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관심은 있지만 호불호가 강하다하여 아직 플레이는 안해보고 너튜브 영상으로만 접했습니다.
저는 호에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감상은 플레이하는게 아니고 시청하는 게임이랄까?
그나마 가장 비슷한 게임으론 디트로이트비컴휴먼과 같은 인터렉티브무비 류??
하지만 다른점 이라면 본인의 플레이가 스토리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세계관 또한 초자연적인 현상이 주를 이루기에 집중력이 낮으면 스토리를 이해하는대 무리가 있을법 합니다.
매체에서 떠들던 새로운 장르라는건 아마도
[판타지] - [SF] - [포스트아포칼립스]와는 다른 초자연현상 세계관을 말하고 싶었던게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기존의 초자연물같은 경우는 우리의 일상 속에 소수(특정인물, 특정장소, 단편적인현상 등)로 내포되어 있어 같은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일 이라고 몰입되는 반면
데스스트랜딩은 지구가 아닌 다른행성에서의 스토리를 가진 느낌 이였습니다.
이외에 사람들이 아쉽다고 생각할법한건 택배플레이와 스토리 두개가 별개로 다가온다는 점 인것 같습니다.
택배업무를 통해 스토리가 진행되긴 하지만 이 과정에선 그저 효율적인 배송방법만 추구할 뿐
스토리는 답정너로 진행되기 때문에 근본적으론 [영화감상]-[쿠팡]-[영화감상]-[쿠팡]...의 교차전개로 느껴졌습니다.
평이 많이 갈려 구매를 보류했었지만 질러도 후회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이런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플레이하기전엔 스토리가 비중이 높을줄 알앗는데 그냥 택배 라는 소재가지고 게임시스템을 잘만들엇어요. 여기 반응을 당장봐도 스토리 얘기가 거의 없음 대부분 따봉 얘기들 뿐이지. 해보면 느낌이 또 다르실꺼에요
대략적인 감상은 플레이하는게 아니고 시청하는 게임이랄까??? - 라는 근거는요???
이런 작가주의에 빠진 제작자는 진짜 극혐하는 스타일. 게임이란 플랫폼은 게이머가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함에도, 코지마는 늘 게이머의 재미보다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표현하는것이 최우선임. 그나마 게임이 어느정도 재미라도 있으면 뭔가 있어보이는듯한 내용에 ㅁㅁ을 당하지만, 게임플레이의 재미와 코지마의 개똥철학 사이의 밸런스가 무너져버리면 욕을 쳐먹는 게임이 나오는거. 독립해서 내놓은 첫 작품을 보니, 코나미가 왜 코지마와 갈등이 생겼는지 너무나도 잘 알겠음.
이 정도까지 정색할 만한 퀄리티는 아닌 거 같은데, 어지간히도 실망이 크셨나보네..
코지마 게임들이 항상 만듬새는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멋진 그래픽과 최적화, 오밀조밀한 게임시스템과 치명적인 버그도 눈에 띄지 않는 등 완성도 면에서는 저도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이정도 능력이면 훨씬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텐데 이 사람은 중간이 없어요.
ㅉㅉㅉ 어그로꾼좀 나가라
저는 플레이하기전엔 스토리가 비중이 높을줄 알앗는데 그냥 택배 라는 소재가지고 게임시스템을 잘만들엇어요. 여기 반응을 당장봐도 스토리 얘기가 거의 없음 대부분 따봉 얘기들 뿐이지. 해보면 느낌이 또 다르실꺼에요
아마 재미있게 즐기는 사람도 코지마 감성 ( 스토리 텔링, 요즘 게임 답지 않은 평면적인 캐릭터 등) 욕할사람은 할껍니다. 이해안해도 게임자체는 재밌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기든 어디든 재미없다는 말이 뭐가 크게 다르다는건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여타 오픈월드처럼 기본적인 구성도 비슷한데 다만 이동수단을 좀 더 세밀하게 조정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당연히 이동수단이 재미인 게임이라 기존의 편의성을 목적으로하던 네비기능이나 빠른이동같은 자칫 단순해질수 있는 설정을 줄인것 같았구요. 그리고 기존 액션게임들도 대부분 연출과 플레이로 구성되어있어요. 이건 코지마가 아니라 어디든 비슷하지요. 코지마라 특별할 필요가 없다 생각하고 그밖에 요소들이 저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구성이 잘 짜여진 게임이라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