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 전 인왕 2를 다시 시작한) 곰의 인왕 2 플레이 타임이 100시간을 넘었네요.
메인 미션은 '다 타버린 불꽃'까지 진행했습니다.
[ 이제 반 정도 온 것 같은데 맞나요? ]
[ 쿠마 무스메 VS. 화차 ]
서브 미션의 경우에도 하나도 빠짐 없이 모두 진행하고 있어요.
플레이 타임 100시간을 초과한 기념으로 소회를 밝히자면, 이 게임 재미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재미있어요.
곰은 소울 라이크 게임 마니아이기는 하지만, 무언가 취향에 맞지 않거나 재미가 없으면 안 합니다. 조작감이 이상해도 안 해요.
티메시아가 그랬고, 모탈 셸이 그랬어요.
그러나 인왕 2는 (플레이 타임이 말해 주듯이) 재미있습니다. 개인 취향(다크 소울 III, 엘든 링, 블러드본)에 딱 맞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재미있어요.
그런데 이 게임...
너무 어렵습니다.
곰이 지금까지 해 본 소울 라이크 게임 중 가장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일반 몹부터 보스 몹까지 쉬운 상대가 없어요.
전투 시 신경 써야 하는 게 너무 많을 뿐만 아니라 (평범한 게임 실력을 보유한 게이머 기준) 캐릭터 조작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아요.
[ 쿠마 무스메 VS. (50트 이상 해서 겨우 클리어 한) 규키 ]
또 너무 더럽습니다.
기본적으로 몹의 밀도가 엄청나게 높고 다 대 일 전투를 강요하는 경우가 지나치게 많아요. 이는 보스 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이거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 쿠마 무스메 VS. 잇폰다타라 등 ]
무엇보다 고다마의 잡동사니 시장, 지나치게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닙니까...
선약 한 개에 신찬미 4라니요.
곰은 (보스 몹의 공격 패턴을 잘 숙지하지 못하는 바보인 관계로) 보스 전 트라이 횟수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정신 없이 보스 전 트라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모아 둔 신찬미가 확 줄어들어 있더군요.
고다마 상...
귀엽기만 한 게 아니었...
인왕 2를 하다 보면, 왠지 모르게 다크 소울 II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이 떠오릅니다. (게임의 성격 등이 확연히 다른 건 잘 알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그 게임(이른바 꼴)이 떠올라요.
맛이 참 비슷하단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 즐왕 ]
나중에는 민A견A 가능합니다ㅋㅋ 그리고 아이템 만땅되시면 1회차에서는 걍 신사 봉납하세요 그럼 신찬미 999개됨
히히, 지금 하도 봉납해서 인벤토리에 보라색 아이템 빼곤 거의 안 남았네요. 파란색 아이템 조금이랑요. 선약 너무 비싸요. ㅋㅋㅋㅋㅋㅋㅋ
프롬겜과 비교해선 몹의 밀도가 높은건 인정 하지만 인왕1에 비하면 널널해졌음 인왕1을 중간에 접었던 이유중 하나는 보스 두마리 동시출현도 짜증났지만 그보단 몹 간격이 너무 좁기도하고 배회하는 놈들도 많아서 일대다 형식이 너무 스트레스였던듯 그래서 전 인왕2는 어 이거 개꿀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했던거 같은뎅~~ㅋ 중간까지 가신진 모르겠고 dlc포함 미션의 수는 전체87개니까 지금까지 미션수를 빼보면?? 선약은 나중에 두루마리나 가문효과 받기전까진 어쩔수 없는지라~~애도;;; 회피 플레이를 한다면 민첩이 높은게 좋을테고 저처럼 개돌하는 스타일이라면 견고가 높은게 더 나을꺼예요~~ 전 민첩은 1회차부터 쭉 b였거든요;;
인왕 1은 진짜 엄청난가 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미친 몹 밀도보다 심하다니. ㄷ ㄷ ㄷ ㄷ ㄷ ㄷ. 회피 위주의 플레이를 하긴 하는데 적들이 공격을 모두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방 한 방이 또 너무 아파서 정말 힘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곰님 글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기다리게 됩니다🥳
히히, 대단히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글 써야 할 것 같네요. 히히.
으아앗 도친놈 ptsd가.... ㄷㄷㄷ.....
ㅋㅋㅋㅋㅋㅋ
메이저리그 스카우터 아니 인왕2 심부 토너먼트 스카우터 지마님 레이더에 포착된 조단곰님^^ 조만간 심부 토너먼트에서 화려한 음양술 사용하시면서 바톤터치 하실 조단곰님 모습이 벌써 부터 기대됩니다^^ㅎㅎㅎ
후후, 심부 갈 자격이나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거 진짜 엄청 어렵네요. 이 어려운 걸 어찌 그리 오래 하신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