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다들 산와 4각 레버가 안좋다고들 하시는데..;;

[kiparang]

아주 주관적이지만 이해가 안가요.. ;;

왜 안 좋은거죠? =_=;;

저도 4각을 쓰고 있는 입장이지만... 적응 돼면 정말 철권은 4각으로 해야 한다라고 할정도 라고 생각 합니다.;

잔월 커맨드, 초스카이 커맨드 절대 삑사리가 안납니다. ;;

그냥 무각 쓸때는 잔원 아예 포기했고... 초스카이는 급박한 상황에서 성공률이 그닥 이었는데..

4각 산와에 적응 하고나서는 아주 환상입니다. 대각선이 절대 삑살 날리가 없는..;;

개인적으로 4각 스틱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김드라]

4각이면 옛날에 스틱 돌리면 둥글게 안돌아가고 대각선 쪽에는 꺽이는 그거 말하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장풍 계열의 기술들을 쓰기가 불편했던거 같네요.

[rest]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죠.
저도 판타스틱 4각과 호리스틱4각(나중에 8각가이드로 교체) 사용해봤는데,
처음 썼을 때 이걸 사람이 쓰라고 만들어놓은건가 싶더군요.

4각가지고는 대쉬가 안되더군요.

[Malmiya]

제가 쓰고있는것도 일본에서 산 스틱인지라 4각인데 적응되면 매우 편함요 헤헤

[령리한너구리]

저도 4각인데 풍류쓰기엔 좋다고생각합니다..근데 장풍류 커맨드 입력하면 완전삑사리;

[Red후드]

레버는 고장난거 아니면 개인취향 타기에 좋다나뿌다 하기가 좀 그래요...

[좀비습격]

대각선입력이좋아서 4각도 좋더라고요 힘도 별로 안들고요..
산와레버만 한개있네요 스틱은 팔아버리고 ㅎㄷㄷ

[Fatality]

애초에 원형레버에 길들인 우리나라가 4각에 생소해서 적응못해서 그렇지 적응하면 초풍이나 별별 잘 나가요. 단지 레버가 뻣뻣해서 레버내부에 구리스같은것에 발라주는등이 관리가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정도. 철권이야 에어백이 익숙하겠지만 적어도 버파만큼은 산와JLF가 낫지않을까 싶네요.

[Yo-O]

스트리트 파이터 게시판에선 반대의 글들이 많죠? ^^
그 곳 글들을 보면 4각이 최고이다 라는 내용으로 이해할만한 글들이 많죠.
반면에 이 곳은 그렇지 못하고요.
예전에 버튼과 레버에 관한 글을 썼지만
자신의 손에 맞는 레버가 자신에게 정답이죠.
kiparang님이 본문에도 쓰셨지만 적응돼면 이라는 단서가 달려있죠.
철권은 스트리트파이터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아케이드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 말은 국산레버에 이미 적응이 많이 되어있다라는 소립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레버를 내려보며 플레이를 할 수 없겠죠 즉 화면을 보면서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소린데
이는 머리속에서 왼쪽으로 움직여야지 하며 명령을 내리면 손이 그 걸 이행하게되죠 굉장히 직관적인 명령체계죠.
그런데 사람의 몸은 수직수평이 아니어서 수직 수평을 딱 맞춰 설치된 레버와 오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대각입력시 그래서 오류가 많이 나게 되는데 그렇다고 플레이시 레버를 보면서 플레이 할 수 는 없지 않겠죠?
그래서 4각과 8각 가이드 방식이 태어나게 된겁니다. 사실 사람의 손 움직임은 원형이 가장 몸에 맞지만
내가 입력한 방향대로 입력이 되지않으면 입력에 의심을 갖게되고 불안하게되는 게 심리이겠죠.
4각의 경우 대각만큼은 이러한 심리적 부담에서 덜어주게 되죠.
4각의 단점중 하나는 조금 손에 힘을주어 플레이 하시는 분들의 경우 6을 입력했는데 4각 가이드의 특성상 레버샤프트가
걸리는 부분이 없어서 미끌어지는 통에 9또는 3이 입력되기도 합니다. 이는 장풍계 캐릭에서 오동작이 나는 이유와도 직결이 됩니다.
236 p 이어야 하는데 대각부분에 걸려 23만 입력이 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익숙해지신 분들은 논외 일반적인 분들의 경우임)
이러한 이유때문에 나온 가이드가 8각 입니다. 버추어파이터 같은 8방향이 중요한 게임에도 좋지만 좀더 사람 손 움직임에 맞도록 원형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각 방향을 직감적으로 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게 된거죠. 8각 가이드의 탄생이 버파와 함께함의 이유이기도 하고요 ^^ 스파쪽에선 4각 철권쪽에선 무각 이런 흐름이 생긴 건 설명했던 국내 아케이드환경도 있지만 n 커맨드가 중요한 철권게임의 특성도 한몫하더군요. 스프링중립을 사용하는 일본레버들은 고무중립을 사용하는 국산레버에 비해 중립복귀시간이 깁니다. 해서 아카다님이 이러한 부분도 해결해보고자 일본레버용 강화스프링도 만들었던거고요. 서두에서도 썼지만 레버는 자신의 손에 맞는 게 답 이죠 ^^

[닥까]

글쓰신분 말씀 처럼 적응하면 산와 4각레버 철권에서 할만합니다. 그런데 에어백 레버는 적응하면 산와4각레버보다 더 쾌적합니다. 물론 적응하면요.

[NaruStyle]

뭐가 좋다 나쁘다는 없는듯요..
산와4각, 에어백, 풍신레버.. 다 보유하고 쓰고 있지만.. 물론 버튼까지 산와RG입니다..

에어백,풍신.. 좋습니다.. 초풍 잘나가죠... 산와4각? ( 현재 사용중인건 아카다 커스텀 산와레버입니다.. ) 마찬가지로
초풍,웨이브 대초.. 잘 나갑니다..

더 쾌적하다. 아니다... 이런 차이는 주관적일뿐.... 적응하면 다 됩니다..
오히려 지금은 산와4각 씁니다 전.. 원형레버에 비해.. 좌우 반경의 폯이 좁아서 기술넣기는 더 좋다는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 어제 아카다님 사무실에가서.. 무소음 4각(신형 아카다 스틱에 들어갈 예정이라더군요.. 아직 10명 남짓만 가지고 있는 레버)를
장착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