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토리나 캐릭터가 딱히 흠 잡을만한게 없이 깔끔합니다
기존 스파이더맨 영화나 요근래 다른겜에서 많이 보이는
발암캐들도 딱히 없고
예)샘스파 MJ
보더랜드 아바
디아4 네이렐
포스포큰 주인공 등등
오히려 이번작에서 MJ나 마일즈가 굉장히 성숙한 모습과
활약을 보여서 좋았고..
물론 MJ파트나 마일즈 사이드퀘는 호불호 갈릴만하긴 한데
메인스토리에서 보여준 언행만 놓고 봤을땐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메인빌런들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었고요
마지막에 갑자기 사상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거나
피곤하게 연설하고 그런게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란 두가지는
초반전투에서 보여주는 카메라워크와 그 시퀀스는
영화감독을 데려온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영화 뺨치게 수준이 높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컷신 인플레이
퀘스트를 위한 특정구역 진입까지
사실상 로딩없이 물흐르듯이 진행되는데
이제는 로딩없는대신
그 시간을 벌려는 구간조차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환풍구나 벽 기어가는 구간이 일부 존재하는데
이 구간이 아마 로딩을 위한 구간같은데
이 구간조차도
지루하지 않게 카메라 앵글이 계속 움직이고
점프스케어 같은걸 집어넣어서
마치 공포영화 같은 긴장감을 주는게 매우 좋았습니다
너무 장점만 늘어놨는데ㅎ
굳이 단점을 꼽자면
역시나 사이드퀘나 수집요소들이 특별한것없이 좀 지루한 느낌이라는게 아쉬웠습니다
대신 좀 달성하기까지 허들을 좀 낮춘 느낌이긴 합니다
특별히 어렵지않게 다 쉽게 달성되는 느낌이라
플레 따기도 쉽고요
암튼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플스 독점작이자
최고의 스파이더맨 게임이었습니다
전체 인생겜으로 놓고봐도
제 기준에선 다섯 손가락안에는 들어갈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