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버파1 부터 오락실에서 보고 자란 아재.. 입니다.
(북두신권 후반부의 최종보스 카이오의 대사)
그렇습니다. 버파에도 분명한 '마계의 입구(영역)' 가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버파 불모지에서 버파를 하다가, 콘솔로 넘어와서 혼자만 한지라
저 마계의 영역라고 여겨지는 중/고급 공방과 회피 나, 3 때 한국스텝, 회잡풀.. 이런거 인터넷으로만 봤습니다.
해본다고 하는데 막상 쌈 들어가면 안되요
요즘 플3판 5FS에서 튜토리얼로 33G 나 회피캔슬 가드를 연습했습니다만..
역시 실전에선 전혀 안써져요 생각도 안나고
이때다 싶은 간파? 통찰? 이런거도 안됨 ㅠㅠ
5us 첫날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 상대로 좀 이겼는데 (그래도 콘솔판 나올때마다 조금씩 했으니)
어제 1급 부터 시작해서 2단까지 상당히 힘들었네요
5급 (부캐 겠죠) 울프에게 쳐맞고.. 레이페이에게 쳐맞고 (얘는 대체 언제 때려야 하는건지)
유불리를 알아채는 게 너무 힘든..
후...
과연 이번에는 마계의 입구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ㅠㅠ
어디나 천상계가 있지만, 전 이번 생은 포기합니다. 버파는 걍 져도 잼나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컷이 올라가겠지만 지금 기준으로 7단이상되면 어느정도 벽이 생기는듯하더군요 fs에서는 안된다고 하던데 예전기준이면 회잡풀이 필요한 수준
버파는 일단 많이 한 쪽이 많이 유리하기 때문에 많이 하는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처음 격겜에 입문한, 같이 하신분들도 인정한 찐초보 입니다. 같이 화이팅 하시죠!
모든 격겜이 다 공통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어찌보면 본격적으로 재밌어지는 시점과도 비슷한 것 같은데, 바로 상대에게 어떤 공격을 맞아도 적어도 모르고 맞지는 않는 시점. 이때까지는 많이 하는 수 밖에 없지요. 많이 때려보고. 많이 맞아보고. 어찌보면 버파의 그 중요한 방어테크닉도, 정말 의미있어지는 시점은 저 타이밍 뒤가 아닌가 싶습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