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게임이 재미있고 없고 여부를 떠나서
포켓몬스터라는 게임이 변화에 대해서 너무 꺼리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긴 하네요.
약 20년동안 시스템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횡스크롤 마리오가 오딧세이가 될 때까지 많은 변화들을 거쳐왔고,
이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게임들도 개발이라는이름아래 변화들을 거쳐왔지만
'포켓몬은 진화했지만, 개발은 정체되어 있다.' 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사실 이 부분이 예전 방식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도 반발을 살 순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변화는 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약 20년인가요? 너무 포켓몬이라는 IP만 믿고 게임 개발을 너무 게을리 하지 않는가 라는 생각입니다.
하긴 일본의 정치도 바뀌지 않는데, 게임은 오죽 할까요.
하긴 일본의 정치도 바뀌지 않는데, 게임은 오죽 할까요.
너무 본가 게임에 한정적으로 생각하신 거 아닐까요. 본가 자체가 RPG게임이다 보니 정통적인 아이덴티티가 있어서 그걸 탈피하기위해 IP를 활용해 본가가 아닌 IP게임으로 활용을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폭권이나 불가사이 던전 처럼요? 어쩌면 레츠고도 본가시리즈 치고 포켓몬 고 시스템을 들여온 건 엄청난 도전이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아예 본가와 다른 시리즈로 제작하지 않는 한 파이널 판타지같은 꼴이 나지 않으려면 시스템은 개선에서 그치되 이번에 혹평이 되었던 그래픽이나 모션같은 디테일적인 부분을 업그레이드 하는 게 올바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넵 잉어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사실 본가 말고도 여러가지 겜이 있겠지만, 본가의 단 한번의 혁신이 없다는게 좀 아쉽다랄까요. 그런 의미에서의 넉두리 였습니다. 꼭 지금의 인기에 취해서 더 이상 나아가지 않고 현 상황을 계속 유지하는 것 처럼요
마지막 한 줄은 정말 공감합니다. IP자체가 너무 강력해서 저처럼 10년 이상 멀어져있던 팬까지 다시 끌어오는 힘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좀 더 닌텐도의 세컨드파티에 걸맞는 역량을 보였으면 하는 데 너무 휴대기 전용 게임이라는 틀안에서 머무르지 않았나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스위치를 거치기로 인정한 만큼 레츠고시리즈의 퀄리티를 더 끌어올리지 못했던 것은 게임프리크 본연의 무책임함 이기도 했기에 8세대는 레츠고와 별개로 스위치에 걸맞는 역량을 발휘하지 않으면 팬들의 호응을 얻기 힘들어 보입니다.
문득 든 생각인데 젤다 야숨처럼 자유도 높은 던전시리즈로 개발 되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