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 쓰네요.
설날에 친척형에게 전도 받아서 시작한 이제 9일 차인 초보 트레이너 입니다.
트레이너 20레벨에 도감은 90마리 정도 채웠네요.
다른 분들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지만 GPS조작 같은 건 쓰지 않았습니다. 제 두 다리와 버스를 이용했죠.
출퇴근 할때 통근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포켓스톱을 지나갈 때를 노려서 몬스터볼과 알을 보급하고
매일 밤마다 운동 겸 포켓몬 사냥으로 1시간~1시간 30분 정도를 동네를 빙글빙글 돌죠.
제가 사는 동네가 촌이다 보니까 집에서 15km는 떨어진 곳에 포켓스톱이 딱 하나 존재합니다.
포켓스톱이용할 기회는 출퇴근 할때랑 주말에 시내에 나갈때 정도 밖에 없군요.
그래도 도감도 90마리 채우고 레벨도 20레벨 찍고 SS급 피죤투 한 마리(...유일한 SS급이 피죤투라니!)랑 S급 다수를 모았네요.
특히 저희 동네가 이브이 서식지인지 이브이는 엄청 잡았네요. 진화를 한 8마리는 시켰는데 아직 사탕이 150개나 남아있을 정도... 근데 왜 S급이 하나도 없는 거냐.
최고 포켓몬은 A급 샤미드가 한 마리. CP가 1885 밖에 안 되지만 체육관 배틀에선 제 몫은 해주는 효과포켓몬입니다.
포켓몬 고를 시작한 이후로 건강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운동도 하다말다 그랬는데 9일 연속으로 매일 같이 뛰고 있으니. 이게 트레이너의 마음이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