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닝
일찌기 번영을 자랑했던 이 대국은
현재 중대한 위기에 직면한 상태였다.
" 독재자 방글라 "
그는 어느샌가 이 나라의 대통령 자리에 오르더니
강력한 군대의 힘으로 국민들을 제압했다.
사람들은 세뇌당해 생각하는 자유마저 상실했고
사회는 황폐화되어 과거의 경제 대국은 어둠으로 휩싸였다.
하지만 모든 빛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지하로 숨어들어 방글라 정권에 저항을 계속해 왔던 조직 " 혁명군 "
그들은 마르크라는 사내의 곁으로 결집하여
기사 회생을 노린 작전을 실행하는 중이었다.
안드로이드를 이용한 방글라 암살.
방글라의 군대와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강력한 머신의 완성에는 많은 시일이 요구됐지만
테스트 단계에서 일각을 다투는 사태가 벌어졌다.
방글라가 총력을 기울여 " 반란군 사냥 " 을 시작했던 것이다.
총공격을 받은 혁명군은 각지에서 패배했다.
압도적 전력 앞에 혁명군은 더 이상 손쓸 방도가 없었다.
테스트도 하지 못한 채, 안드로이드들은 지령을 부여받았다.
" 정부군을 분쇄하고 방글라를 암살하라 "
이렇게 해서 혁명군 최후의 반격이 개시되었다.
▲ 엔딩
안드로이드에 의해 방글라는 처리되었다.
혁명군은 승리를 거두었다.
수 개월 뒤,
마르크는 차기 대통령으로써
이 나라에 새로운 정권을 수립했다.
혁명의 진짜 주역이었던 안드로이드들은
임무 완료와 함께 자폭했다.
너무나도 강력한 힘을 내재했음에도
사고 회로가 미완성이었던 그들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 때문에 출동 직후 작동하도록 자폭 회로가 프로그래밍됐던 것이었다.
안드로이드 연구는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서
강력한 안드로이드를 배치한 마르크 대통령의 신정권은
이전 방글라의 군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힘을 지니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군사 대국화 되어가는 이 나라를 보고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 역사는 되풀이 된다 " 고
* 출처 & 번역 : 화면을 본 내 눈과 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