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워존, 다크엘다 추가 스토리 등 어째 추가컨텐츠마다 죄 현지화따위 안하고
너무 성급하게 내놔서 욕을 무진장 했는데 그래도 지난 한달동안 이렇다할 업데이트를 안하다가
지금에 와서라도 대규모 버그 수정 및 현지화 업데이트인 1.2.0패치로 드디어 다크엘다 스토리가
깔끔하게 한글화가 되어 정말 오랜만에 켜보고 잠깐 플레이 해봤습니다.
가드맨이 다크엘다의 병사가 되어 같이 있는 오묘한 조합의 모습(...)
제가 아는 다크엘다는 죄 노예로 삼거나 학살한다는 이미지만 있는데
가드맨이 다크엘다와 같이 적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니 느낌이 이상하네요.
다크엘다의 거대한 몹들도 적으로 나오고...
RTS게임은 던오브워1 소울스톰에서 다크엘다 진영을 플레이할때
몇마리씩 헤몬쿨루스와 함께 개떼로 나오는 소위 멍멍이! 키메라도 나오며...
소울스톰에서 다크엘다를 플레이할때 보병이고 기갑이고 다 씹어먹는
주력 딜링유닛인 스컬지 또한 주요 적으로 등장하며...
다크엘다의 전갈모양 기갑유닛인 탈로스도 등장하여 한때 소울스톰을 하며
다크엘다를 할때의 플레이하던 유닛들이 적으로 등장하여 반겨주니
나름 옛추억도 떠오르고 재밌게 플레이하게 되네요.
섹쉬한? 다크엘다의 여성 지휘관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인퀴지터마터 포럼에서도 기존의 이단심문관 캐릭터중
여성캐릭터인 어쎄신의 성우 목소리가 너무 할머니같다고 불만이 많았는데
여성 다크엘다쪽은 노출이 좀 있는 섹시한 모델이라 그런지 목소리도 이쁘십니다(....)
다크엘다의 호드몹
다크엘다쪽 보스몹이라 할 수 있는 헤몬쿨루스와의 일전!
다크엘다 캠페인은 시간을 내어 몇개 진행하지 못했는데
기존 메인스토리에서 플레이어를 도와주었던 앰브로스 캐러독의 임페리얼나이트가
플레이어인 이단심문관의 지원에 따라 다크엘다와 싸우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앰브로스 캐러독은 여전히 화끈한 말솜씨를 뽐내며 그의 임페리얼 나이트또한 화끈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다크엘다와 싸우는데 워드베어러의 마린이 여기서 왜 나와!?!?!!??!?
캠페인 미션답게 난이도에 비해 한판 한판 끝나고 얻는 경험치는 엄청 퍼줍니다.
조사완료!
아직 두개 챕터정도밖에 플레이 안해서 다크엘다가 연관된 스토리 캠페인이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르지만
그냥 오랜만에 버그도 좀 수정되고 현지화 패치도 해줘서 잠시나마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었네요.
다만 이미 기존 유저들을 못잡고 있어서 발매초기 거의 1만명에 달하던 동접수는
발매한지 몇달 지나지도 않았는데 잘해야 600명 안팎까지 떨어질데로 떨어져서 흥행은 실패했다고 볼수있으며
너무나도 질리는 단 몇가지의 맵스타일로만 된 똑같은 맵을 계속 일자식 진행으로 뱅뱅 도는 전투는 여전하여
굳이 다크엘다와 싸우는 캠페인 스토리에 흥미가 없다면 여전히 지루하고 재미없습니다.
저 또한 다크엘다쪽 스토리만 깨면 다시 한동안은 안할 생각이고요.
개발자가 밝힌 휘황찬란한 로드맵만 봐서는 앞으로 얼마나 더 컨텐츠를 추가할지 모르지만
솔직히 거의 가망없는 흔한 워해머40k 게임중 하나일뿐입니다.
다른글과 스팀평가에도 올렸지만 지금 당장 스토리만 보고 플레이하실게 아니라면
제발 추가컨텐츠들이 왕왕 추가되고 어느정도 게임이 완성되었다 생각하실때
50~75% 할인때 사셔서 하실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멀티인원도 빠질데로 빠져서 PVP관련 컨텐츠도 있으나 마나이고
코옵플레이 또한 마찬가지이며 진짜로 파밍말곤 할게 전혀 없습니다.
아래는 짧게나마 찍어본 플레이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