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급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다가 좌절한 잭키유저 입니다. 뭔가 목적 의식이 있을때는 가드도 좀 되고 막판 집중력이 있었는데 장급 승단전에서 몇번지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인급도 아슬아슬 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달전에는 달인, 초인과도 겁없이 붙었는데 이제 명인과의 대전도 좀 힘드네요. 제 실력은 딱 여기까지인것 같고 중수로 가는 것보다 하수에서 좀 즐기는 버파를 하려고 부캐를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잭키를 했으니 라우 추천 하는 분도 있고 패드인 점을 감안해서 바네사와 사라를 추천 받기도 했는데요. 첫 부캐로 사라를 낙점 했습니다. 트레이닝 모드 좀 하고 유튜브 보면서 콤보 연습해서 좀하다보니 강자까지 도달 했습니다.
사라는 콤보가 쉽긴한데 리치가 잭키보다 대체로 짧고 콤보 노멀히트 데미지가 좀 아쉽네요. 그래도 사라 모르는 상대에게 날먹 하는게 몇개 있었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사라 6p 엘보는 잭키의 6p 랑비슷해서 운영의 느낌이 거의 같습니다.
66k, 4k+g 도 잭키 기술과 비슷해서 거의 같은 상황에 사용합니다. 사라 66k는 잭키 66k+g 느낌입니다. 잭키 66k가 좀 아쉽긴 하네요. 벽에서도 잘쓰는 기술인데 사라는 그런게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3p+k 는 잭키의 2_3p와비슷하게 사용합니다. 2p후 3p+k하면 카운터잘 납니다.
상대 다운후 기상시에 3k+g, 8k+g, 9k 섞어쓰면서 날먹을 하는 재미가 쏠쏠 한데요. 저도 사라에게 많이 당했던 기술들 입니다.
사라의 기본콤보 1k+g k 6k k 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들어가는데 노멀 히트 로는 데미지가 살짝 아쉽습니다.
그리고 사라 기술의 꽃은 플라밍고 자세를 통한 유리한 프레임 선점이랑 이지 공격인데 아직 플라밍고 자세공격은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사라 상대할때는 플라밍고가 항상 유리하게 느껴졌는데 제가하면 맨날 카운터로 공격당하는 느낌이에요.
요즘 철권 콜라보 스킨도 나왔지만 버파는 유저가 계속 줄어드는 것 같네요. 일본서버도 사람이 줄어드는것 같고 버파가 흥하려면 신규유저가 유입이 되고 중하수가 많아야하는데 중수,고수가 더 많은 느낌이라 안타깝네요. 저는 철권 보다 버파가 훨 재미있는데 마이너한 취향인건지... 씁쓸하네요.
저도 버파 15년 만에 복귀후 달리고 있습니다만.. 점점 기울어져 가는 버파가 씁쓸하네요. 뭐 어쩌겠나요. 그냥 있는 거 안에서 재밌게 해야죠. 다행히 일섭은 그래도 매칭이 아직 잘 잡히는 수준이라서 랙만 잘 적응한다면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로 올라갈수록 만나느 일본 고수들은 전부 회선을 좋은거 쓰는 모양입니다. 유투브에서 보아 오던 고수들 요즘 자주 만나는데 다들 랙이 없어요. 대전은 빡세지만 그점은 좋더군요
저도 하수지만 여러 캐릭터 맛보고 있는 중입니다. 버파는 각 무술의 느낌과 타격감을 잘 살린 게임이라, 해당 무술에 관심이 있으면 더 몰입해서 플레이 할수 있는것 같아요. 즐법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