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터 습격~프리저편까지는 기본적으로 만화책부터가 굉장히 긴장감있고 스토리 전개가 빨라기에
어느정도 참고 플레이 했습니다.
하지만 중반넘어가고 인조인간과 셀편을 접어드는데 여기서부터 조금 쳐지는 느낌입니다.
사이드 퀘스트경우 대부분 전투나 수집같은 너무 반복적인 이벤트라 지루한데다
가장문제는 스토리와 결말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다는것이였습니다.
만화원작 게임을 해본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게임하면서 스토리가 기대가 안되는건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보통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토리전개를 보게 되는데 결말까지 알고 있으니 .....
초중반까지는 예전 추억떠올리면서 만화책 보는 느낌이였는데 이게 게임으로 하니 왠지 갈수록 김이 빠지네요.
차라리 만화원작루트와 다른루트가 존재했다면 재미있었을거 같습니다.
베지터가 프리저를 잡는다던지 크리링으로 인조인간을 때려부시거나 하는 ...?
워낙에 원작이 완벽하다보니 원작스토리에 손대는게 쉽진 않겠지만요.
만화책을 다시본다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면서 즐기는 취향이라면 맞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만화 드래곤볼을 좋아하는것과 게임 드래곤볼을 한다는게 조금 다른거 같네요.
그렇죠 저도if스토리진행이있었으면하더라구요 야무챠 살리고 싶었는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