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은 입문자 및 초보 유저들을 위한 팁이니 이미 알고 계신 분들 또는 여러 고수분들께서는 한번 짚고 넘어간다 생각하시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많이 또는 주로 사용하는 전술들은 역습을 기반으르 하는 포메이션들을 사용합니다. 즉 점유와 빌드업으로 골 찬스를 만드는데 비해 상대 공격을 잘 막은 뒤 빠르게 공격하여 득점하는 형식이 상대적으로 쉬우며 득점 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줍니다. 그 이유는 바로 숫자 싸움에 있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또는 이전의 버전들을 포함하여 점유로 풀어가는 공격방법은 많은 테크니컬한 실력과 판단을 요하며 이미 내려 앉은 많은 숫자의 수비를 초보자들이 벗겨내기는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역습시에는 상대 수비 숫자와 나의 공격 숫자가 비슷하기에 골까지 연결 시킬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 가기에 훨씬 수월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수비시, 상대 역습에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을 개인적인 경험들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커서변경
- 저의 지난 글 을 통해 말씀 드렸다시피 자유롭고 빠른 커서변경은 수비시 필수이며 그렇지 못한 분들과 엄청난 실력차이를 나타냅니다. 절대적으로 커서변경 연습 하시기를 적극 권유드립니다.
(참조) https://m.ruliweb.com/nin/board/185829/read/25611?view_best=1&page=2
먼저 시나리오 단계는
공격(본인) - 볼 빼앗김 - 미니맵 확인 - 커서변경 - R1 R2 동시 눌러 이동
영상을 보시면 상대에게 공을 뺏앗긴 후 제 커서가 화면에서 벗어나 사이드백으로 변경되고 마침 공이 그방향으로 오게되는 장면을 보실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역습시 가장 우선적으로 하는 것은 '앞으로' 패스를 합니다. 역습 찬스인데 템포를 죽여 뒤로 패스하는 분들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볼을 뺏기는 순간 다음 볼을 받을 선수를 잠그는게 첫번째인데, 미니맵에 보이는 상대의 가장 빠르게 공을 받을 수 있는 선수를 차단해야합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통계상 보통 윙으로 전개 할 확률이 높습니다)
Tip)
1) 미니맵을 확인후 빠르게 상대의 다음 패스 받을 선수 뒤에 있는 수비수로 커서를 옮깁니다.
2) 만약 내 수비와 다음 받을 선수가 거리가 있다면 빠르게 좁혀줍니다.
3) 상대가 패스를 앞으로 주는 동시에 R1 과 R2를 함께 눌러 공받는 선수보다 살짝 앞으로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 볼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가 그 방향으로 패스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미 제 커서가 다른 곳에서 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음 잠재적으로 공받을 선수에게 위치함으로써 패스길은 이미 차단되어 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역습 전개가 되는 것을 눈으로 멀뚱멀뚱 보면서 자연스럽게 커서가 변경되는 것과 미리 내 커서가 이미 옮겨져있어 차단하는 것은 정말 엄청난 차이입니다.
사실 이는 역습시 뿐만 아니라 상대가 일반적인 공격을 할때 또한 유용한 수비 방법이지만, 주의 하실 점은 커서를 잡고 미리 앞으로 나가게 될 경우, 상대가 한박자 기다렸다 스루패스를 주게 된다면 뒷공간이 쉽게 뚫려버립니다. 그렇기에 유저분들께서 많은 경기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스스로 잘 판단하여 시기 적절하게 사용하면 분명 좋은 수비법이 될 것입니다.
2.전술적인 파울 (Tactical Foul)
이 방법은 사실 의견이 나눠져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지만 현대 축구에서도 영리한(smart) 파울 또는 전술적인 파울이라고 보여지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상대의 빠른 역습시 '의도적'으로 파울을 하여 위험한 장면을 미리 차단하게 됩니다.
이를 게임에 가져와 적용 시킨다면 상대가 역습시 하프라인을 중심으로 상대진영이나 또는 하프라인쪽에서 슬라이딩 태클이 아닌 가벼운 어깨싸움(ㅁ) 으로 파울을 한다면 수비를 재정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위험지역에서의 파울은 상대의 또 다른 골 찬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 주의 하실점은 역습을 차단 하기 위해 이는 '고의적' 파울이기에 당연히 경고가 주어지며 이미 옐로우카드가 있는 선수로 파울 하는 것은 퇴장으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앞써 말씀드렸듯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과 다양한 의견이 있기에 제가 감히 함부로 말씀 드릴 순 없으나 상식적인 선에서 노골적인 비매너 (1대1 찬스 백태클등 )가 아니라면 전략적으로 잘 사용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항상 글을 쓰면서 매번 조심스럽습니다. 눈에 보이는 고수분들, 유튜브 하시는 분들도 많고 어디선가 조용히 게임을 즐기시는 실력자 분들도 많기에 다소 이런 팁들이 민망하다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알아가고 배워가는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싶어 공유하니 매칭이 비상식적이고 고인물들의 게임일지라도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에 또 다른 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축구 볼 때 자주 나오는 역습 대응 전술인데 이풋볼에서는 바둑알을 보는 눈과 빠른 커서 전환이 필요해서 낼모레 마흔줄 들어서는 아재 입장에서는 참 어렵네요 연습해보겠습니다 ^^
좋은글 감사요 ~~
좋은글 감사요 ~~
선수랑 붙었을때 공을 r2로 매치업은 별로인가요?
제가 어떤 상황에서 선수랑 붙어있는지 이해를 못했지만 만약 볼을 잡고 있는 선수가 등진 상황에서 붙어있다면 매치업과 달려드는 수비보다는 같은 방향으로 턴 하시면 뺏기가 수월해집니다 공을 받기전 내 선수와 받을 선수가 붙어있다면 그때는 빠르게 커서를 내 수비로 바꾸시고 R1R2를 동시에 눌러 살짝 받는 선수보다 앞으로 나오시면 볼 을 뺏을 수 있어요~
축구 볼 때 자주 나오는 역습 대응 전술인데 이풋볼에서는 바둑알을 보는 눈과 빠른 커서 전환이 필요해서 낼모레 마흔줄 들어서는 아재 입장에서는 참 어렵네요 연습해보겠습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분 진짜 고수
와~ 정말 좋은글이네요!! 👍
볼점유하는 상대에게는 협력수비로 붙여주고 후방선수로 커서변경해서 패스길 차단해서 볼 탈취. 초보나 중수까지에게는 쉽지만은 않지만 연습하시면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저런 고수 수비법 상대로는 무지성 ㅁ키로 걷어내거나 ㅇ키로 로빙패스를 추천합니다. 로빙패스후에는 R1+R2 슈퍼캔슬로 자리잡기해서 공을 탈취하면 초고수 수비에게 어느정도 볼 소유가 가능하지요. 물론 이론과 실제는 다르기 때문에 연습만이 살길 같습니다. 항상 좋은 팁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압박 미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