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엄청나게 몰아치네요.
게다가 과거 스토리까지 지루하지 않게 짧고 빠르게 여러번 전개시키고
나이는 10살이 안됐는데도 상당히 성인물같은 내용.
실시간 전투인데 파판처럼 아군 AI가 바보가 아니라 약 2초마다 오토어택이고
적절하게 콤보도 잘 섞어주고
암튼 스토리, 전투 면에서 정말 초반은 잘 뽑았네요.
제노2에서 주인공이 파란색, 히로인이 빨간색, 고양이(?)가 노란색 등 캐릭들이 알록달록한거에 비해
이번작은 검은색이냐 하얀색이냐로 나뉜거 같아서 단순해진줄 알았는데
이게 스토리랑 연결되어있는데다가 기대이상으로 캐릭들 개성이 뚜렸하네요.
히로인이 10살이 안되서 몸 발달이 덜되어있는 상태지만 나름 섹시함.
초반 약 5시간 소감으론 매우 놀라울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컷신은 전작도 멋진 장면이 있었지만 이번엔 더 멋져진데다가 길이도 길어지다보니 보는맛도 뛰어나네요.
전작은 패치전 기준으로 맵도 헷갈리고, 튜토리얼도 너무 빨리 지나가며 다시 볼수 없다는 단점이 지적되었는데
이번엔 맵도 아예 대놓고 웨이포인트에 길도 갈켜주고
튜토리얼은 많이 나와주고 또 보여주네요.
로딩도 길지 않은 편이고
유일하게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은건
기술들은 타격감이 좋은데 비해 오토어택의 타격감은 별로라는것. 이건 전작들도 동일.
그리고 스위치로 나와서 해상도 및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아쉽다는것.
뛰어난 그래픽을 바라는건 아닌데
더 좋은 스펙의 기기로 나왔으면 보기가 더 좋았겠구나라는 아쉬움이 있네요.
초딩에게서 섹시함을 느끼시다니..
사실 10살까지 배양되니 다들 19~20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