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휴가중이라 시골에 있는 사이에 시유 콘서트 관련 논쟁이 벌어졌군요.
마침 접속을 못한 하루동안 이런 일이 일어나서 대응과 중재를 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발단이 된 글에 대해서 저는 어떠한 재제조치도 하지 않겠습니다.
시유팬분들이 귀찮다뇨님의 과격한 글에 화나신건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아니나, 제가 보기엔 귀찮다뇨 님은 콘서트에 대한 실망을 정당하게 표출하셨을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하츠네 미쿠의 팬을 오랫동안 해본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를 포함한 수많은 미쿠의 팬들도 2번째 콘서트인 미쿠파 첫 콘서트를 겪었을 때 상당한 실망과 분노를 표출한 적이 있습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고, 그것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뭐든 실드치면 발전도 없을뿐더러, 그런 어리석은 행동은 그 캐릭터의 대세를 망치고 더 빨리 무너지게 만들 뿐이지요.
실제, 미쿠파의 콘서트도 팬들의 항의가 있었기에 개선되었습니다.
미쿠파 첫 콘서트때 누구보다도 분노했던 적이 있던 저로서는 실망한 사람들의 글을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보다, 잘못된 운영부분을 항의하고 바로잡아 앞으로 그런일이 없게 하는게 팬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 하고 생각되네요.
고로 제가 저 글을 삭제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프디바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세인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