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로로나를 클리어하신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0^
혹은 아틀리에 시리즈를 처음 접하시는 뉴비 여러분들 반갑습니다.^0^
만약 신로로나를 즐겨 본 후, 다행히도 아틀리에 시리즈와 파장이 맞아
다른 작품도 즐겨보고자 하신다면,
또는 처음으로 아틀리에 시리즈를 접하고자 하는데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시다면,
이 글에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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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토리 연계만 놓고 보면 '아란드의 연금술사 3부작'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로로나의 아틀리에 - 토토리의 아틀리에 플러스 - 메루루의 아틀리에 플러스]
이 3부작은 스토리가 긴밀하게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인물 관계가 꽤나 쫀득하게 이어진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아틀리에 시리즈는 메인 스토리를 즐기는 맛으로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ㅎ;
물론 각 작품마다 메인 스토리가 있긴 있지만......
"이대로 가다간 아틀리에가 망하게 되어버려! 빡씨게 일해서 아틀리에를 살리는 거야!"
혹은
"엄마가 실종되었어! 모험자가 되어 실종된 엄마를 찾아가야 해!"
혹은
"연금술사가 되고픈데 망할 국왕 아바마마가 반대하네! 그렇다면 연금술로 나라를 발전시켜
연금술이 얼마나 킹왕짱인지를 보여주겠어!"
이게 끝!! 입니다. ^^;;;;;
하지만!!
"이게 뭐야!!!!!!!!!!!!!!!!!"라고 좌절하시기엔 아직 이릅니다.
아틀리에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메인 스토리는 양념에 불과하며
진짜 재미는 인물 관계의 발전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이벤트와 말장난을 즐기는 데 있거든요.
(물론 그 사이사이 볼 수 있는 흐뭇한 한 장 한 장의 일러스트가 이 게임의 빛과 소금이라는 것은 안 비밀~^^)
따라서 이 인물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게임을 즐기길 원한다면
위의 스토리 연계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즐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제가 가장 추천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토토리 - 메루루 - 신로로나]
이유는 간단한데요,
토토리가 비타판으로 나온 아란드 시리즈 중 맨 첫 작품이다보니
시스템상으로 가장 불편하고 덜 다듬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로로나가 시리즈의 첫 작품이긴 하지만,
신로로나는 가장 최근작인 '메루루'의 시스템을 채용하여 수정이 가해졌기 때문에
시스템만 놓고 보면 토토리보다 훨씬 윗길에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토토리를 가장 마지막에 즐기면...
이루말할 수 없는 불편함에 몸서리를 치다가 게임을 접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신로로나 시작 시, 토토리나 메루루의 세이브 파일 연동으로 받을 수 있는 추가 의상을 노린다면
혹은 신로로나에 추가된 연장전의 인물 관계를 100% 이해하고 싶다면
역시나
[토토리 - 메루루 - 신로로나] 순서로 즐기는 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딱 한 가지 함정이 있으니....
토토리의 아틀리에 플러스의 난이도가 세 작품 중 가장 높다는 것!
토토리는 세 작품 중 진입 장벽이 가장 높기로 유명한 게임입니다. 이유는 뒤에 자세하게 알려드릴테니
작품 선택에 참고해 주세요.
1. 토토리의 아틀리에 플러스
토토리는 제가 가장 처음 접한 아란드의 연금술사 시리즈로 그만큼 무한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까려면 깔 구석도 많지만 까고싶지 않은, P4G를 넘어서 제 비타 게임 1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죠.
하지만 지금은 조금 객관적인 입장에서 몇 가지 정보를 적어보고자 합니다.(미안....토토리...ㅠㅠ)
일단 가장 큰 단점은 불편한 시스템입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 보더라도 게임의 핵심인 '연금 조합' 시스템의 불편함은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토토리' 하나만 놓고 보자면 전~혀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후속작인 '메루루'의 연금 조합 시스템이 워낙 잘 다듬어져 나온지라...
그리고 신로로나까지 그 메루루를 따라가다보니 토토리의 연금 조합 시스템이 똥으로 보일 수밖에 없죠.
일단
'아이템 소트 기능'이 똥망입니다.
메루루나 신로로나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특성별 분류 검색'이 없습니다!!!! OTL;;;;
따라서 연금 조합을 할 때는 언제나 최소 수십가지에서 최악의 경우 수백가지 재료들의 특성들을
일일이 검토해야 합니다. 물론 '당시 기준'에서 나름 편리한 소트 기능이 있기는 있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하면 어느 정도 불편함을 이겨낼 수 있지만
그래도 '특성별 분류 검색'이 없다는 것은 신로로나나 메루루를 먼저 즐긴 유저에게는
엄청난 부담 & 귀차니즘으로 다가옵니다.
다음으로
연금 조합 시, 특정 재료가 부족하거나 없을 경우, 신로로나나 메루루에서는 그 화면 내에서
바로 해당 재료를 조합할 수 있는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만...
토토리는 그런 거 얄짤 없습니다. 일단 해당 조합을 취소하고 다시 부족한 재료를 목록에서 찾아
조합해야 합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조합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납품 아이템을 조합해야 할 경우
신로로나나 메루루는 해당 의뢰를 클릭하면 바로 필요한 연금 조합 화면으로 전환되지만
역시 토토리는 그런 거 얄짤 없습니다. 스케줄 목록에서 의뢰를 확인, 제작해야 하는 아이템 이름과 개수를 기억한 후
가마 앞에 가서 일일이 조합해 줘야 합니다. 만약 조합 화면을 열었는데 개수를 까먹는다면?
다음으로
신로로나의 내장 아이템이나, 메루루의 개척 아이템과 같이 진행을 편리하게 해 주는 아이템이
토토리에도 물론 존재합니다만.... 착용이 아니라 가방에 넣어 다녀야 하므로 일단 귀찮습니다.
게다가 회차 계승이 안 된다는 엄청난 크리티컬이 존재하죠.
마지막으로
전투 시스템이 상당히 단순한 편입니다. 그냥 치고 던지기의 반복이라 메루루에 비해 전략적인 부분이 매우 취약하죠.
각 동료당 스킬도 두 가지 정도밖에 없고, 필살기는 게이지를 올리기가 쉽지 않아서 애써 화려하게 만든 필살기를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점은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두 번째 단점은(솔직히 전 이걸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난이도가 세 작품 중 가장 높습니다.
신로로나는 3개월 단위로 정해진 왕국 의뢰만 수행하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규칙적인 생활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게 지나치게 규칙적인지라 조금만 익숙해지면 어려울 것도 없고, 오히려 지겨워지는 감이 있죠.
메루루는 신로로나와 유사한 '왕국 과제'라는 것이 주어지는데, 신로로나에 비해 그 시기가 불규칙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아서 일정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상당수 놓치고 지나가거나 아예 그런 왕국 과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왕왕 있어 신로로나에 비하면 약간 어렵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들과 비교해 토토리는 아예 '규칙'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토토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4년 내에 모험자로서 일정한 업적을 쌓아야 한다는 것과
5년 내로 엄마의 행방을 알아내야 한다는 것 뿐... 이를 위한 나머지 다양한 조건들은 마치 오픈월드 방식의 게임처럼
여기~ 저기~ 불규칙적으로 널려 있기에 이를 효과적으로 찾아 수행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힘들게 게임을 절반 이상
진행하고도 곧장 배드 엔딩으로 직행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토토리를 처음 접하신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지금 ~를 하고 있는데 저 잘 하고 있는 건가요?"
"앞으로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게다가 이벤트가 일어나는 마을이 두 개라
두 마을에서 일어나는 멀티 이벤트를 챙기다 보면 정말 시간이 물 흐르듯 흘러가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극심한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리게 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동료 이벤트를 모두 챙겨 보고 플래티넘 획득하기가 시리즈 중 가장 힘들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난이도 상승 요인입니다.
신로로나의 동료 이벤트는 정말 짧고, 조건도 단순하죠? 하지만 토토리의 동료 이벤트는
하나하나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신경 쓸 것도 무지 많습니다.
(특정 캐릭터는 모든 이벤트를 챙겨 엔딩을 보려면 게임의 제한 시간인 6년 중 4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동료 한 명의 이벤트만 신경 쓰면 되는 것이 아니라 두 명의 동료 이벤트가 연계되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가장 난해한 것은 복수의 동료 엔딩 조건을 만족했을 경우 '교우치'에 따라 엔딩이 결정되는데
신로로나처럼 마지막에 엔딩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습니다. ^^;;;;;;;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ㅎ;;)
물론 이런 난해함을 해쳐나가기 위한 꼼수가 분명 존재하지만 지극히 편리한 엔딩 선택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다면
이러한 토토리의 방식은 상당한 압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토토리의 아틀리에 플러스'의 난이도는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신로로나의 3년간의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것 보다,
토토리의 5년 중 3년을 소화하기가 더더욱 힘들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초보 유저분들은 1회차 진행 시, 5년 중 3년 내로 베드 엔딩을 경험하게 될 정도랍니다.
후...... 지금까지 토토리의 단점이나 난해한 점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드렸는데요,
쓰고 보니.......
이걸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아란드 3부작을 모두 플래티넘 획득한 현 시점에서
누군가가 저에게 3 개 중 딱 하나만 선택해서 다시 하라고 한다면??
전 주저하지 않고 '토토리의 아틀리에 플러스'를 선택할 것입니다.
(실은 며칠 전에 신로로나 플래티넘 획득하고 다시 비타에 꼽은 게임칩은 다름 아닌 토토리입니다.)
일정관리가 매우 빡빡하고 어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유롭게 일정을 가지고 놀 정도가 되면 그 만족감이나 정복감은 감히 로로나나 메루루가 따라올 수준이 아닙니다.
'모험자'라는 토토리의 직업에 걸맞는 드넓은 월드맵과 수많은 탐험 요소는 토토리만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구요.
그만큼 공략할 포인트가 많아서 토토리 게시판에서 공략을 쓰며 보낸 시간들이 저에겐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들이었네요.
물론 저와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어렵고 불편하고 까다로운 게임이란 인식 때문에 아예 토토리는 건너뛰고 바로 메루루로 직행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하지만 기왕 아틀리에 시리즈에 발을 들여 놓았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익숙해지는 순간
토토리는 그냥 그대로 ㅁㅇ입니다.
2. 메루루의 아틀리에 플러스
솔직히 메루루는 토토리에 비해 할 말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토토리는 여러분들이 비싼 돈 주고 사서 즐기면서 초반에 놀라지 말라고 이런저런 단점을 위주로 작성했지만
메루루는....
프레임 드랍과 NPC들의 팝업 현상만 빼면 솔직히 깔 부분이 없는,
아란드의 연금술사 3부작의 완성작이자 완전체이기 때문입니다.
연금 조합은 이미 신로로나로 계승될 정도의 편리함과 완성도를 지녔고,
전투는 아란드 3부작 중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쫄깃함을 보여줍니다.
[신로로나가 메루루의 전투 시스템을 차용했지만....
감히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신로로나의 전투는 최악입니다.
심지어는 가장 떨어지는 토토리의 전투보다도 재미 없어요.
적어도 전투 하나만 놓고 평하자면
제가 아무리 토토리 팬이라도 결코 토토리의 손을 들어줄 수 없을 만큼
메루루의 전투는 절륜의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이 전투 하나 때문에 메루루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분들도 여럿 봤네요.^^]
딱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전작인 로로나와 토토리의 주요 등장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이들의 개성과 매력이 워낙 강해서 메루루와 그 친구들이 좀 묻히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
실제로 게임을 진행해 보면 전작의 주인공인 토토리나 로로나부터 등장해 온 지오의 강력함이
메루루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가볍게 상회하기 때문에 이러한 느낌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결국 제대로 된 필살기 하나 없는 메루루는 전투에서 아이템 셔틀...ㅠㅠ)
제 주관적인 소감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란드 3부작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메루루가 제 기억 속에 의외로 존재감이 약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문제점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메루루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마키나의 영역에서 만날 수 있는 강력한 보스와의 찰진 전투와
전투에서 끊임없이 움직여주는 후아나의 특정 부위 뿐..... 흠.....)
아무튼
메루루는 아란드 3부작의 절정이라 불러도 모자람이 없는 완성도와 재미를 자랑합니다.
제 경우 토토리가 시작이었고, 미친듯이 공략까지 써 가며 공들여 수차례 즐겼기 때문에
토토리를 최고로 치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역시 메루루가 '갑'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비타로 발매된 RPG 중 메루루를 능가하는 완성도와 재미를 지닌 물건은 (적어도 저는) 아직 만져 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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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만점은 5)
1. 신로로나
- 재미: 3
- 난이도: 1
- 편의성: 5
- 총평: 무난한 재미. 하지만 나머지 두 작품에 비해 심각하게 떨어지는 난이도. 시리즈 최고의 시스템을 적용했음에도
그것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반쪽짜리 리뉴얼. 전체적으로 아쉽다는 느낌이 강한 작품.
2. 토토리
- 재미: 익숙해지면 5 / 익숙해지지 못하면 점수를 줄 수 없는 지옥
- 난이도: 5
- 편의성: 2(모르면 0이겠지만 알고보면 구석구석 진행을 위한 힌트와 편의성이 많음)
- 총평: 사람 가리는 진행 방식에 천국과 지옥을 오고가는 재미. 나머지 두 작품에 비해 상당히 높은 난이도.
발매 당시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메루루의 발매로 쓰레기가 되어버린 불편한 시스템.
적응하는 순간 최고가 되지만, 적응을 포기한다면 그냥 중고 매각으로...
3. 메루루
- 재미: 4
- 난이도: 3
- 편의성: 4(신로로나와 대등소이. 단 이벤트 스킵의 부재로 -1)
- 총평: 적응도 쉽고 난이도도 적당하기에 언압 문제만 제외하면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재미.
전략성이 강조된 시리즈 최고의 전투 시스템으로 전투와 연금 조합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아틀리에 시리즈의 모범.
메루루를 처음 접하면 나머지 시리즈가 구려 보일 수 있으므로 첫 작품으로는 절대 비추!
후아나는 이 게임의 백미이므로 1회차 초반에 무조건 동료로 삼을 수 있도록! (이건 실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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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토토리에 도전하려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엔딩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습니다" 라는 문구를 보고 망설이는중
ㅋㅋㅋㅋ 도전하세요. 꼼수는 제가 토토리 게시판에 다 공략해 두었습니다. 익숙해지면 2회차로 플래티넘 딸 수 있어요^^
참고로 메루루도 엔딩 선택 시스템은 없습니다.^^ 이게 제가 알기로는 황혼 시리즈의 시스템을 신로로나에 적용한 거라 알고 있네요. 따라서 토토리나 메루루에는 없죠.^^;; 단 메루루는 토토리에 비해 이벤트 조건을 순서대로 맞추기가 꽤나 쾌적한 편입니다.
오... 꼼꼼한 분석글이네요 물론 다 살 예정이지만 ㅎㅎ 다만 구입방법을 어찌할지가 고민이네요
전 토토리 하다가 도저히 어려워서 아틀리에 입문작이지만 3일만에 포기 몇달 지나고 신로로나 나와서 살까말까 고민하다 구입남들은 구리다지난 필드화면 그리고 케릭 모델링 특히 연장전 던전 그래픽은 토토리랑 비교 불가에요ㅠ.ㅠ 전 신로로나가 코그에 딱 맞네요 신로로나 클리어하고 토토리 잰다잼다해서 그래 이왕 입문작이니 일단 깨고보자 했지만 역시나 이번엔 4시간하고 뽑아버렸네요..... 제ㅔ 감상으론 메루루5 신로로나4 토토리2 개인적으로 2도 낞이준거에요 ㅠ.ㅠ
오타 엄청나요 ㅈㅅ합니다;;
토토리가 월드맵이 넓고 횅~한 느낌이라 그렇지 알고 보면 신로로나나 메루루나 토토리나 그래픽은 그 나물에 그 밥이랍니다.^^ 단 메루루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화면이 화사하고 오브젝트들이 화면 내에 가득 차 있어서 전체적으로 디테일해졌다는 느낌이 많이 들죠. 단 그 덕분에 프레임 저하나 npc의 팝업 현상은 전 시리즈 중 최강이기도 합니다. ㅎ;; 아마도 토토리의 진행 방식에 적응을 못하셨나보네요. 이거... 팬으로서 좀 아쉬운걸요~ㅎㅎㅎ 게시판에 제가 1회차를 위한 공략을 올려두긴 했는데.... 그것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긴 하더군요.ㅠㅠ
토토리는 카고/컨테이너 분류에서 컨테이너 자체 소트로 해당 특성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 가능하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저걸 3회차에 써먹기 시작했다는것이 함정.. 그전까지는 일일이 하나씩 찾음 -_-...
소감 감사합니다. 저도 토토리 메루루 둘다 구입해놓고 토토리 먼저 플레이 중입니다. 역시 게임은 발매된 날짜 순(?)으로 ㅎㅎ 참고로 저는.. 일본어 아예 모르는 잼병이지만.. 토토리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어느 분께서 알려주신 GP공략집의 존재로... +_+!!... 토토리/ 메루루 둘다 구입하여 플레이 중입니다. 언압도 공략집이면 많이 해결됩니다!!
멋진 선택이십니다.^^ 재미있게 즐기시고 플래티넘 획득하시길~!
항상 글잘보구 있습니다. 신로로나 하다가 연장전 하기전에 왠지 토토리랑 메루루를 해야할거같아서 현재 토토리 진행중입니다. 신로로나부터 해서.. 불편해죽겠네요 ㅠㅠ 그럴때마다 토토리 빤쓰를보며 의욕을 다집니다
멋진 자세를 지니셨네요.^^;; 불타는 후면 터치!!!!
신토토리 신메루루이렇게는 안나올까요?
네. ㅎ;; 두 작품 다 이미 플러스 달고 비타로 이식된 거라 다시 재발매 될 확률은 매우 낮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아틀리에를 왜 몰랐는지 ㅠㅠ 지금까지 무력하게 살았는데 아틀리에로 삶의 할력을 찾았어요 ㅎ(그놈의 게임불감증이란......) 최근에 아틀리에 ps3 psvita버전 다 구매했네요. 토토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 겨우 구해서 하 .... ㅠㅠ 며칠전에 마스크 도s님 글을 읽고 토토리부터 파고 있습니다. 토토리가 너무 귀엽더라고요. 죽기 전에 해봐서 더 이상 여한이 없을정도로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래픽쪽으로 공부하는 사람이라 그래픽부분에 관심이 많은데요. 신로로나 그래픽이 전작 메루루 플러스보다 기대할만큼 좋아지지 못하다고 하는데 요. 아직 신로로나를 안해뫄서 정학히 그래픽에 어떤게 지적받는지 자세히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가볼때는 스테르크만 일러랑 약간 차이나고 나머지는 싱크가 잘 맞더라고요. 아. 추가적인걸 오늘 발견했는데요. 무슨 소매 안쪽이 블랠홀 처리됬다던데요. 쿠델리아 소매를 보면 검은색처리가 되있더군요. 혹시 그 외에 그래픽쪽으로 약간 'ㅠㅠ' 인것은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 해서 글 추가했답니다 ㅎ
그리고 아틀리에 시리즈가 여성향인가요. 아니면 남성향인가요? 남동생도 게임 좋아해서 추천해 줄려고 하는데요. 제가 볼때는 여성향인것 같은데요. 남성들도 괜찮을것 같더라고요. 캐릭도 귀엽고 브금도 괜찮고 일러도 좋고 말이죠. 동생이 부끄럼쟁이라 이런걸 많이 가려서요.
으악 ㅠ 글 너무 많이 올려서 죄송해요 ㅠ 간간히 오타도 있네요 ㅎ; 아틀리에 너무 재밌네요. 덕분에 월급이 ㅠㅠㅠㅠㅠ
제가 그래픽에 대해서는 잘 모르긴 합니다만 메루루라는 게임 자체가 굉장히 화사롭고 한 화면에 뿌려주는 오브젝트가 많아요. 한 여성분은 메루루를 하면서 게임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매우 예쁘다. 이런 게임을 남자들이 왜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다. 라고 하셨죠. 제 생각엔 그래픽 수준 자체는 세 작품 모두 거기서 거긴데 메루루는 전체적인 디자인이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신로로나는 전투에서 캐릭터들의 프레임을 메루루에 비해 매우 많이 잘라 먹은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팬인 제가 봐도 이 움직임은 솔직히 아니다.... 싶을 만큼 엉망이죠. 게임 전체의 프레임드랍이나 npc들의 팝업 현상은 메루루가 더 심하지만 메루루는 전투에서 만큼은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꽤나 수준급입니다. 뭐... 이런저런 것들을 비교해보면 신로로나가 욕먹을 만한 부분은 꽤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로로나가 쓰레기인 것은 아니구요, 메루루가 그냥 잘 만든 게임이라 그런 느낌?ㅋ 아틀리에 시리즈에는 분명 여성향적인 부분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로로나와 쿠짱 또는 토토리와 미미 사이의 다툼 처럼 여자들 간의 갈등과 화해는 어찌보면 남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정서죠. 하지만 이 게임이 웃긴 건 남성 캐릭터보다 여성 캐릭터의 수가 많고 반드시 게임 중 한 번은 여성 캐릭터들을 벗깁니다. 남성들을 고려한 연출도 매우 많다는 거죠. 즉..... 아란드 3부작은 지렁이 같은..... 그런 존재입니다.^^;;;;
토토리로 아틀리에 첫입문한지 벌써 5년째가 넘었네요. 토토리 한 회차마다 엔딩 1개씩 보면서 대략 13회차(그중 베드만 7번) 쯤하고 놓았는데. 솔직히 메루루와 비교하면 안되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토토리를 거쳐서 부족한 부분을 체우고 체워서 나온게 메루루인걸 감안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토토리당시 독해는 못하고 청해만 가능해서 오로지 대사만 듣고 했고 조합의 시스템은 1~3회차?(전부 베드엔딩이었지만)를 거치면서 조금씩 알아갔는게 오히려 저한테는 더 자유도가 많아서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지만 뭐 이건 아마 저만 생각하는 거겠지만요. 토토리는 진짜 애정으로 시작해서 애정으로 끝냈는데. 솔직히 겜하면서 불만은 거의 없었습니다. 메루루를 하고 난 뒤에 하는 분들은 적응을 못할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맨땅 헤딩하면서 하는 그런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언제까지나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생각해보니 입문이 4년이네요.. 년도도 슬슬 햇갈리군요
객관적으로 메루루가 정말 갑이긴 하죠^^ 단 토토리가 비교도 안 되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 게임은 유사하지만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까요. 어떤 부분에 재미를 느끼는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메루루가 여러모로 토토리의 문제점을 보완한 완전체 라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요...ㅎ)
그러고보니 m님도 저처럼 별 다른 공략 없이 맨땅에 헤딩하며 토토리를 즐기셨군요... 베드 엔딩 7회는 정말 눈물 나네요...ㅠㅠ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연계요소때문이라도 토토리를 먼저 해야겠어요!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작품고르는데 도움이 되는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