9월 말 발매한 게임을 11월 말에 겨우 클리어 했네요. 동시에 진행중인 겜도 있고 육아도 있고해서..ㅠ
소감을 쓰면 항상 장황하고 두서없게 쓰던 습관이 있어 오늘만큼은 좀 최대한 간결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리스트로 나누면 좀 나으려나요.. 아래는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 새 전투 시스템은 굉장히 만족 스러움. 플무 플가보다 쉽다는 의견이 많은데 막상 가드 카운터 타이밍이 애매해서
전 생각보다 쉽지 않았네요.(올드비라 그런지 오리진 스타일 핵앤슬래시가 저의 한계입니다..)
- 산드라스 호 관련 해상탐험 전투 시스템이 의외로 당초 예상보다 훨씬 괜찮음
- 점령전은 8부터 이어진 요격전 포지션이라 호불호가 많이들 갈리는 듯 한데 개인적으론 8,9 것들 보다 10 시스템이 훨 재밌었습니다.
- 스토리는 엔딩부분 가서 좀 예상외의 내용이라 살짝 김이 빠지긴 했네요. 평소의 팔콤이라면 한번 더 비틀줄 알았는데..
- OST는 뭐 두말할것도 없이 좋네요. 개인적인 시리즈별 순위는 7>9>10>8>셀세타 (너무 많으니 7 이후 부터만)
- 이스8 부터 꾸준히 의상이나 어태치 DLC를 몇개 사보는 편인데, 이번작은 카자 수영복 의상으로 더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중요)
- 피카드는 귀엽습니다.
- 마나 관련 여러 시스템이 재밌긴 한데 개인적으론 9의 반픈월드를 이용한 이능 액션이 좀더 신선했습니다.
- 맵 편의성은 도로 왜 퇴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특정지역 웨이포인트 찍는 건 왜 사라진건지..ㅠ
- 2단점프 있다가 없어지니 뭔가 허전하네요...
대략 이정도인데 그닥 짧진 않군요ㅠㅠ
여담으로 최근에 스위치 데모버전도 풀려서 한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프레임 민감하지 않은 분이면 스위치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몰입 파괴자)
수영복, 해적룩 대신 피카드룩을 선택 하시다니 ㅋㅋㅋㅋ
나름 초회한정 복장이고 각 컷신에 저대로 나와서 분위기 안어울리는 게 묘한 재미가 있어서요;;; 아 물론 카자는 저거아니고 DLC 수영복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