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걸즈(18)

16 : 00 란도 카요코의 기억
주위가 갑자기 어두워졌다. 가끔씩 플래시와 함께 셔터 소리가 들렸다.
란 : 아...아아...!!
유코 : 란? 설마....!
(어느 교실로 들어가면 바닥에...)
사진이 한장 떨어져 있다. 초등학교 상급생 정도일까. 체육복 차림의 소녀가 찍혀있다.
란 : 이건...나.....
사진을 본 란의 안색이 변했다. 아무래도 피사체는 란인것 같다.
- 운동회 때 사진이야?
- 귀엽게 잘 찍혔네 ◁
란 : 하지마!!!! 제발...그런 말...하지 말아 줘....
란의 상태가 이상하다. 안좋은 추억이라도 떠오른걸까....
- 몸이 안좋은 것 같은데?
- 사진에 트라우마라도 있는거야? ◁
란 : 사진...이 아냐...이걸...찍은 놈이.....그놈이야...틀림없이 그놈일거야....
란은 그렇게 말하다 침묵했다.

(다른 교실로 가면....)
사진이다. 학교 수영복을 입은 어린 여자애가 잔뜩 찍혀있다.
란 : .......
- 이것도 란의 사진이야?
- 어릴때부터 몸이 좋았구나 ◁
란 : ........!! 아저씨도...아저씨까지 내 잘못이라는거야!?
평소의 란의 반응이 아니다. 대체 무슨 일이지...?
- 이것도 란의 사진이야? ◁
- 어릴때부터 몸이 좋았구나
란 : 그 놈이야...그 놈이 찍은거야...나도 모르는 사이에...!!
학교 수영장에서 노는 모습을 찍은걸까. 그냥 보기엔 평범한 사진인데....
- 설마 도촬이야? ◁
- 노느라고 눈치 못챘던거 아냐?
란 : ....비겁해...이걸...어떻게 눈치챈단 말야.....
란은 그렇게 말하다 침묵했다.

(다른교실로 가면 교탁위에....)
고급스런 디지털 카메라다. 일안 레플렉스던가 뭐더라....안을 확인해 볼까?
- 확인한다 ◁
- 그만두자.
내용을 확인하려고 전원을 켰을때-
란 : 보...보지마!!! 그만둬...!! 보지 말라니까!!!!
란이 엄청난 기세로 카메라를 가로챘다.
란 : 제길...!! 이딴 거....!! 이딴 거.....!!
란은 바닥에 내동댕이 친 카메라를 짓밟고 있다.
-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
- 물건에다 화풀이 하지마!
란 : 아저씨한테 말해봤자 이해 못해!! 너도 남자잖아!!!! 죽엇!! 죽어버렷!!!!
란이 그렇게 외치며, 주먹을 치켜 들었을때-
??? : 하하하하핫! 그래 란! 죽여버려!!
란과 똑같이 생긴 소녀가 나타났다.
란의 그림자 : 맨날 하던거잖아! 아무거나 되는데로 시비걸어서 남자들을 개박살 내버려!
란 : ...아...아냐...!! 지금은 그냥 열받아서....
란의 그림자 : 남자가 원망스럽잖아? 당연하지, 란은 남자때문이 인생을 망쳤는데, 그걸 복수하는게 뭐가 나빠?
란 : 아냐...! 아저씨는 내 편이야!
란의 그림자 : 하지만 남잔데? 거기다 교사라구. 란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란 : 그만둬!! 말하지마...말하지마말하지마말하지마!!! 큭--------!!!

토모에 : 란씨! 진정하세유!!
아리스 : 안돼...착란을 일으켰어....
키사라기 : 틀림없이 란의 죄의 증거도 여기 어딘가 있을거야!
토모에 : 그걸 란씨에게 드리면 분명 란씨도....
아리스 : 알았어! 찾으러 가자....!!
- 란이 파티에서 떨어졌다.
(란에게 말을 걸면....)
란 : 그건...약했던 나의 단 하나의 무기...늪 한가운데서...날 기다리고 있어....

란의 말을 유추해 보면 진창의 시련임을 알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진창의 시련 3층..사실 스토리상 제일 처음 발견하는 죄의 증거인데, 게임 초반인데다가 그냥 버리길래 별로 중요한 이벤트 아닌줄 알고 그냥 넘어갔었던 ㅡㅡ;
키사라기 : 란, 그렇게 떨다니....
신 : 뭔가..있었던거겠지.
불량배A : 뭐야? 여자 주제에 괜히 시비걸고 지♡이야...찝적대지 말라고? 너랑 뭔 상관이야! 귀찮게시리...확 죽여버릴라!!
불량배B : 으...으아아아!! 하, 하지마!! 항복이라니까!!! ...여자라고 봐줬더니...무기를 들고 설쳐!? 젠장...다음에 보면 가만 안두겠어!!!
불량배C : 윽...저 년 란도 카요코야!! 눈 마주치지마! 잘못걸리면 죽어!! 저번에도 어떤 놈이 자기 학교 여자애한테 말걸었다고 반병♡을 만들어 놨었다구! 그냥 말만 걸었을뿐이었는데! 저거 완전 또♡이야!!
(죄의 증거 앞에 가면 전투가 일어나고 승리 후 죄의 증거를 찾으면........)
- 낡은 목도가 떨어져 있다.
토모에 : 이게 란씨의 죄의 증거....
사코 : 좋아! 빨리 가지고 돌아가자!!

낡은 목도를 란에게 건네자 란은 조용한 한숨을 토해냈다.
란 : 그래...이게 내 죄의 증거....난 초등학교 때 이상한 짓을 당해서..남자들을 믿지 못하게 됐어. 그래서 이 목도를 사서, 힘을 길렀지....눈에 걸리는 남자들을 닥치는대로 두들겨 팼어. 그러면 남자한테...그 선생한테 더럽혀진 내 자신이 깨끗해진것 같은 기분이 들었으니까....하지만....
란의 그림자 : 사라지지 않았지!!
란 : ......!!
란의 그림자 : 그런 꼴을 당했는데 어떻게 잊어? 깨끗한 나로 어떻게 되돌아 가겠냐구! 그런 짓까지 당했는데, 세상 남자들한테 복수하는것 쯤 당연한 권리아냐!! 그래...특히 선생이란 새♡들은 더 아작을 내줘야지!
란 : 아..냐..! 그렇지 않아! 틀렸어!! 남자가 나쁜게 아냐...그 놈이 나쁜거야!! 아저씨는...잘못없어!!!! 그리고...나도 나빠...내가 약한걸 견디지 못하고 폭력으로 전부 잊으려 했어....! 하지만, 난 변할거야! 진짜 강함이란걸 손에 넣었으니까...!!
란의 그림자 :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칫...멍청하긴....됐어, 란. 그럼 내가 대신 할거야. 저 남자부터 죽여버리고 나서...!!
- 란이 파티에 되돌아 왔다

란 : 이번엔...도망가지 않을거야...!
실제 란과 마찬가지로 물리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엄청나서 아리스, 신의 마법공격이 유효합니다. 란의 그림자를 물리치면....
란 : 아저씨...보고 있었어?

(문의 봉인이 풀리고.....)
란 : 아저씨도....내가 더럽다고 생각해.....?
- 바보야, 그럴리가 있겠어 ◁
- 이제 자신을 책망하지마
란 : 아저씨....고마...워....그 놈에게 이상한 사진을 찍히고도...아무한테도 말 못했어....나쁜건 남자라고 생각하면서 그 남자들을 힘으로 굴복시키는걸로 구원받은 기분이 들었지. 하지만, 그게 아냐...난 그 최악의 기억에게 쭉 지고 있었던거야....하지만...지금은 아냐, 아저씨와...너희들이 함께니까....나도 분명...이겨낼수 있을거야...
란의 눈동자에서 눈물이 흘러넘친다.
(빛나는 란)
란은 자신의 죄를 받아들이고, 뛰어넘을 각오가 된 것 같다.
이제 틀림없이 란은 새로운 란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겠지

아리스와 사코의 미끌미끌 조교 컴플릿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