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마음을 모아서'는 어떤 내용일까 출시 전부터 궁금했었습니다.
과연 이 맛이 간 애들이 무슨 이야기를 할까...
크오오 크아아악 이러고 끝나지 않을까 해서...ㅋㅋㅋ 궁금해서 오랜만에 번역기를 돌려봤습니다.
마리타 편을 시작으로 4명 다 조금씩 해보려고 합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 다소 의역도 있고, 일본어를 번역한 것이라 일본식 어법이 있습니다.
- 카타카나로 된 말투는(맛이 간 말투) 굵은 글씨로 처리했습니다.
- 플레이어의 이름은 소환사로 통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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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검에 사로잡힌 자" 마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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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타 C
마리타 : ...큭, 우윽...
하앗, 하아...ㅅ...
마리타 : 아, 안돼... 이 검을...
소중한 사람에게... 향하면...
마리타 : 나는... 지지 않아...
나는... 바른 길을 걷는 검사...
피아나의 에벨의 딸...
마리타 :큭, 안됏... 어머...님...
읏! 크으으읏 !
안돼, 안돼애애앳...!
(암전)
마리타 : 하아, 하아...
또, 또... 이 꿈...
마리타 : 내 안의 퍼지는 충동이...
끝없이 넘쳐서...
마리타 : 이 검을, 소중한 사람에게 향해 버려.
하나 뿐인 이를...
피로... 물들여 버려...
마리타 : 나는... 그런 것을 위해
검을 쥔 것이 아냐...
마리타 : 어머니처럼 되고 싶으니까...
리프 님의 힘이... 되고 싶었으니까...
마리타 : ...우읏!
아, 아아악 ! 아아악!
마리타 : ............
마리타 :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이 검으로... 모두... 모두...
모두 죽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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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타 B
베르쿠트 : 이 살기...
모습을 보여라, 천한 것.
마리타 : ............
베르쿠트 : 너 같은 놈이
도마 신의 힘을 얻은 나에게 덤비려는가?
가소롭군...
베르쿠트 : 이 나에게 검을 향한 것...
후회하며 죽는 게 좋다 !
마리타 : 죽인다...!
베르쿠트 : 죽는 건 네놈이다...!
히얍!
마리타 : 죽인다... 모두... 죽인다... !
베르쿠트 : 송사리치고는 좋은 공격이다.
허나... 크림힐트의 상대는 아니다 !
마리타 : 갓...! 구으으윽...!
마리타 : 큭...! 우, 우윽...!
머, 머리...가...! 아파..아...
베르쿠트 : 뭐지? 살기가...?
마리타 : 하앗, 하아앗...
미안해...요....
미안해...요!
베르쿠트 : 물러났나...
저 계집... 마검에 휘둘리는 건가.
베르쿠트 : 완전히 의식이
삼켜진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베르쿠트 : 큭... 크크크크...
불쌍한 녀석이다...
베르쿠트 : 모든 걸 놔버린다면
편해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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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타 A
마리타 : 하아, 하아, 하아앗...
마리타 : 아, 안돼... 정신차려야 해.
이대로라면 정말
나는 내가 아니게 되... 버려.
마리타 : 소환사님은
나를 믿고, 나의 힘에 의지해 줬어.
마리타 : 이 검으로, 소중한 사람을 베는 짓은...
절대, 절...대로...
치키 : ...왜 그래?
얼굴, 창백하다구?
마리타 : 큿, 우욱... 당신...은...
마리타 : 아, 안돼, 지금 내게...
가까이 오면...안...
치키 : 무서운 꿈, 꿨어?
마리타 : 무서운... 꿈?
무서운... 꿈...
마리타 : ............
마리타 : 죽인다...
죽인다......
치키 : 나를... 죽여...?
당신, 나쁜 사람...?
치키 : 나쁜 사람은 모두,
없애버려...
카무이 : 그만둬주세요, 둘 다 !
마리타 : 치......!
치키 : 없어져 버렸다...
카무이 : 마리타 씨...
카무이 : 당신도 아직,
힘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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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타 S
카무이 : 기다려주세요, 마리타 씨 !
마리타 : 네놈...
카무이 : 그만둬주세요 !
이대로라면 당신의 혼이
마검에 먹혀버리고 말아요.
마리타 : 네놈도... 죽인다...!
카무이 : 큭! 저는 당신과
싸울 생각이 없어요 !
카무이 : 우리들은
이 셰게의 전란을 없애기 위해
불려진 것이 아닌가요?
마리타 : 모두... 모두... 죽인다 !
카무이 : 모두 죽인다면...
이 세계의 목숨을 앗아간다면
당신의 그 힘은 어디를 향하게 되는 건가요?
카무이 : 당신이 휘두르는, 그 힘은...
언젠가 당신 스스로를 상처줘서
파멸을 부르게 될 뿐이에요...!
마리타 : ......!
닥쳐 ! 닥쳐...!
죽인다, 죽인다...!
마리타 : 긋! 아, 아아아악!
크윽! 하아아아!
카무이 : 마리타 씨 !
의식이...!?
마리타 : 미, 미안해요, 카무이... 왕녀.
걱정, 끼쳐서... 저는...
마리타 : 지금은... 아직, 마검의 지배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안됩니다.
허나 이건... 내 마음이 약해서니까...
카무이 : 마리타 씨...
마리타 : 그, 그렇지만... 저는... 지지 않아요.
언젠가 반드시... 이 마검을
이겨내서... 미래...를...
카무이 : 마리타 씨...
카무이 : 당신도... 저와 같네요.
자기 안에 소용돌이치는 힘과 싸우는
숙명에 극복하려고, 발버둥치고 있어요.
카무이 : 같이... 싸웁시다.
우리가 이 세계에 있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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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보니 파엠다운 결말이다...ㅋㅋㅋ 싶네요 ㅋㅋㅋㅋ
마리타는 대사가 그다지 없어서 좋군요. 죽인다 !! 죽인다 !! 모두 !!!!.. 죽인다 !!!!
그런데 이 대사는 사이퍼에서 이미 하고 있던 대사네요.
혹시나 해서 더 알아보니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트라키아 원작에서도 했던 대사였습니다...ㅋㅋㅋㅋㅋ
샤를롯테나 느와르, 하딘과 더불어 일반 버전이 아닌 특수 버전이 먼저 나온 케이스인데
위의 셋 역시 아직 일반 버전이 안 나온 케이스라
마리타는 과연 일반 버전이 나올지 미지수네요.
그녀는 과연 히어로즈 섭종 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을 것인가..?!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오~정성들이신 번역이십니다. 사이퍼 카드이미지까지 첨부를! 굿! 전 요즘 회사생활이 너무바빠 매일 자정이 넘겨 퇴근중이라 번역할 심적여유가 없네요.... 이러다간 겜을 아예 접을 상황이라, 실생활이 힘드네요ㅜㅜ
감사합니다..!! ^^^ 다행히(?) 파엠은 매일 할 것이 참 적은 편이라 설렁설렁 하셔도 되는게 바쁠 때 좋은 거 같아요..;; 아무쪼록 빡센 일상에 건강 꼭 챙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