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내용이나 수준에대해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저는 반도 이해 못한거 같지만 굉장하네요. 10년이 넘은 게임이 고이면 이렇게까지 된다는걸 다시한번 눈호강한 대회였습니다.
문제는..
세가가 본인들 입으로 [우리게임 망했어요]라고 말하는것도 말이 안되는건 압니다. 분위기 띄우려고 말하는거야 이해한다 치고 사람들이 나름 민감한부분을 가지고 구라를 치는건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저만 민감한가요.
요즘 나이드신분이나 여성 어린이 등 신규유저가 늘고 흥한다? 방송도 늘었다? 한국이나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이건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가뜩이나 일본에서도 뉴비 없고 유저수 줄고 방송하는 사람도 줄었다고 난린데 어차피 다아는 사람들끼리 그나마 정붙여서 하는겜을 머하자고 이렇게 포장해서 건드리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요즘 한섭에서도 제가 에펙하다 10시나 12시 한두판 하려고 들어가면 일본 초황신이나 천상신 매칭이 됩니다. 저야 귀한곳에 누추한분이 얼씨구나 하고 매칭하지만 사람많으면 가능한 이야기가 아니죠. 대회방송하던 캬사오도 개인 방송에서 유저풀이 너무 작기에 어떤방식이던 사람을 늘리는 시도를 했으면 한다고 지금 버판하는 사람들은 말안해도 다 아는 이야기를 굳이 저렇게 가져와서 부풀리는 이유가 대체 멀까요. 보는사람들이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면 모를까. 채팅창에선 아 해외서는 반응 좋구나 하는데..속이 뒤집어...
대회가 끝나고 먼가 발표를 기대할때도 평상시 트위터로 겜이 가능한걸로 감사한다. 불만 말할때 입조심해라 누누히 말하던 네임드 플레이어 초파리온은 채팅창에 이번에도 아무것도 없으면 망한다...라고 (끝이다라고) 쓰고 발표된 내용은.
아키라 피규어 버전업!!!
울프 피규어!!!
에보!
버파 LP!!!
발표가 끝난뒤[망했다(끝났다)] 라고 ..
대회채팅창 후반부 보면 스파6하자. 스파6에 집중할수 있을거 같다. 한눈팔지 않고 스파6하게해줘서 고맙다등과 여전히 감사 끝없는 ㄳ가 공존하는 진풍경이 보이더군요.
이번발표에서도 볼수 있지만 세가는 그냥 충성심있는 팬 몇을 가지고 호흡기만 단 상태로 이 시리즈를 명맥만 유지시키기로 결정한거 같습니다. 차라리 그돈을 다른데 쓰던가 해야하지만 개발인력도 부족하고 능력도 안되니 버파에 줄건 돈?밖에 없겠지요.
PS:한국 미러 방송가지고 채팅창에선 굉장히 많이 본다 인구대비 일본보다 많다 하는데 미러방송 어디서 했는지 알수 있나요? 또 한국인 인터뷰어가 누군지 아시는분? 한국에선 유명한 사람인거 같다? 라고 말하는데 저만 모르는건지.
트위치 중계여서 다시보기가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설자 분은 지난번에 이어 천창욱님이셨습니다.
트위치..-_-;; 한국사정을 안다면 트위치로 하는건좀.. 먼가 어른들의 이유가 있을거라 믿고싶습니다.
유튜브에 다시보기 올라왔습니다 https://youtu.be/yhThIlkGVCM
누추한글에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ㄳㄳ
에보에서는 피규어 판매 방송 보다 게임에 관련된 추가dlc라던가 차기작 관련 떡밥이라도 뿌려줬으면 합니다. 버파한다고 산 플스5랑 스틱에 psn 4년치 결제만 해도 얼만데...제발 세가가 정신 좀 차려주길 바랍니다.
저상황에서도 오늘발표하면 evo에서 발표할게 없자나란 희망회로를 돌린 채팅도 많았죠.ㅜ.ㅡ
에보에서 뭔가 발표 해주면 좋겠어요. 2주 남았네요.
저도 에보 재팬에서 뭔가 소식이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 이제 기대를 접었는데... 이러다 소식 나오면 기쁨 2배 겠지요?
대부분의 유저가 이런 심정이죠.
뭣보다 세가에 버파 개발자가 남아있기나 한가요? 만들 사람이 없어서 못 만드는 것도 클 것 같음.
이 이야기가 현재를 설명하는 가장 현실적 표현일겁니다 왜 그렇게 됐느냐는 사내정치와 관련된 추측이 되는지라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세가가 버파를 키울 생각이 없다는건 아는 사람은 아는 잉야기
PSN 무료 한정 공개 이후 PC판이든 뭐든 분위기를 활발하게 이어갔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