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돈주고 산 게임 이러쿵저러쿵 씨부리고 다닌지
어언 30년
이게임은 뭐가어쩌구저쩌구 이게 장점이고 저건 단점이고..
이게임은 전투가 어쩌고.. 시스템이어쩌고..
이게임은 루즈하고 이게임은 스토리가 개판이고
이게임은 노가다가심하고.. 이게임은 난이도가너무쉽고...이게임은 너무어렵고..
그냥 게임이란건 만점일수 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장점과 단점이 서로 나란히 달리는 구조라고 생각했는데..
내인생 최고의 게임을 만났다
원래 콘솔게임은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젤다시리즈 단 한번도 해본적 없었는데
주위에서 하도 재밌다고 씨부려싸서
큰맘먹고 돈주고 사서 해봤는데
하 시바 인생 헛 살아온 기분 들었음
진짜 별에별 게임을 다해봤지만
진짜 게임다운 게임을 한 느낌...
스카이림,위쳐3,등등 이름만들어도 알수있는 게임들 다 해봤는데
도저히 재미없어서 엔딩도 못보고 중간에 접었는데
와 이건진짜 씨
와...
그래픽이 개쩌는것도 아니고
전투가 개쩌는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개쩌는것도 아니고
아닌데..
그 중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내니까
이런 느낌이구나 싶음..
진짜 10살남짓때 나무막대기들고 동네휘저으면서 모험하러 다녔던 동심이
돌아와버렸습니다.
게임을 하도 많이해서
매너리즘에 이겜저겜 찍싸고 버리고 했던 내가
지금 밤을지새며
꼬마애들이나 들고다닐법한 게임기 손에들고
와..와.. 거리면서 게임하고있습니다..
너무 행복하다..
즐겁게 야숨을 마스터 하시면, 야숨2 플레이 영상이 공개될지도.. 연말인데 야숨2 정보 공개 소식이 없네요 ㅠㅜ
엄지척이다!!!
저도 처음 플레이했을때 엄청 빠져서 했는데 무슨 판타지 세계에 살다나온거같더군요
갓겜.. 스카이림 처음할때랑 비슷하게 지금 하고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