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봐도 메타버스인 것 같습니다
초반 플레이 10시간쯤 하다보면
어느 순간 이게 디지털 게임을 하고 있다는 감각에서
진짜 모험을 하고 있다는 감각으로 변하잖아요
오픈필드가 그래픽 덩어리라는 생각에서 진짜 모험하는 환경으로 인식되면서
비디오 게임을 한다는 자각을 잃고 모험 그 자체로 몸을 맡기게 되는데
이거야말로 메타버스 아닙니까?
개인적 생각으로 야숨이 업계 최대 차세대 비쥬얼로 다시 리메이크된다면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시너지가 더 클거라고 생각하네요
메타버스!
아닐걸요. 오히려 글픽이 아기자기 하기에 사람들이 더 몰입했을 겁니다. 동화 이야기 같이 느낀거죠. 동화풍에서 피식 하는거랑 실화풍에서 피식 하는거는 낙차가 어마어마하거든요.
여기서 '피식'은 npc들의 바보스러움이라던가, 글픽 묘사의 모자름이라던가 물리 엔진의 어이없음 이라든가 수많은 요소들을 뜻합니다.
야숨 스타일 그대로 고성능으로 극대화되었더라도 시너지는 더 컸을거라고 생각하네요. 기본적으로 모험에 완전히 몰입시켜주는게 야숨의 최대 강점이었으니까요. 말씀하신 그런 요소들만으로는 이 정도의 존경을 받지 못하죠.
위에 둘다 찐따 같아… 그냥 잘만든 게임이지 주접들을 싸고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