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하게 된 계기: 파밍 총질겜이 하고 싶었는데 세일하길래 스팀보다 싼 다렉게임즈에서 별 고민없이 삼.
컴터 사양은 대충 cpu amd 5600x, gpu amd 6900xt(언더볼팅 세팅하고 사용 중)
4K, 60프레임, 그래픽 옵션은 디폴트 상옵(울트라는 겉보기에 상옵과 차이가 없는데 사양만 잡아먹어서 상옵을 선호함)
가끔 50프레임 고정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게임을 재시작하니 다시 60프레임으로 고정됨, 게임 문제인지 컴터 문제인지는 모르겠음.
최적화는 개좋음.
너무 공포스럽거나 깜짝 놀래키는 게임은 잘 못하는데 데이즈곤은 좀비게임임에도 깜짝 놀래키거나 크게 공포스러운 장면이 없음.
걍 어두운 동굴같은데서 좀비떼거지 만나면 그 상황이 당황스러워서 무서운건데... 정작 좀비떼거지를 불태우고 총으로 순삭시켜버리는
나를 보고는 왜 무서워했지? 하는 생각이 듬. 몇번 그런 상황을 겪고나니 지금은 일부러 좀비 학살하려고 밤에 호드떼거지랑 술래잡기하면서
노는걸 즐기고 있음.
다잉라이트 밤에 돌아다니던 공포감의 10%수준??
처음 시작 할 때 마우스 감도가 이상해서 감도 조절해서 나에게 익숙한 감도로 맞춰야함.
오토바이 조작감이 쉣더뻑인데 이것도 옵션에서 나한테 맞는 조작감으로 조절하고나서 익숙해지고나면 조작감은 오히려 편함.
마우스 안쓰고 방향키만 누르면서 운전도 가능해져서 운전하면서 한손으로 음료수 마시기 쌉가능.
본게임 하기전에 도전에서 바이크 관련 도전 올 금메달따버려서 본편 시작부터 이미 바이크 운전실력은 살짝 고인물....
그보다 게임초기에 바이크 조작감 개똥같은게 업그레이드가 안되어있어서 조작감 구린 영향이 제일 큼.
업그레이드 다하고나면 오토바이타고 슝슝 점프하면서 다니는 재미가 은근히 있음.
메인스토리는 예상가능한 범주이지만 클리셰를 비틀어주는 반전도 양념되어있어서 괜찮았음.
서브스토리는 그냥 돈벌고 렙업하기 위한 뭐.. 그런거.
무기 종류나 폭탄종류 사용가능한 아이템은 많이 있는데 정작 자주쓰고 유용한 무기나 아이템은 몇가지 없어서 아쉬움.
초반에는 칼, 석궁을 이용한 암살플레이, 중반부터는 소음기장착 총기 암살플레이. 후반부터는 소음기도 필요없고 그냥 빠르게 대갈통샷으로
녹이기.
모든 퀘스트가 다 거기서 거기 비슷비슷해서 전투의 재미나 그런거보다는 그냥 지역 정리하고 파밍해서 돈 벌고 이걸로 스킬찍고 아이템 사고
바이크 업글하는 재미.
데이즈곤이라는 게임에 관심이 가고 끌리는 이유가 단하나! 바로 좀비떼거지! 좀비호드와의 전투인데
좀비 수백마리가 몰려든다고해서 프레임 개떡락 한다거나하는 이슈가 전혀없어서 최적화에 두번 세번 놀라게되는 게임.
데이즈곤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호드전투만큼은 타 게임에서 해보지못했던 새로운 경험이라서 두고두고 플레이 해볼만 함.
같은 호드무리라도 다른 무기 다른 전략으로 상대해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음.
지금은 엔딩보고 남아있는 호드무리 처치하러 다니고 있고 호드 다 정리하고나면 새게임+로 난이도 올려서 2회차 할 예정임.
갓겜은 아니지만 초기에 너무 후려치기 당한 게임인건 확실하다고 생각됨.
띵작이죠ㅋ
할만한 게임이긴 한데 솔직히 초기에 버그가 너무 심하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