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즈 2까지 정말 재미있게 즐기다가 3는 아쉽게 못해본 상태로 4를 했었습니다.
근데 호드모드가 시나리오에 들어온 형태가 되어 있더군요.
근데 그게 반복을 강요해서 저는 결국 캠페인 클리어를 못하고 기어즈 시리즈에 대한 실망을 했었습니다.
근데 기어즈 5는 제가 기어즈 시리즈에서 좋아했던 것에서 더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막 액트3에 진입 했습니다만, 감정적으로 강렬한 부분이 있었던 액트1도 인상적이었고,
이블위딘2의 세미 오픈월드 느낌이 나는 액트2의 세미 오픈월드도 개인적으로는 재밌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숨어있는 잭의 업그레이드 파츠나 필살기 파츠(?)를 모으는 재미도 있구요.
또한 기어즈 2때의 퍼즐은 아무래도 좀 심심한 느낌이었는데, 기어즈 5의 잭을 이용해 발전기를 켠다던가, 터렛을 건너뛴다던가, 혹은 도트 데미지 지역을 버틴다던가 하는 컨셉도 잭을 조작하는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싫어하시는 분들도 은근히 보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어즈 시리즈 중에 2와 더불어 가장 재밌게 한 기어즈입니다.
기어즈 4를 해보고 3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져서 3를 할 생각이 없었는데 5 해보니까 3가 궁금해지긴 하네요.
정말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