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드18을 진행할까 고민하다
9하드 다시 하고 스킬북 먹는 등 챕터 플레이 넘기다보니 이야기 흐름 없는 노가다만하는 느낌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볼륨이 작긴 작구나 생각이 들더랍니다
(왜 소환수에 바하무트는 있는데.. 정작 라무 영감이 없냐고... 미치광이 영감님의 썬더브레이크가 고프다..)
그러다 가만히 든 생각이
아.. 이 친구들이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으로 개발하는 중에 PS5 이슈가 터져서
와... 이거까지 생각해서 만들면 다시 엎어야겠는데 그런 위기감이 든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세계관이 크다느니하는 거는 내부적인 시행착오 등으로 준비한 기간 대비 빈약한 볼륨과 분할 판매에 대한 게이머의 불만을 예상해서 핵심관계자가 먼저 그럴싸하게 입을 턴 거 아닌가하고 소설을 써봅니다
(타사의 더 라스트 가디언만 해도 개발이 늘어지다 기기가 바뀌는 추가적인 리스크가 있었고, 그게 겜성이 올드하다는 평과도 이어짐..)
그렇게 되면 저질 텍스처도 이해가 됨
(지금은 적당하게 마감치고 시간을 벌자.. 라오어2처럼 화제작이니 매출은 보장될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