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섬의 궤적 1~4로 평가한다면 여러모로 비판할 부분이 있지만
섬궤4의 내용상 아무리 봐도 섬궤만 따로 묶어 평가할수가 없더군요.
하궤FC부터 섬궤4까지의 긴 여정을 끝맺는 진엔딩을 보고 나니
The End of SAGA라는 부제가 와닿고 참 깔끔하고 기분 좋은 마무리였습니다.
팔콤 게임의 특징이기도 한데 왠만하면 등장인물이 사망하지않고 "인과"를 바꿔 희망있는 미래로 나아간다는게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섬궤2까지만 해도 살짝 비호감이였던 린이 3,4를 거치고 나니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이 되었을뿐더러 행복한 결말을 맞아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섬궤4 작중에선 하궤 TC에서 끝맺음을 냈었지만
대사 몇 줄이지만 다시 한번 등장하여 여운을 남겨준 레베
영벽궤에서 어떻게 보면 중요한 파트였던 렌이 과거와 마주하는 부분을 섬궤4에서 완성시켜주는 것도 너무 좋았네요.
종장에서 캄파넬라 , 맥번등의 대화로 인해 세계관이 급격히 확장되면서
속편은 더 큰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다룰거같은데
후속작에서도 에스텔 , 로이드 , 린 일행이 어떻게 묘사될지 기대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저한테 최고의 JRPG는 이때까진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였습니다만
결국 섬궤4가 되었네요.. 참 애착이 가는 시리즈입니다
PS. 진엔딩이 이러한 내용이듯 노멀엔딩은 전형적인 희생 엔딩이더군요
사실 여운 자체는 노멀 엔딩이 남긴한데 안타깝기 그지없는 엔딩이였습니다 ㅎㅎ..
노말엔딩이 여운이 남긴한데 전 진엔딩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노말엔딩은 린이 그동안 혼자 떠안지 말고 동료에게 기대라고 말했던 7반에게 배신하는 느낌이라서
밉상 악역들 (루퍼스 렉터) 이런넘들 몇몇 죽였으면 노멀엔딩도 슬프지맘 여운남기며 괜찮았을거라 생각하는데 정작 착한애들만 희생되니..
루퍼스는 그래도 극형에 쳐해지더군요 물론 죽지는 않겠지만..최소 종신형?
노말엔딩이 여운이 남긴한데 전 진엔딩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노말엔딩은 린이 그동안 혼자 떠안지 말고 동료에게 기대라고 말했던 7반에게 배신하는 느낌이라서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ㅋ 근데 진엔딩가니 그거 가지고 오스본한테 부젼자전아니냐고 드립 날려서 뻥~
ㅋㅋ 자기희생 부분은 완전 오스본 판박이였죠 역시 부자지간이었구나 라고 느낄수 있던 부분 이었습니다
어제 엔딩 보고 왔는데 진엔딩 없고 노멀엔딩만 있었으면 엄청 욕했을 것 같네요. 너무 허무했습니다
진엔딩으로 가는 루트에 노멀 엔딩 루트가 있는 거 모르고 모든 조건 충족시켰는데 노멀 엔딩 나오는 거 보고 화나서 엔딩곡 스킵한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신작은 가급적 지금까지의 주인공들 안 나왔으면 해요. 그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 그래서 엔드 오브 사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궤적 시리즈 최종장에선 섬궤4마냥 다같이 모이는 건 좋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