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후반부 300여 글자를 제외하고 전부 한글로 바꿨습니다.
전투시 전황이라던가, 무기 및 무장 교체가 한눈에 들어오기에 플레이에는 지장이 거의 없군요.
다만, 두음법칙과 두 가지 이상의 뜻을 가지고 발음도 다른 한자들이 신경이 좀 쓰이네요.
나중에 고칠때 편하라고 무조건 뒤에 오는 음으로 맞췄더니
정보이력이 리력이 되고, 요리옥->료리옥, 용창 -> 룡창등이 되어버렸습니다.
북한버전 삼국무쌍을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소지금이 소지김이 된 건 "저 시대는 김이 화폐를 대신했다!"라고 가볍게 역사를 왜곡했습니다.
대사도 분리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분리고 뭐고 애초에 압축이 안 되어있더군요. 여러 파일들을 단순히 큰 파일 하나로 붙여놓은 듯 합니다.
대사가 번역이 완료되면, 현재 만들어놓은 한글 폰트 형식으로 변환해서
스크립트를 대치하면 한글화 작업이 종료될 것 같습니다.
다른 준비는 다 되어있지만 결국 번역이 문제네요.
공부한다 셈치고 해볼까 했는데,
게임이다보니 극적인 부분들이 많고,
한정된 상황아래 반복되는 표현들이 굉장히 많아서 일본어 공부엔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일본 바이어 앞에서 "적장을 물리쳤다!" 소리친다고 계약이 성사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_-a
분량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여태 진삼 시리즈랑은 비교가 안 되네요.
하루 두 시간 투자로 혼자하기엔 여러모로 무리입니다.
(하지만 퀴즈 부분은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건 재밌네요. ㅋ)
번역 계속 하나보네요 이분 베타홈피 보니 정품사신분인듯.
헐... 한글판하고 싶다~
6이 개념작이라더니 한글화 작업하는분도 나오는군요 여캐도 5편보다 초강세니 음탕한 복장스킨도 5보다 더나올걸로 예상
저도 지금 참가할가 하는데 일단 정품인증 후에 .. 한글화 팀에 들어가는 방식이라.. 베타겜 한글화 하는 분들 대부분 정품유저일거에요..
근데 그걸 받아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복돌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