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시즌까지 온디비 2,3 정도 왔다갔다 했다가 이번엔 스쿼드배틀의 노예가 되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니게 된 흙손입니다.
댓글에만 간혹 보이긴 하지만 4222가 지난 시즌보다는 괜찮다는 말씀들이 많아 제가 체험한 4222와 선수들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우선은 제 1군들입니다.
2군입니다
st
오바메양 : 분데스 스쿼드로 레반을 쓰다가 골드 업그레이드에서 뜨는 바람에 레반을 팔고 원톱으로 쓰다가 에르난데스와 짝을 맞춰 줬습니다. 일단 빠릅니다. 빠른데 마무리도 좋고 무엇보다 헤딩을 잘 따줍니다. 슈팅으로 이어지는 헤딩이 아닌 2선에서 헤딩 경합을 할 때가 있는데 이놈이 키가 커서 그런지 제법 공중볼 싸움을 잘해주더군요. 에르난데스가 가끔 부진할 때 오바메양이 해결사 노릇을 합니다. 물론 에르난데스가 부진할 때가 잘 없네요. 단점이라고 한다면 스피드가 죽어버리는 상황에서는 개인기로 뚫어내기가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에르난데스 87 : 질문글을 올리면 댓글에 졸린하루님을 소환한다는 전설이 있는 격수입니다. 한마디로 최곱니다. 공격수로서 가져야 할건 다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얘 전에 85크레스포를 썼었는데 공통점은 휘날리는 긴머리 뿐입니다. 침투면 침투 마무리면 마무리. 심지어 코너킥 상황에서 니어포스트로 빠른 코너킥을 주면 모가지가 어떻게 틀어지는지 그대로 골대쪽으로 헤딩을 꽂아버립니다. 힘도 좋아서 에릭 바이한테도 안밀리는 모습을 한번 봤습니다. 강추입니다.
모라타 : 예전에 모라타 otw를 투자겸 사서 원톱으로 썼는데 체감이 좋았습니다. 그 뒤에 모라타가 골드업그레이드에서 떠줘서 왼쪽에 세웠는데 스탯에 비해 침투를 참 잘해줍니다. 적당히 비비고 들어가는 능력도 있고 마무리도 훌륭하네요.
제수스 : 헤수스인지 제수스인지 항상 표기가 헷갈립니다. 워낙 추천글이 많아 생략해도 될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마무리 침투가 훌륭하고 마무리도 좋습니다. 뜬금없는 패널티 박스 근처 감차도 잘들어갑니다.
cam
이 위치에는 두가지 조건으로 선수 기용 기준을 잡았습니다.
1. 스테미너, 패스
2. 침투 및 마무리
그래서 한 쪽은 격수에 패스 능력이 좀 있거나 마무리가 되는(메르텐스, 피르미누) 애들을 썼고 한쪽은 활동량이 준수한 아이들(고레츠카, 랄라나, 델레 알리 등)을 썼습니다.
메르텐스 : 골드 업그레이드에서 언트로 뜨는 바람에 활용법을 계속 고민하게 만든 녀석입니다. 애초에 원톱으로는 애매하기 때문에 투톱을 써야하는데 세리에에 얘를 받쳐줄 애가 다양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던 중에 4222의 cam자리에 세웠는데 여기 의외로 괜찮습니다. 스피드를 활용해서 투톱이 경합하는동안 순간적으로 침투해서 빈공간을 잘 노려줍니다. 마치 공격시에 3톱이 되는 느낌이 있어요. 거기에 의외로 중앙에서 공을 잘 커트해줍니다. 계속 이 위치에서 활용할듯 합니다.
피르미누 : st자리에서 활용하면 순간적인 박스 침투가 빠릅니다. 하지만 역습상황에서 흐름이 끊기는 애매한 페이스 수치가 단점입니다. 2군의 cam위치에서는 박스 바깥에서 기회를 노리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감아차기 마무리가 괜찮은 편이거든요. 스테미너도 80후반대라 준수합니다.
델레알리 : 수비라인을 뚫는 특성을 갖고 있다보니 의외의 침투를 잘해줍니다. 저 뛰어들어가는 기다란 놈은 뭐지? 하는 느낌으로 들어가는데 피니시 수치가 84이다보니 결정력도 좋아서 든든한 느낌을 줍니다. 체형도 단단한 느낌이라 심리적인 듬직함은 덤입니다. 단점은 때때로 존재감을 잃어버리는 경기를 한두경기씩 보여준다는거.
고레츠카 : cdm위치에 있어도 전혀 무리가 없는데 의외로 얘가 골을 잘 넣습니다. cam자리에 있지만 활동량이 좋아서 수비 가담도 잘해주고 헤딩경합도 잘해줍니다. 단점은 잘 다칩니다. 정말 잘 다쳐요. 가끔 경기 넣기 미안할 때가 있습니다. 인폼을 써보고 싶어서 다음 목표로 잡았습니다.
랄라나 : 스쿼드엔 없지만 얘도 cam자리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cam에서 고민하시는 분은 써봐도 좋을 듯 합니다. 부드럽고 양발이라 슈팅찬스가 의외로 잘 납니다. 거기에 활동량이 좋은건지 필요한 자리에 잘 나타납니다. 체감 좋다고 소문난 이유가 있어요.
cdm
이 자리는 성향 high/high, mid/high 조합이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물론 high/high둘로 놔둬도 좋습니다. 인스트럭션에서 반드시 스테이백을 걸어주시는게 좋습니다.
툴리소 : 새벽에 골 넣는 바람에 폭등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좋습니다. 꼭 필요한 곳에 나타나고 공도 잘 따주고 헤딩도 만족스럽습니다. 간간이 중거리를 때리는데 잘 꽂힙니다. 머리스타일이 평범한데도 중앙에서 잘 보이는 미들입니다.
무사 뎀벨레 : 친구가 무색무취라고 표현하면서 쓰다가 팔았었는데 팔고 나니 티가 난다고 추천했었습니다. 정말로 쓰다가 안쓰면 티가 납니다. 가격도 많이 떨어졌으니 꼭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작에서부터 유명했기 때문에 긴 말씀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페르난지뉴 : 영원한 가성비 페르난지뉴입니다. 말이 가성비지 얘만큼 잘 돌아다니는 애도 드뭅니다. 수비와 활동량이 좋고 헤수스와 퍼팩트케미라 하이브리드하기도 편합니다. 잘뛰어줍니다. 성향도 mid/high라 수비 도움도 잘 해줍니다.
바카요코 : 골드업그레이드에서 떠줘서 쓰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단단합니다. 활동량도 좋아서 공도 잘따줍니다. 머리스타일도 특이해서 눈에 잘띕니다. 근데 망할놈의 마무리가 문제인데 더 문제는 얘가 골욕심이 있는지 찬스때 이놈한테 잘걸린다는 겁니다. 박스 안에서 바카요코가 슈팅 찬스를 잡으면 가까운 격수를 꼭 찾으세요. 찬스 몇번 놓치면 괜히 미워집니다.
그 외에 엠레찬이나 바셀의 파울리뉴도 이 위치에서 잘해줍니다. 특히 파울리뉴도 꼭 써보세요.
lb/rb
lb와 rb는 특별히 좋았던 애 둘만 말씀드릴게요.
마르셀로 : lb원탑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가격이 저렴합니다(물론 다른 s급 lb와 비교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마르셀로의 특징은 lb이면서 미들처럼 움직인다는 겁니다. 실축이 잘 반영된 경우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플레이 하다보면 안쪽에서 잘 막아줍니다. 커팅이나 수비도 좋은데 크로스도 일품입니다. 얘를 1군에서 쓰고 싶어서 케미를 연구중인데 쉽지가 않아서 2군에 놨습니다. 강추입니다.
키미히 세컨인폼 : 크로스. 코너킥. 이걸로 설명 끝입니다. 얘 영입하고 에르난데스가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윙이 없다보니 크로스를 lb rb에게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얘 영입하고 크로스 플레이가 더 활발해졌습니다. 케미 맞추기도 좋네요.
cb, gk
이 위치는 케미에 맞춰 좋은 애들을 쓰면 됩니다. 알더바이럴트, 훔멜스, 바란, 라포르테 전부 잘 쓰고 있는 중이고 체감이 좋았던 애는 소크라티스와 토트넘 산체스 정도였네요. 소크라티스는 정말 좋습니다.
뭔가 뒤로 갈수록 내용이 허접해지네요. 공략글 잘쓰시는 분들이 새삼 대단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스쿼드는 스쿼드 배틀에서 승률이 좋더군요. 레전더리로만 돌리고 있는데 손가락 때문에 질때도 많아서 쭉 엘리트2 유지중입니다.
인스트럭션은 st겟인비하인드
cdm, lb rb 스테이백 걸어놓고 합니다.
포메이션이란게 사실 자기에게 맞는 포메이션이 따로 있기 때문에 이것도 써보고 저것도 써보고 하는게 좋습니다. 4222고민하시는 분들이 혹시 계시다면 이 글이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써보지만 늘 답답함만 느꼈던 애증의 포메이션인데... 과연 이번 작은 어떨지 궁금하네요ㅎㅎ
ㅋㅋ글 재밌게 잘쓰시네요 잘보고갑니다
에르난데스는 사랑입니다
커스텀은 어케하시나여
유투버 ovvy 커스텀 택틱 참고했습니다
4231 쓰고있는데 굉장히 유사해서 꼭 한번 써보고 싶은 포메네요^^
죄송한데 잘안보여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