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패배하는 이유는 팀밸런스, 고랩클랜의 유무, 맵특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의무병과로 플레이한 경험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패배하는 팀의 특징]
1. 의무병은 많은데, 자기살기 바쁘다.
- 팀원 소생은 아군의 목숨수 소모를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이나, 자기 보급에 급급해서 소생에는 소극적이다. 인근 또는 숨어서 자기를 죽인 적이 어디있는지를 죽은자는 알고 있다
- 교착된 전선에서 소모전이 벌어지면 소생을 많이 하는 팀이 전선을 유지하고, 궁극적으로는 거의 이긴다고 보면 된다.
- 내가 살린 팀원 하나가 분대 전멸을 막아, 다른 분대원이 전선에서 바로 부활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2. 돌격시에 연막총류탄이 별로 없고, 연막을 잘못던져 아군의 시야만 방해한다.
- 브레이크 스루에서 공격이 가장 어렵다는 프로방스 맵, 공격팀의 경우 적진 깊숙히 연막총류탄을 밀어넣지 않으면 목표지점으로의 접근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기는 팀에서 해보면 돌격시에 의무병들이 연막총류탄을 엄청나게 퍼붓고, 그틈에 돌격병과 보급병이 달려가고 정찰병들이 뛰어들어가 엄패물뒤에 부활신호기를 꽂는 경우를 흔히 본다.
- 팀원 한명 살리겠다고 아무데나 연막을 던지면 아군의 시야를 방해해 본의 아니게 해당행위가 된다. 돌격시에 연막은 쓰러져 있는 팀원이 아니라, 전방으로 멀리 던져야 한다.
- 지하작전과 같은 맵에서는 소생을 위해서라기 보다 밀집해 있는 적진에 던져서 적의 시야를 방해하는 전략적인 용도로 쓸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전술임을 기억하자.
3. 붕대던지는 사람이 별로 없다.
- 붕대상자는 밀집한 특정맵, 또는 교착상태, 또는 방어시에 전선에서는 효과가 있을수 있지만, 구지 붕대상자를 찾아 가는것은 실효성이 낮다. 역시 의무병의 강력한 아이템중에 하나는 붕대보급이다.
- 이기는 팀에서 해보면,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최전방에서 여기저기 붕대가 난무하다 보니, 돌격에 자신감도 생기고, 적 폭발물에 피해도 상쇄해서 생존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 실제로 소생과 붕대만으로 노킬임에도 1등한적이 여러번 있다. 교착상태 또는 방어시에 엎드려서 열심히 붕대만 보급해도 팀 승리의 발판이 되니 습관적으로 열심히 던지자.
We are the One. - 의무병 대사중..
연막 시야 방해 메모
연막총류탄은 개인화기라기 보다는 팀 돌격 화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