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게임큐브로 발매된 4개의 검 소감입니다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를 기본 바탕으로 한 4인용 젤다 게임입니다
4인용에 맞춰 제작되었지만 혼자서도 얼마든지 엔딩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픽은 2D젤다로서는 최상급입니다
신들의 트라이포스를 연상케 하는 그래픽인데 월등히 좋아졌고
3D 효과도 나옵니다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괜찮은 액션성도 보여줍니다
말을 타는 곳도 나오는데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는 보지 못했던 액션도 나옵니다
여러모로 파워업한 신들의 트라이포스 느낌입니다
몇가지 단점이 있는데 신포처럼 오픈월드 형식이 아니라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 약 20분 이후 한 챕터를 클리어하면
세이브하고 다음 챕터로 진행하는 형식이라
마음대로 여기저기 오가는 구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예 못가는 것은 아니고 챕터를 클리어하고 나면
전의 챕터를 고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는데 구조를 단순화해서
진행하기는 오히려 수월합니다
진행 중에 맵은 볼 수 없는데 이런 것은 젤다 시리즈에서 이질적인 부분입니다
그리고 아이템이 고정되어 있는 형식입니다
다양한 아이템들을 계속 얻고 늘려가서 계속 마음껏 골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루트에 정해지는 것만 고르는 형식입니다
부메랑, 활, 로드, 폭탄, 부츠 등 이 정도의 아이템이 거의 전부고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아이템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진행하며 고르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진행하다 보면 퍼즐 자체는 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쉬운 것은 아니고 몇몇 부분 막힐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진행하다가 꽤 막힌 곳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공략을 참조했습니다
요정은 상당히 많이 얻게 되는데 사망해도 계속 이어서 할 수 있습니다
진행하다가 죽는다고 해도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하트도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4인용으로 기준으로 해서 액션의 난이도는 많이 낮춘듯 합니다
여러모로 젤다 시리즈 중에서 이질적인 작품이지만
플레이 할 떄는 정신없이 즐겁게 했습니다
오히려 너무 안 알려진 작품이라 봅니다
플레이타임은 10시간 남짓합니다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반쪽짜리 계승작 같긴 하지만
젤다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봅니다
혼자 해도 재미있나요? 여럿이 해야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3개의 검인가 할때도 혼자하니 많이 재미가 반감되더군요. 물론 멀티로 깨긴 했지만...
혼자해도 재밌는데 여럿이 하면 더 재밌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