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섬궤4 이후로 절망을 느낀 작품인 여의궤적2
클리어 너무나도 힘겹게 함
난이도 때문이 아니라 후반부의 지지부진한 스토리를 못봐주겠어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할당이 너무 많음
학예회 파트부터 급격한 피로감을 느끼고 수집요소고 뭐고 걍 전체 스킵하기 시작함
고봉밥 컨텐츠가 궤적류의 장점이라면
묵은 컨텐츠와 스토리가 고봉밥으로 올라가는게 또 단점임.
이제 너무 많이 꾹꾹 눌러 담아서 밥그릇이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라고 생각함
4spg하고 또 미니 던전 돌고 의미없는 중간보스 잡고 또 4spg하고 또 미니던전 돌고 또 중간보스 잡고 이번엔 큰 보스 잡고...
그걸 복붙으로 1장 2장 3장 휴식 4장 5장 종장 찍어내고 있으니 너무 피곤함.
그거 하는 와중에 낚시랑 메르헨 던전 도는것도 있자너... 아니 근데 이번작 낚시는 왤케 거지같이 만들었음...
그리고 그렇게 뺑뺑이를 돌리면 스토리든 뭐든 진도가 팍팍 나가야하는데 의미없는 선문답만 하고있어 등장인물끼리도...
궤적이 원래 그런거 아니냐 하는데, 전작에 좋아졌다고 한 부분이 다시 구려졌어 섬궤4 정도로...
쇄신이 필요함
아니 적어도 그냥 뭐랄까
오히려 컨텐츠를 좀 줄여도 될거 같음
등장인물도 줄이고 좀.. 서사에 집중해줬음 좋겠음
이 이야기 섬궤4에서도 똑같이 한거 같은데 ㅋㅋㅋ
공화국의 역사 이런거 하나도 안궁금함 사실...
제네시스 떡밥
기껏 잘 만들어 놓고 이러면 어떻하냐 정말
ㅋㅋㅋ 충분히 물릴 타이밍임 특히 과거 작들 전부 플레이 한 분들이라면 마라톤도 하면서 꼼꼼하게 할 건데, 전 여궤 구조상 npc마라톤이 쉬워졌다곤 하지만 같은 지역 뺑이 도는건 더 많다고 느꼈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이죠 ㅠㅠ 메인스토리 분량을 확 늘려서 메인만 진행해도 볼륨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거나 서브퀘의 품질을 올린다거나 메인과 연관있는 퀘스트로만 구성하거나 수를 줄이거나 뭐 시도해볼 방법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팬들이 느끼기에 획기적이다 라고 할 만한 방식의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여궤 2편에서도 세계관 관련 내용이 나올 땐 그래도 흥미진진해서 좋았고 다음 작품이 중요하다고 저도 소감을 적었었는데 콘도 사장 말로 세계관 떡밥이 풀리고 제대로 서사가 진행 된다는 계궤라 그래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제 생각엔 메인퀘와 서브퀘 라인에 획기적인 큰 변화가 생길 지는 모르겠지만... 뭐가 됐든 본격적인 서사의 진행으로 인한 뽕으로 어느 정도 채워주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저도 여궤2는 좀 물리긴 했어요. 여태껏 고봉밥으로 줘도 안 물려했던 이유가 뽕 차고, 많이 줘도 맛이 있어서 꼭꼭 씹어 넘겼던 건데 이번 여궤 2는 뇌절이 너무....좀 그렇죠. 지루하다고 욕 먹었던 섬궤4 1부보다 더한 느낌이었습니다. 분명 연출은 발전했고, 캐릭터 숫자 줄였고, 텍스트도 가다듬었는데 텔링은 그때보다 못해진 느낌. 그래도 일단 이름이 2지 1.5 작품을 한다는 기분으로 넘어가긴 했는데, 다음 작품에서도 이런 식이면 좀 시리즈 자체에 회의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진짜 하궤가 딱 깔끔하고 좋았는데, 영/벽궤부터 곁가지가 점점 많아지더니 섬궤에서 그게 절정을 찍고, 여궤에서 좀 나아지나 싶었더니 2에서 또....
여궤2를 비유하면 자주 가던 국밥집에 오늘따라 왜케 미원 맛이 강한지..거부감이 계속 드는 느낌 입니다 전.
여궤2가 좀 뇌절에 뇌절을 거듭하고 종반엔 그래서 공화국이 결사가 제네시스가 뭐? 이런느낌이라.... 2라는 제목에 속은 기분이긴함 그냥 1편의 그캐릭 헌정 스토리.... 여궤제목도 아니고 그 케릭이름붙인 외전으로 내도무방할정도.... 섬궤4의경우 하궤부터 해온입장에서 전시리즈 주인공 총출동이라 계속 뽕차서 잼있게 즐김 제국 마무리는 정말 확실하게 해줬져 여궤도 약간 궤적급으로 공화국 뭔가 마무리해줄까했는데 아직 스토리가 프롤로그수준,,핵심내용이 다 수수께끼임
전 사놓고 서장 잠시하다가 지금까지 안건드네요 ㅎ 평도 안좋기도 하고 전 섬궤2부터 슬슬 지겹더라고요... 학교파트나 특히2는 학생 찾기부터... 스토리라인을 억지로 늘려논게 너무나도 표가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