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감독의 게임들을 좋아하기도 했고
발매 전에 꾸준히 개발 영상들을 올리면서 게임 진척 상황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이 게임은 무조건 평작 이상 나오겠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구매 해놓고 1년만에 꺼내서 하게 된 블러드 스테인드는 메트로바니아의 정수를 담아낸 갓겜이네요 ㅎㅎ
게임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한 찬사가 있을까요?
이 게임은 정말 재밌습니다.
신규 유저들은 간단한 조작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의 게임으로 메트로바니아의 정수를 맛 볼 수 있고
이가바니아 게임들의 모든 정수를 엑기스로 뽑아낸 듯한 다채롭고 반가운 시스템들 덕분에 코어팬들은 끝없는 즐길거리에 기뻐하게 되네요.
저도 오랜만에 즐기는 이가바니아 게임이라서 그런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현재 게임 시작 열흘 만에 플래티넘까지 5개 트로피가 남았네요.
그 중 4개는 최종 보스만 깨면 얻을 수 있는 트로피들
의도한건 아니지만 샤드작, 아이템작 등을 하다보니 어느새 99렙 찍어버렸네요.
골드 노가다도 하다보니 뭐 30분도 안되서 60만 골드가 모이고 재료도 모자란 게 없네요 ㅋㅋ
물론 아무리 감독의 능력이 좋아도 신생 개발사라서 버그 등의 자잘한 완성도가 떨어지는 건 아쉽지만 꾸준히 버그로 고쳐주고는 있으니 다행으로 여겨야겠죠.
그리고 클리어 보상이나 나이트메어 난이도 클리어에 따른 보상이 없는 것도 아쉽습니다 ㅡ.ㅡ
보스 러쉬 보상도 비트 코인 시리즈라니...
물론 비트 코인 시리즈 전부를 보스러쉬 무기라고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건 또 아니죠.
지금도 즐길거리는 풍족하지만 빼앗긴 각인처럼 1렙 제한 난이도인 나이트메어 클리어 보상으로 만렙 제한 255 해제를 준다거나 하면 엄청 좋았을텐데 말이죠.
나이트메어 난이도를 클리어하는 성취감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에 따른 보상도 있다면 더 좋을텐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