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근 후 이풋볼 플레이하는 낙으로 사는 봉구입니다.
로켓뚝 출시 이후, 로켓뚝을 활용한 포메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뚝배기 관련 글을 심심치 않게 보고 저또한 로켓뚝을 사용하면서, 제 나름의 뚝배기 공략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실 대인전을 하면서 크로스를 아예 올라오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하는게 가장 베스트겠지만, 플레이하다보면 크로스를 전부 커팅을 할 수는 없죠.
크로스가 올라간 직후에 대처할 수 있는건 대부분 신앙심을 통한 기도(?)였을겁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건 머리가 닿기 전에 커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환을 해보았고, 심지어 이 방법이 너무 유용하게 잘 먹히드라구요.
이미 뚝배기사커에 대비한 수비법이 있으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나는 뚝배기 수비가 너무 어렵다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합니다.
1. 상대 포메이션에 따른 포메이션 변경(한쪽에 모는 포메이션 경우, 이미지 참조)
<상대편 뚝배기 포메이션>
<내 포메이션>
업데이트 이전에는 서브전술을 볼수가 없었으나, 현재는 상대의 서브전술 또한 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해외 거주하면서 매칭 70프로 이상이 중국인인데, 특히 중국인들 뚝사용 유저들 특징이 기본전술은 엉망으로 해놓으면서 뚝배기는 숨겨놓고 서브전술로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선수들 구성을 보면 대충 어떤식의 포메인지는 감이 오긴 합니다만, 이제는 서브전술까지 확인이 가능하여 조금더 수월하고 정확하게 수비를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보통 위와 같이 한쪽으로 몰아서 뚝배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신 크로서가 경우에 따라 한명에서 많게는 3명까지도 올라오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포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저도 제 포메이션을 왼쪽으로 몰아 놓습니다. 수비는 1LB+3CB로 변경하고 튀랑자리에 아라우호 또는 네스타 반다이크로 변경합니다.(크로서가 왼쪽에 몰려있으면 1RB+3CB로 변경해서 오른쪽으로 몰아줍니다.)
수미 및 공미 공격수까지도 왼쪽으로 같이 몰아줍니다.
좌베일, 우베컴처럼 일반 포메인 경우에는 따로 포지션이동은 하지 않습니다.
2. 개별지시 설정
저는 뚝배기에 대인방어는 걸지 않고, 크로서에게 타이트 마크를 걸어줍니다. 2명 이상일때에는 윙포와 윙메 둘다 타이트 마크를 걸어줍니다.
좌우측 동시에 크로서가 있는 경우에는 좌우측 둘다 타이트마크를 걸어줍니다.
간혹 기본전술은 왼쪽에서 크로스플레이, 서브전술은 오른쪽위주 크로스 플레이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도 이때에는 서브전술을 사용해서 타이트마크를 맞춰서 걸어줍니다.
최대한 크로스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수비하는게 베스트이나, 게임을 하다보면 크로스를 아예 내주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3. 크로스 올라간 직후
우선 크로스컷팅에 실패하고 크로스가 올라간 직후라면 이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L1+R3로 키퍼로 커서를 변경하고 재빠르게 세모키를 눌러줍니다.
(또는 크로서에게 패스가 되었는데, 수비수가 없어 커팅이 불가하다 생각되면 미리 키퍼로 커서 변경을 해놓습니다.)
키퍼가 공이 날라오는쪽으로 이동하면서 펀칭 또는 캐칭합니다.
크로스가 높고, 천천히 날라오는 경우에는 99.9프로의 확률로 막습니다.
***주의사항 :
크로스가 올라오기 전에 미리 키퍼를 헤더에게 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끔 심리전을 이용해서 크로스가 아닌 슛으로 실점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키컨을 미리 해놨든 하지 않았든, 골대에서 대기합니다.
크로스가 올라온 직후에 세모키를 눌러줍니다.
키퍼가 펀칭 또는 캐칭합니다.
4. 주의사항
위에 크로스가 높고, 천천히 날라오는 붕크는 99.9프로 라고 이야기 드렸습니다만,
키퍼가 조금이라도 늦게되면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고,(타이밍이 늦었다면 한쪽골대 방어합니다)
낮고 빠른 크로스에는 위 방법으로도 방어가 힘들기는 합니다.
저는 뚝배기 유저들 상대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수비하고 있습니다.
실점을 아예 안한다거나, 크로스를 아예 차단할수는 없지만, 실제로 실점을 상당히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혹시 뚝배기방어가 어려우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디비전에서 뚝배기수비하는 제 영상 같이 공유하니 영상 참고하시어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5분 37초, 키퍼 대응이 늦었을때 한쪽골대 방어>
<키퍼 대응 늦어 우물쭈물해서 수비 실패한 사례>
아하 이렇게 하는거였군요 +_+ 꿀팁 감사합니다 영상으로 보니 잘 알겠네요 키컨을 엄청 빨리 해야 승산이 있는거였군요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네 포인트는 크로서에서 공이 떠났을때 세모키를 눌러야합니다 반응이 늦어버리면 뛰어나가다 이미 헤딩하고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
오.. L1+R3로 키퍼로 커서를 변경하고 재빠르게 세모키를 눌러줍니다. 전 여태 키퍼로 커서 옮기고 키 큰 놈 찾아서 수동으로 달려갔거든요. 꿀팁 감사합니다
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세모키는 뭔가요? 키퍼전진 아니면 점프 or 펀칭 인가요?
공으로 달려갑니다 펀칭 또는 캐칭우 자동이구요
크로스때 키컨하면 키퍼 바보되는줄 날았더니 세모키는 다른가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투볼란치 많이 활용합니다 CMF인 선수 한명을 측면에 치우친 DMF로 내려버려요 그러면 개별지시 안걸어도 알아서 잘 따라붙습니다 심지어 저는 쓰리백 쓰는데도 이런식의 투볼 두면 뚝배기 잘 막더라고요 다만 이 방법은 CMF로 쓸 선수는 DMF 포적 필수로 해야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네요
쓰리백으로도 충분하군요. 저도 여러포메 바꿔가면서 사용하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시즌 스루 외 패스가 많이 좋아지면서 윙포에는 너무 취약해져버려서 3백은 사용이 꺼려지더라구요 세모키는 나중에 꼭 사용해보세요!
키컨시 슛ㅎ
본문 주의사항에도 이야기 해놨듯이 이 부분 때문에 미리 나가지 않고 크로스 확인하고 세모 누릅니다
궁금한게있는데 상대 서브전술은 어떻게 볼수있나요 아무리 봐도 볼수가없는데...
상대방이 수비형으로 사용 중일때 서브전술 확인 가능합니다 보통 킥오프전에 수비형 바꾸는데 이때 작전타임 걸고 확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