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랭크배틀 시즌부터는 삼검사 시리즈와 우라오스가 사용 가능합니다!
안 그래도 벌써부터 우라오스가 보여서 파치래곤을 데리고 다니는데
이것참 삼검사까지 풀리면 뒷목이 겁나 땡기겠어요.
그럼 내 뒷목 땡기기 전에 먼저 쓰면 되지.
그런 의미에서 작성하는 테라키온 샘플/ 공략법입니다!
테라키온은 알다시피 5세대에 등장한 준전설인 삼검사 셋 중 하나로.
큐레무와 케르디오가 주역으로 등장한 큐레무Vs성검사 케르디오에서 케르디오의 스승인 삼검사 중 하나으로 등장했습니다... 라고 해봤자 비중이라곤 큐레무에게 당해 삼검사 셋이 다함께 사이좋게 얼어버린게 다네요.(물리형이면서 파괴광선을 쓰던 이상한 녀석...)
게임에서의 모습으로는 (블랙/화이트 기준) 코바르온 포획 이후 챔피언로드에 있는 시련의 석굴 속에서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지나는 전투돌입 장면과 브금. 거기에 무시무시한 화력으로 쏟아내는 고위력 기술 탓에
스토리 비중은 거의 없었음에도 비크티니 다음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이 되었죠.
실전으로 들어가면, 타입은 바위/격투에
공격과 특공이 나름 벨런스 있게 맞춰진 다른 삼검사와는 달리,
공격과 스피드에 중점을 둔 종족값 배치가 매력적입니다.
(듬-직)
우선 종족값부터 볼까요?
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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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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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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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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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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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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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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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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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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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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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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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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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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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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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키온의 종족값입니다. 129라는 아주 높은 종족값은 격투타입을 모두 통틀어 4위라는 상위권의 수치이며 스피드 역시 108로 굉장히 빠른 축에 속합니다. 초염몽과 동급이죠.
특히 눈여겨볼것은 공격입니다. 지진/스톤에지/인파이트 등 고위력 물리기술들을 많이 배우는 테라키온에게 130에 근접한 공격치는 그야말로 축복입니다.
특히 인파이트와 스톤에지(스톤샤워)를 자속으로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스피드도 빠른데 공격도 높고 거기에 고위력기를 자속으로 난사해대는 무서운 놈...
제가 극찬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다른 삼검사 시리즈의 능력치는 테라키온에 비교하면 너무나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바르온의 경우. 억지로 쌍두형을 먹여줘서... 아무도 안 써요...
특성은 정의의마음입니다. 악타입 공격을 박으면 공격이 1랭크 상승합니다만 실전에서는 글쎄요...
(격투타입이 달린지라 악타입을 박을 일이 있을지... 집단구타면 몰라도)
기술폭은 상당히 넓습니다. 국민기술인 지진을 필두로 전용기(였던) 성스러운칼/인파이트/스톤에지(스톤샤워) 등 온갖 메이저한 고위력 기술들을 배웁니다. 아이언헤드도 배우네요...
다만 약점을 좀 많이 찔립니다. 4배는 없지만 메이저 속성인 페어리에게도 2배로 찔리고 물타입에도 찔리며 강철 격투 땅 에스퍼... 나열하자니 절망적으로 메이저한 것들뿐입니다.
다만 반감도 상당합니다. 노말 독 바위 불꽃 악 벌레의 6가지 속상을 반감하며 비행을 1배로 받는 것 또한 매력적입니다.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볼까요?
참조:HABCDS 표기를 이용하였습니다
순서대로 h체력 a공격 b방어 c특공 d특방 s스피드
능력치는 모두 6v 기준이며 특공 제외 5v를 사용하여도 관계없습니다
[싱글배틀]
1.메인 어태커형 테라키온
제가 주로 쓰는 형태입니다. 108이라는 스피드와 129에 달하는 공격은 장식이 아닙니다.
성격:명랑(스핏상승 특공하락)
도구:생명의구슬 혹은 기띠
(*저는 개인적으로 기띠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피드로 추월할수 있는 상대(리자몽 등)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띠형 역시 많이 사용됩니다. 만능도구 기띠...)
노력치:A252 S252 H6
공격과 스핏에 최대투자.
특성은 어차피 정의의마음 고정입니다...
기술배치:스톤에지(스톤샤워 암석봉인)/인파이트(성스러운칼)/아이언헤드/지진
자속을 받는 스톤에지와 인파이트. (저는 성스러운칼을 채용했습니다. 성스러운칼이 상대 랭크변화를 무시하기 때문에 철벽 랭크업한 자포코일이나 너트령을 쉽게 잡거든요...)
특히 스톤에지의 경우 급소가 터지면 튼튼한 포켓몬도 원턴킬이 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아이언헤드는 페어리를 견제하기 위함이며 지진은 두말할것도 없는 국민 땅타입 기술.
방어따위 내다버린 극공형 어태커입니다. 드래펄트나 스카프 어래곤 스카프 우라오스같은 벨붕 개노답 삼형제만 만나지 않으면 높은 스피드와 공격치로 뭐든 분/쇄 하기 때문에 저는 이 형태를 채용했습니다
다만 스피드가 테라키온보다 빠른 녀석을 만날경우 얄짤없이 선공을 뺏기고 두들겨 맞기 때문에 상대 봐가면서 꺼내줍시다.
사용후 총평: 따라큐를 만나니 아무것도 못하고 터져버렸습니다... 아무리 스피드가 빨라도 악키열매를 씹고 칼춤야습을 날려대는 따라큐는 성스러운칼도 안먹히기 때문에 급소라도 터지지 않는 한 못잡아요...
그러나 확실하게 추월할수 있고 따라큐같은 벨붕캐가 아니라면 일방적으로 두들겨 팰수 있습니다. 특히 리자몽.. 100의 스피드를 아슬아슬하게 추월하는 테라키온이 스톤에지를 선빵으로 날리기 때문에 뭘해도 죽습니다.
2. 서포트형 테라키온
성격:명랑
도구:기띠
노력치:위와 동일
기술배치:스텔스록/암석봉인/성스러운칼(인파이트)/지진
(선택:도발)
선봉에 나서서 스텔스록을 깔고 암석봉인을 난사하며 상대 스핏을 되는대로 떨구는 형탸입니다.
상대는 뭔가 방법이 없으면 2턴은 확정으로 이 녀석에게 방해받으며 스핏까지 떨어지니
후속 포켓몬이 많이 편해질겁니다.
다만 속이다를 쓸수 있는 포켓몬은 조심합시다.
사용 후 총평: 우라오스 조심.
우라오스의 수류연타는 기띠를 무력화할 뿐만 아니라 테라키온에게는 2배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우라오스가 보이면 잽싸게 치워둡시다.
[더블배틀]
더블배틀 어태커형 테라키온(+엘풍)
성격 노력치 기술배치 위의 어태커형과 같음(지진을 스톤샤워로 교체)
도구 생명의구슬 혹은 구애스카프
엘풍이 집단구타로 4대를 때려 테라키온의 정의의마음을 발동시키고(공 4랭크 업)
그렇게 강화된 테라키온이 싹쓸이를 하는 형태.
블랙 화이트 시절부터 애용되던 형태입니다만 파훼법도 많습니다.
역으로 다른 조합을 꺼내며 심리전을 거는등 방법은 많으니 파이팅.
사용후기: 누가 뭐래도 일단 랭업 스톤샤워에 성공하면 딜링은 뛰어남.
그러나 역으로 선공을 당하면 답이 없습니다.
음 이거말고도 탱킹형을 연구중인데
이건 좀 더 연구가 필요해 보이네요.
다음엔 약을 제대로 흡입한 탱킹딜러 테라키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생각보다 빠르긴한데 테라키온 얘는 얼굴이 폴리곤마냥 각져있고 사시처럼 보여서 정감이 잘 안가더라고요. 정보추
그건 그래요 ㅋㅋㅋ 그래도 보다보면 듬직하니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