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이지, 번역도 발번역이고, 대사 이벤트 중에 입모양이 도중에 멈추거나
달리는게 느리다거나, 뒤늦게 패치한다고 공지는 떳지만, 루리웹에서 다른분이 코드 알려주실때까지는 느릿느릿하게 스트레스 받으며 기어다니던 것이
너무 피곤했네요.
엔딩인지는 모르겠으나, 공허속으로 보스 잡고 엔딩 머시기 한게 뜬지도 모르겠고, 왕자가 깨어주더니 그냥 그대로 아무런 진행도 되지 않으니
엔딩이 맞겠지요? 버그인가..?
전투야 뭐... 킹스 바운티 시리즈의 정석인지라. 이건 재밌게 플레이했지만
유닛들이 너무 단조롭고, 다양하지 않아서 드래곤과 천상의 전사 정도 뽑고나면 그다지 의미가 없기도 하고요.
불멸자의 갑옷세트 5/6까지 모으면서 주도권+2 얻으려고 신나게 구하러 댕겼는데
극후반부에 떡하니 전투시작시 주도권+2 마법 버프 걸어주는 반지 갑자기 주더니
겨우겨우 모으던 장비 세트의 의미가 사라지고.
2회차..개뿔.. 예구한게 아까워서라도 초반짜증이 나도 참고 했는데
시점은 3인칭인데 왜 또 그래 캐릭터가 크게 잡혀서..(내 모니터가 와이드라 그런가?)
하여간 전투 빼고, 중간중간 미니 퍼즐로 전설템 얻는건 좋았습니다.
그래픽도 겉으로 보기에는 어수선했으나, 세계관 잘 이끌어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배경음이라던지, 속도문제라던지, 번역이라던지, 또는 세트템 모으는 진행이라던지는 완전 개판이었고
퍼즐도 푸는 의미는 있었지만, 도저히 알기도 힘든 룬문자를 멋대로 해석해서 풀라는 것도 그지같고...
가장 허무했던것은 예언자의 시험... 이거 대체 왜 있는겁니까?
난이도는 극강이면서 보상은 악세 2종류 배곤 전부 패널티 심한 세트 보상이고...
예구 게임중 최악이었습니다. 괜히 혹평이 많은게 아니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