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99%의 아이템파밍과 모든원형만렙찍고 아포칼립스를 깨고나서 오늘 하드코어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짬이있는데 베테랑은 해야지.. 하려다가 본능이 생존자모드를 이미 클릭하고 있더군요;
첫지역으로 야에샤-금단의숲 스타트라서 나쁘지않군! 하고 전투를 시작하여 다음맵인 코아라 쿠리둥지에 갔는데
처음만나는 필드엘리트몹으로 시커먼 해골궁수 2마리가 나오네요?? 생존자모드인데..-_-
잠깐 식겁했지만 침착하게 잡고 그다음 느낌표맵이 카에울라의 휴식처( 커다란 늪지역에서 나무뿌리 소환하는 보스)
가 나왔고 맵을 진행하는데 두번째 엘리트몹으로 나무런처괴물(?) 런처를 쏴대는데 발사속도도 굉장히 빨라서 두대 연속맞고 루트병해
걸려서 허우적거리다가 첫사망(다운)하고 댕댕이가 살려줘서 부활하자마자 부리나케 내빼고 힐하고 잡았습니다. ㄷㄷㄷㄷㄷ
아무리 템이 없다고 생존자에서 이렇게 심장두근거리는 압박감 받는 전투를 할줄은 몰랐네요;
몹이 습격하는 주기도 빠르고 나오는 몬스터도 랜덤성에 기반하는데
하드코어는 상위몹이 젠되는 자체보정에 몹의 성능도 향상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벌써 2번이나 쓰러져서 댕댕이한테 구원았지만(핸들러하길 천만다행..) 한동안 느끼지 못했던 심장쫄깃을 다시 경험하니까
재밌네요ㅋㅋㅋㅋㅋ 이래서야 첫보스도 깰수있을지.. 같이할사람(부활찬스)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낍니다ㅋㅋ 무섭네요ㅠ
플탐 오래되고 더 할거없어서 약간 질릴 수도 있는 분들에게 하드코어 적극 추천드립니다.
디아도그렇고 하코에빠지면 그긴장감때문에 일반난이도는 확식어버림
하코처음해보는데 그런것이었군요.. 그래도 뭐 일반모드에서 이미 모든난이도 다 클리어하고 파밍도 다해서 할거없어서 점점 질려하다가 접는것보다는 좀더 게임을 즐길수 있는거같아서 나쁘지 않은 듯한ㅎㅎ
로솜 정신병원에서 앞마당에 열쇠 얻는곳에 숨어있는 전기톱 몬스터도 특이한 특성 달고 나오더라구요. 쥐떼 소환하는데 이놈들 데미지도 아픈데 범위공격 무기 아니면 맞추기도 힘들고..
;;쥐때소환 특성은 한번도 못봤었는데 환장하네요ㅋㅋ 무시무시하지만 재밌는 요소도 있는거같아서 더 진행해 봐야겠군요!
갠적으로 전 하드코어에서 젤 어려운 게 미궁입니다. 큐브 실수 찔끔하는 순간 끝나버리는 데다 첫월드를 깨고 나서 가야하기 땜에 시간적인 것도 그렇고 진짜 허무하더군요
ㅋㅋㅋ엄청 허무하죠.. 다행이 미궁은 3차례 만났는데 세번다 센티넬 한방에 클리어했어요. 워낙 일반모드에서 많이죽으면서 단련되서 그런지ㅠ
대단 하시네요 전 해도 해도 안되던데.. ㅜㅜ 미궁에서 5트째 막혀서 좌절 중입니다... 깔려서 죽고 긴장하다가 내 피 안봐서 죽고 차마 빽업러쉬 쓰기에는 존심 상해서 못쓰겠고... 공략 아는데 일반 하면 그래도 2~3트에 잡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그심정 알아요.. 저도 첨에 미궁에서 진짜 무조건 2~4번은 죽어야지 클리어했었던걸 기억합니다; 근데 한번 공개방에서 어떤 쌉고수가.. 전 이미 죽엇는데 너무나 편안하게 클리어하길래 유심히 지켜봤어요ㅋㅋ 그후에 저도 똑같이 따라해봤더니 100% 안전하게 클리어가되더라구요ㅎㅎ
큐브보스가 정신줄을 놓게 해줘요.
ㅋㅋ미궁 센티넬 말씀이시군요. 의외로 거기는 엄청나게 죽으면서 학습한뒤로 항상 한번에 통과합니다ㅋㅋ 이번에 8호기로 하드코어베테랑 요긔님하고 클리어할때도 미궁은 계속 한방에 통과하더라구요~(아님 전멸이니..)
큐브 보스5트째 도전중 한번은 계단 돌라가다가 번지 당했네... ㅡㅡ+ 애해에 데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지 번지 신나는 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