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가된 새로운 카나코 카드의 스킬이 최강덱 구성을 바꿀 수 있는지가 너무 궁금한데, 무턱대고 뽑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고, 포텐셜을 라이프로 돌릴 자원도 부족해서 어
떻게 시뮬레이션을 해볼 순 없을까 고민을 해서 잠깐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덱 시뮬레이션엔 다음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http://imascgcalc.web.fc2.com/
이게 최대스코어를 계산하는게 아니라 랜덤으로 스킬발동을 시켜서 점수의 확률분포를 보여주는데, 그 외에도 방치했을 때의 생존률을 계산하거나 여러가지 재밌는 기능이 많으니 한번쯤 써보셔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근데 한국어 OS에서도 작동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미 새로운 스킬을 적용하기위한 업데이트 제작에 들어갔다고는 하는데, 가챠기간안에 완성될지도 의문이어서 (원래는 HP에 따라서 콤보보너스라 바뀌지만) 콤보보너스를 일정 %로 고정시켜놓고 시뮬레이션을 시켜서 통상 라이브에서 새로운 스킬의 가능성을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HP에따른 보너스%는 다음 글대로 움직인다고 가정했습니다.
https://www.reddit.com/r/StarlightStage/comments/7o102v/new_gacha_limited_ssr_kako_and_kanako/
경우-1. 라이프 포텐셜을 올리지 않은 경우, 시작 HP는 44*6=264니까 13%에서 시작하고, 체력이 200%까지 회복되면 18%까지 올라가니 기존의 카드를 대체할 메리트가 없습니다.
경우-2. 전원의 라이프 포텐셜이 10이라면 시작HP는 66*6=396이니까 16%에서 시작하고, 체력이 200%까지 회복되면 24%까지 올라가니 나름 좋은 스코어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대신 포텐셜로 올려주던 어필치를 다소 잃게되고, 반드시 회복관련된 카드가 있어야합니다. 스킬부스트를 섞으면 올라운드만으로도 마스터곡 한판에 500정도 회복 가능하니까 이 경우엔 올라운드를 한장 넣어주어야 할겁니다.
경우-3. 추가적으로 센터와 게스트가 전부 3차 카나코라면 시작HP는 66*6*1.8=712므로 22%에서 시작해서 최대 37%까지 올라갈겁니다. 대신 이 경우엔 센터의 어필치 상승을 못받으니 어필치 자체는 굉장히 낮아질겁니다. 또 덱 HP자체가 많이 높아서 올라운드로는 효율이 안나오니 순수 회복쓰알을 넣어줘야할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프로그램은 곡을 플레이하면서 체력이 얼마나 회복/감소하는지도 볼 수 있는데, 이걸 토대로 실시간으로 콤보보너스가 어떻게 변할지를 추정해서 역산해보면 경우-2의 경우 최대24%이지만 평균 21.4%정도, 경우-3의 경우 최대37%지만 평균 33.2%정도의 고정된 콤보보너스를 갖는 카드와 동일한 효과를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곡에 노트수가 많을수록 효율이 올라가고, 오버로드를 섞으면 체력이 감소하니 효율이 낮아집니다. (마스터-마플, 오버로드 넣고-안넣고 차이는 대략 1%)
시뮬레이션에는 다음과 같은 가정을 사용했습니다.
・서포트는 항상 10만
・특기는 전부10렙
・3차 카나코가 없는 덱의 포텐셜은 10/10/0/0
・3차 카나코가 있는 덱의 포텐셜은 10/0/0/10
・3차 카나코의 콤보보너스 상승률을 특정%로 고정(24%, 22%, 37%, 34% 등)
・Snow Wings의 Master+와 Master로 획득가능한 상위15%,50%의 점수를 비교
(클릭하면 커집니다.)
왼쪽의 ユニット名에 기록한것이 Master+상위15% / Master+상위50%__Master 상위15% / Master 상위50%의 스코어, 그 오른쪽에 덱에 사용한 5+1명의 아이돌들입니다.
위쪽의 3개는 기존의 덱을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았구요, 프린세스 센터에 트리콜로르 2장, 오버로드1장, 부스트1장이 마플상위15%를 기준으로 146.9만점으로 가장 높아보입니다. (위에서 2번째. 모든 조합을 테스트한게 아니라 가장이라곤 할 수 없지만 이걸 기준으로 삼아서 카드들을 바꿔봤습니다.)
아래쪽의 3+3+1개가 3차카나코를 포함한 경우인데요, 이름을 AAA「숫자」라고 지어놓고, 콤보보너스가「숫자」%만큼 곡 전체에서 적용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보면 프린세스 센터를 유지한상태로, 포텐셜을 라이프로 돌리고, 올라운드를 한장 넣으면 이론상 상위 15%가 147.1만점으로 기존덱과 거의 비슷한 점수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부터 체력이 200%인 경우라서, 평균 22%의 보너스를 받는다고 가정한 AAA22카드를 넣은 경우를 보면 145.7만점으로 기존덱보다 조금 더 약한걸로 나옵니다.
전 원래부터 오버로드의 체력감소가 너무 부담되어서 올라운드를 한장 넣고 다녔는데 (제일 위의 경우), 이 경우에도 페스아이돌을 라이프 스파클로 바꿔도 점수상승은 거의 없으면서 라이프 포텐셜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만이 남습니다.
결론-1. 프린세스 센터를 유지하고 라이프 스파클을 사용하면 기존의 덱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약해진다. (라이프 포텐셜을 올려야 하는건 덤.)
아래쪽 3개는 아예 센터를 3차카나코로 바꾼 경우인데요, 어필치 감소가 너무 커서(33만->23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론상 최고치인 37%보너스를 받아도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가 나온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2. 라이프 스파클센터는 잃는 어필치가 너무 커서 훨씬 더 약해진다.
글을 올리려고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프린세스 센터에 3차카나코 게스트는 어떤가 추가적으로 (가장 아래에) 테스트 해보았지만 두개의 중간정도 점수가 나오면서 역시 스코어링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입니다.
점수계산 전문가도 아니니 덱 구성에서 놓친부분이 있을수 있지만, 일단 아무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하나 제시해본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1월5일10시 추가>>
계산기가 업데이트되어서 (4.0β3) 직접 3차 카나코를 넣고, 그리고 카코의 「앵콜」 스킬이랑 같이 사용해서 좋은일이 일어나는지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아직 앵콜스킬이 큐트에 등장하지 않아서 카코를 그대로 큐트로 복사해서 [AAA]시이나 노리코 를 만들어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ユニット名에는 Snow wings의 Master+상위15%와 Master 상위15%의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점수상승은 없고, 오버로드가 체력을 조금 깎아먹어서 라이프 스파클의 콤보보너스가 최고치를 찍는데 시간이 더 걸리지만 콤보보너스는 막판에 크게 뻥튀기되는데다가 오버로드가 주는 추가 점수가 컸는지 오버로드를 넣는편이 점수가 조금 더 높네요 (3~5번째).
그리고 앵콜스킬을 스킬부스트 대신에 넣어봤지만 점수는 오히려 떨어지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밌는점이라면 라이프 스파클을 사용했을때의 점수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다는 점이네요 (6~7번째). 추후에 어떤 새로운 스킬이 등장해서 (라이프에 따라 스코어가 증가하는 스킬이라던가?!) 라이프 스파클-신 스킬 조합이 최강덱이 될 수 있을것같아서 무섭지만 아직까지는 판도가 뒤집힐것 같지는 않네요.
마지막으로 제일 아래쪽은 포텐셜 10/10/0/10으로 테스트 해보았는데요, 만약 포텐셜이 40까지 해방된다면.. 이라는 상황을 가정해 보았는데, 이 경우엔 (포텐셜 40을 과연 찍을 수 있나는 둘째치고) 라이프 스파클이 기존 덱보다 조금 더 강력해지네요... 그럼 이만.
조건부가 너무 센 데다가 포텐셜 갈아엎어서 라이프에 10 준다고 치면...어우 ㅋㅋㅋㅋㅋ
카나코 이하 한정 힐쓰알 보유자라면 모를까, 다른 아이돌이 라이프 스파클 받으면 진퇴양난일 듯 하군요..
음... 뭔가 반남스럽지 않네요. (?)
차후 패치를 통해 포텐셜이 뚫리면 모를까 아직은 애매해보이네요
힐카를 넣고도 고득점을 노릴수 있는데 의의를 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