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에 필수 캐릭터는 없습니다'.
이는 원소 반응식을 잘 활용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주도하여
난이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여러분이 어떤 캐릭터를
점지받을지가 선결문제인데,
사실 캐릭터를 누굴 뽑아도
전투 수행은 다 가능합니다.
(다양할수록 더 좋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이 게임의
진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원소 반응식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짚어드립니다.
내용이 길어 2부로 구성했으며,
1부는 증폭, 빙결, 그리고 결정 반응을,
2부는 격변 반응을 다룹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부
0. 원소부착과 내부 쿨타임
1. 증폭 반응
- 1-1. 증발
- 1-2. 융해
- 1-3. 격화(활성)
- 1-3-1. 촉진
- 1-3-2. 발산
2. 빙결 반응
3. 결정 반응
2부
4. 격변 반응
- 4-1. 감전
- 4-2. 과부하
- 4-3. 초전도
- 4-4. 확산
- 4-5. 쇄빙
- 4-6. 연소
- 4-7. 개화
- 4-7-1. 발화
- 4-7-2. 만개
0. 원소부착과 내부 쿨타임
본론에 앞서, 원소 반응식에는
기초개념이 둘 있습니다.
바로 '원소부착'과 '내부 쿨타임'.
하지만 뉴비 여러분은 몰라도 됩니다.
중요한 정보인 건 맞지만,
게임을 즐기는 데 중요하지는 않죠.
굳이 말하자면
원소 반응의 계산식에서
기초가 되는 개념들입니다.
부착강도, 반응별 소모량과 잔여량,
지속시간에, 스킬별 구분...
이걸 뉴비 여러분이 알 필요가 없는 건,
이미 계산식의 결과물을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향카베, 호행종알, 감모벤디...
이건 캐릭터 대표조합을
캐릭터들의 앞글자만 딴 겁니다.
가령 라향카베는 라이덴을 필두로,
향릉, 카즈하, 그리고 베넷이죠.
이런 식으로 파티조합식에 대해
온갖 커뮤에서 정보가 떠돕니다.
저게 훨씬 심플하지만
파티조합의 효과는 여러분도
똑같이 누릴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공략 영상도 많죠.
미적분도 하는 고등학생이
사칙연산 복습한다고
초등학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거 알고 다니는 고인물이
열에 둘이면 많은 거라 봐요.
애초에 이 게임은
15세이상 이용가입니다.
아래 짤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거죠.
1. 증폭 반응
이제 진짜 실전 정보입니다.
증폭 반응은 기본적으로
대미지 자체를 증폭시킵니다.
캐릭터의 스킬과 일반공격 등이
더 강화되어 높은 대미지를
적에게 가하는 거죠.
특별한 상태이상을
적에게 부여하지는 않지만,
대신 강력한 대미지를
가하는 게 특징이죠.
그래서 고인물 유저들이
딜량 자랑을 할 때
애용되는 원소 반응식이고,
지금까지도 나선 비경에서
줄곧 이용되는 반응식입니다.
2부에서 설명할 격변 반응은
치명타가 적용되지 않지만
증폭 반응은 그런 제약도 없습니다.
치명타까지 끼얹으면
대미지가 수직상승하죠.
'증발'과 '융해'는
모두 불 속성이 필요하며,
대미지가 곱 연산이 되기에
강력한 한 방을 선사하지만,
서포터의 적합한 버프와
까다로운 장비 세팅이 요구됩니다.
'격화'와 그 연계 반응은
풀 원소와 번개 원소로만 조합됩니다.
대미지 연산은 합연산으로,
강력한 한 방을 노리기보다는
빠른 연발 공격이 유리합니다.
장비 세팅이 까다로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1-1. 증발
물 서브딜러 + 불 메인딜러.
물 원소와 불 원소 마크를 주목하시라.)
불을 먼저 묻히고
물로 마무리하면 2배,
물을 먼저 묻히고
불로 마무리하면 1.5배의
대미지가 나옵니다.
부착 순서에 따라서
대미지 산식이 달라지니
숙지해두시면 좋지만,
이걸 꼭 전투에서
지킬 필요는 없어요.
(물론 지키면 더 좋지만.)
기본적으로, 공격력 등의 주스탯과
원소 피해량에 영향받고,
부가적으로 원소 마스터리도
대미지를 증가시킵니다.
이는 융해 반응도 마찬가지입니다.
1-2. 융해
얼음을 먼저 묻히고
불로 마무리하면 2배,
불을 먼저 묻히고
얼음으로 마무리하면 1.5배의
대미지가 나옵니다.
나머지 내용은 앞서의 증발과 같습니다.
1-3. 격화(활성)
풀 원소와 번개 원소를 부착시켜
적을 활성 상태로 만듭니다.
이 활성 상태는 가시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두 원소를 부착시키면
적 주변으로 찌릿거리는 이펙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이 상태는 약 10초 정도 지속됩니다.
추가 원소 공격을 가하는 것이
격화 반응의 핵심입니다.
연계 반응은 '촉진'과 '발산'입니다.
1-3-1. 촉진
촉진 반응은 격화 반응의
연계 원소 반응입니다.
활성 상태의 적에게
번개 원소 공격을 가하면
촉진 반응이 일어나
번개 원소 대미지가 증폭됩니다.
여기서 유념하면 좋은 점이,
증발과 융해와 다르게
격화에 연계되는 촉진과 발산은
주기적인 원소 부착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로지 활성 상태만으로
10초동안 증폭된 대미지를
꾸준히 가할 수 있다는 게
촉진과 발산의 큰 이점입니다.
주기적으로 스킬을 써줘야 하는
서브딜러나 서포터의 지속 스킬이 없어도
높은 대미지를 보다 쉽게 가할 수 있죠.
문제가 있다면, 활성 상태의 적에게
다른 원소로 공격을 가하면
적에게 걸린 활성 상태가
훨씬 빨리 풀린다는 겁니다.
활성 상태가 된 적이라 해도,
물 원소나 불 원소처럼
다른 원소가 중간에 부착되면
활성 상태를 빠르게 해제하죠.
원래는 10초 정도 지속되나,
빠르면 3초 이하로 줄어들거나
곧장 해제되어 버립니다.
즉, 격화 반응을 활용하실 거라면
되도록 풀과 번개 원소 둘만
사용하시는 게 수월합니다.
(다만, 파티 조합식에 따라
향후에 달라질 수 있음.)
1-3-2. 발산
발산 반응 역시, 격화 반응의
연계 원소 반응입니다.
활성 상태의 적에게
풀 원소 공격을 가하면
발산 반응이 일어나
풀 원소 대미지가 증폭됩니다.
나머지 내용은
앞서의 촉진 반응과 동일합니다.
2. 빙결 반응
물 원소와 얼음 원소를
동시에 부착받는 적이
얼어붙어서 꼼짝 못 합니다.
그래서 빙결이 통하는 몹을 상대로는
계속 원소만 부착시키면
일방적으로 전투를 끝냅니다.
다만, 그저 상대를 얼릴 뿐이지
증폭 반응이나 격변 반응처럼
대미지에 따로 메리트는 없습니다.
순수하게 물 원소와
얼음 원소의 대미지만으로
승부를 봐야 합니다.
게다가 보스몹은
기본적으로 빙결이 안 통합니다.
참고하세요.
모두 무시하는 해란귀.)
덧붙여, 정예몹 일부도
'슈퍼 아머'를 써서 면역이 되니
너무 당황하지 말고
그냥 얻어 맞으십시오, 하하.
3. 결정 반응
다른 원소가 부착된 적에게
바위 원소를 부착시켜
결정화된 원소 오브젝트가
적 주변에 떨어집니다.
불 원소를 부착해두고
결정 반응으로 원소실드를 획득.)
접근해서 이걸 흡수하면
일정량의 보호막을 획득하는데,
그리 튼튼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바위 원소공명을 이용하면,
보호막을 가진 동안은
대미지에 버프를 받지만
결정 반응의 보호막에 의지하기보다는
캐릭터의 실드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활용도가 좀 떨어진다는 거죠.
게다가, 결정 반응을 일으키려면
미리 부착된 원소가 있어야 하고,
이 원소마다 종류가 달라집니다.
물 원소에는 물 결정,
불 원소에는 불 결정...
얼음도, 번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각 원소의 결정 보호막은
해당 원소 공격에 피격될 때,
2.5배 더 많은 피해량을 흡수합니다.
p.s. 다른 가이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원신 뉴비 가이드 종합본
심연사도가 쓰는 건 원소실드입니다! 표로 대충 정리하기는 했는데, 이것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적과 캐릭터마다 서로 다릅니다. 말씀하신 심연사도는 데미지에는 면역이 되는데 원소 반응은 일어나서 얼음 원소에 꼼짝을 못하고 제 가이드의 해란귀는 데미지를 그대로 받지만 원소 반응에는 면역이었습니다.
오늘도 잘 봤습니다. 빙결 반응의 두번째 단락에서 '슈퍼아머'를 언급하셨는데요, 데인슬레이프 퀘스트에 나오는 심연사도의 쉴드인가요 아님 다른거 인가요?
심연사도가 쓰는 건 원소실드입니다! 표로 대충 정리하기는 했는데, 이것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적과 캐릭터마다 서로 다릅니다. 말씀하신 심연사도는 데미지에는 면역이 되는데 원소 반응은 일어나서 얼음 원소에 꼼짝을 못하고 제 가이드의 해란귀는 데미지를 그대로 받지만 원소 반응에는 면역이었습니다.
아 그런거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심연사도 잡을때 얼음캐를 데리고 갔었어야 했는데 ㅠㅠ
용어만 보면 공부하는 줄 알듯,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