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발매한 몰락한 왕 :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컬렉터 에디션 개봉 사진입니다.
한국에서는 발매 동시에 판매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지난 주 목~금 즈음에 한국 라이엇 스토어에서도 판매를 시작해서 잽싸게 질렀네요. 판매 개시 1시간 후인 제가 샀을 때 플스판은 이미 매진이었고 스팀판은 12개 남았던 거 보면 판매 수량이 적었던 것 같고 결국 금방 매진이 되었습니다.
9월에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컬렉터즈 에디션도 구매했었는데, 그 땐 그냥 케이스랄게 없는 심플한 종이케이스였는지라 이런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담겨 나올 줄은 몰랐네요.
상품 판매 페이지를 보면 오픈 케이스 상태로 보여줬는지라 더더욱 케이스가 이렇게 잘 나왔을 줄은 몰랐습니다.
보관도 용이하고 케이스부터 이미 만족감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뒷면은 그림자 군도 마크가 새겨져있네요.
처음 받았을 때 박스가 무식하게 커서 놀랐습니다. 뾱뾱이가 지나칠 정도로 두껍게 포장이 되어있었는데 LP판 때문에 그런건가 싶네요.
케이스 열면 뜬금없이 갱플랭크 일라오이 과거 커플 사진이 나오는데 좀 많이 뜬금없긴 합니다. 둘이 예전에 커플이었다는 게 게임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도 아니고 그냥 한 번 언급될 뿐이거든요. 갱플랭크는 조작 가능 캐릭터도 아니고 그냥 악역 보스 중 하나로 나올 뿐인데 갱플랭크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일까요 ㅋㅋ;
직물 재질 빌지워터 지도와 몰락한 왕 비에고 마크가 새겨진 머그컵입니다. 머그컵 재질이 실용으로 쓰면 오래쓸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들더군요.
빌지워터 화폐 중 하나인 크라켄 주화와 빌지워터 마크가 새겨져 있는 노트입니다. 연필도 있는데 안 찍혔네요.
게임 OST가 수록된 LP판입니다. 일부 테마곡만 수록되었는데 참고로 이 게임 OST는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 다 올라와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BGM하나는 빌지워터
분위기 물씬나게 잘 뽑았습니다. 듣고 있으면 대항해시대 생각도 나더군요. LP판을 가져보는 건 처음인지라 실제로 들어보진 못하겠네요.
아트북 표지 앞뒷면입니다. 게임 나오기 전에는 미스 포츈이 주인공처럼 묘사되었지만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포츈은 합류 시점도 좀 늦고 일라오이가 좀 더 주인공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아무튼 제작사 쪽에선 공동 주인공 취급이네요.
아리는 게임 내 재화로 살 수 있는 스킨 컨셉 아트도 있는데, 미포는 없는 걸 보니 자기들이 봐도 미포 스킨은 영 아니었나 봅니다(서큐버스 포츈인데 보면 전혀 서큐버스 안 같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빌지워터 내부에 요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빌지워터 요들답게 하나같이 한 성깔하게 생겼습니다.
아트북 분량은 40페이지 정도로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내용물이 엄청 알찬 건 아니지만 케이스 퀄리티가 워낙 좋아서 만족스러운 구매가 되었네요.
빌지워터 스토리 덕후인지라 게임도 당연히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