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치 않은 행운으로 케이윌 크리스마스 콘서트 초대권을 얻었습니다. 장소는 Y대학교의 대강당.
친구(남자)를 만나서 콘서트에 놀러갔습니다.
대학교에 있는 대강당 중에서도 아담하더군요. 본래 공연시간은 8시였는데, 교통체증으로
약간 지연되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 시작한 케이윌의 콘서트.
초대권 자리가 애석하게도 2층이더랍니다. 디카로 최대한 가까이서 찍은 사진인데도 이렇게 나오더군요.
실제로 보니까 케이윌이 멋지게 보이더군요.
백지영씨가 케이윌 콘서트의 게스트로 오셨습니다. 나중에 '내귀에 캔디'를 둘이서 같이 불렀는데,
옥택연이 부르는 '내귀에 캔디'와 느낌이 다르더군요.
케이윌 콘서트의 또다른 게스트, 씨스타입니다. 다리가 예쁘다는 연예인이라던데, 정말로 다리가
예쁘더군요.
이 날이 엄청난 한파가 있던 날인데, 콘서트를 보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 커플들인데다가 엄청난 한파로 인해 안그래도 추운 날이 더 춥게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저희는 우정으로 추위를 버텼습니다.-_-;;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연인들에게는 천국의 날이지만, 솔로들에게는 지옥의 날이기도 한 날이죠.
크리스마스가 커플과 솔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날이 되길 바라며, 연재물을 올립니다.
[지난 이야기]
금강신계에서 수련 아닌 수련을 마치고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온 카즈야 일행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핵전쟁으로 파괴되어 버린 황폐화된 도쿄의 시내였다.
가지고 있던 돈마저 부정되버린 세상에서 그들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들은 그 마음으로 신주쿠 빌딩에 들어서게 된다.
유지로 :
"유지로, 전에 아저씨가 했던 말 기억하세요? '오자와한테 죽어버려'라고."
카즈야 :
"응. 그러고보니 이 빌딩 소유주가 오자와라고 했던가?"
타케시 :
"쳇, 내 앞에서 '오자와'라는 이름은 꺼내지도 마!"
유지로 :
"일단 '오자와'라는 사람부터 만나 볼까요?"
화살표 앞 'U'로 들어가면 오자와가 있는 사무실로 올라갈 수 있다.
사설경찰 :
"멈춰라. 오자와님의 사무실에 무슨 볼일이냐?"
카즈야 :
"저...... '오자와님'을 만나뵈러 왔습니다만..."
사설경찰 :
"그래, 오늘 새로 온 신입이로군. 들어가봐."
오자와의 사무실.
들어가면 이벤트가 있다. 이 이벤트 이후에 다시 한 번 와야 한다.
중년의 남자 :
"자네들은 위세가 좋군. 나는 이 거리를 지배하고있는 '오자와'라고 하지.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항상 신경쓰고 있지."
타케시 :
"당신이 오자와라...... 아니, 진짜 '오자와'잖아!!
나에 대해 잊어버렸다고 말하지는 않겠지?"
오자와 :
"무슨 소리냐? 나는 모르는 일이다. 이제 금방 만났는데."
카즈야의 생각 :
'설마, 우리를 아예 모르는 건가?'
오자와 :
"자네들이랑 이야기는 끝났으니 이 사무실에서 나가게."
카즈야의 생각 :
'오자와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적다. 오자와에 대한 정보만 끌어 모아보자.'
메시아 수녀 :
"오자와는 악마와 계약을 맺었지만, 신주쿠에는 악마가 들어올 수 없답니다."
카즈야 :
"왜 그렇죠?"
메시아 수녀 :
"소문에 의하면, 그 사람이 맺은 악마가 강력하다는 소문이......"
노인 :
"확실히, 오자와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악마에게 습격당하지 않지.
하지만 이걸로 괜찮을까?"
남자 :
"악마가 나타난 이상, 지금의 도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마와 공존하면 안돼.
따라서, 오자와님이야 말로 옳다."
사설경찰 :
"경찰이다! 괴이한 자이거나 오자와님에게 거역하는 자는 체포할거다!
협조해주지 않고 도망치는 자는 그 자리에서 사형이다!"
유지로 :
"여기서는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겠어요."
디스코장의 지하에서 발생하는 이벤트.
오자와의 진짜 행태를 요약하여 보여주는 문구이다.
남자 :
"당신들, 여기까지 오다니 대단한걸.
이 거리의 지배자인 오자와에 대해 알고 있나?
놈이 사악한 짓을 하고 다닌다는 걸 알고 있나?
오자와는 악마와 손을 잡고 그 힘을 이용해 거리를 지배하고 있다.
거리를 지배하고 있는 오자와 덕택에 악마로부터 습격당하지는 않지만,
오자와의 명령에는 절대 거역할 수 없어. 만일 거역하게 되는 순간, 오자와의 사설경찰에게
연행되어 무시무시한 세뇌를 당하게 되지."
카즈야 :
"그렇군요. 그런데 그 사설경찰들이란 사람들은......"
남자 :
"'사설경찰'이라고 말했나? 놈들은 원래 오자와의 밑에서 일하는 '깡패집단'들이다.
오자와를 등에 업고 사람들을 갖고 노는......"
남자 :
"제기랄! 사설경찰이다! 그러면 다시 또 만나지!"
(남자가 떠난 후 경찰이 왔다.)
사설경찰 :
"어이, 거기 셋. 방금 전의 남자 어디로 갔는지 아냐?"
카즈야 :
"나, 남자요?"
유지로 :
"음...... 원래 저희 셋밖에 없었는데요."
타케시 :
"설마 우릴 체포할 생각이라면 가만두지 않을 거요."
사설경찰 :
"...... 좋아. 놈을 봤다면 반드시 나에게 보고하도록!"
남자 :
"시부야에 '구세주'라고 불리는 소녀가 왔다는 말을 전에 들은 적이 있어.
최근에 무슨 문제가 생긴 모양인데 무슨 일이 생긴건지......"
이 대화는 다음 진행에 필히 중요하므로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바텐더 :
"'사람의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주정뱅이가 있었다네.
요즘은 어디있는지 보이지가 않는군."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주정뱅이는 이 지하에 있다.
참고로 이 지하는 핵전쟁 전, 레지스탕스의 본거지이기도 한 곳이다.
주정뱅이가 있다는 지하(?).
주정뱅이를 만나기 전에 전투가 있으므로 동료악마를 미리 꺼내놓도록 하자.
웬디고⑴ :
"여긴 무슨 용무야? 목숨이 아깝지 않은 모양이구나!
어쨌거나 오자와가 보낸 사람이냐?"
타케시 :
"닥치고 길이나 비켜, 빨간머리야!!"
웬디고 :
"오자와가 보내지 않고 스스로 온 자는 여기를 통과할 수 없다!"
문지기 웬디고와 전투가 일어난다.
그러나, 왠만한 레벨이라면 웬디고를 쓰러트릴 수 있으므로 그리 어렵지는 않다.
옛날, 레지스탕스의 리더 '니시타니 아야'가 이끌던 레지스탕스의 본부는
지하감옥으로 개조되었다. 분위기가 싸하다.
주정뱅이 남자 :
"너희들 누구야? 나는 오자와한테 부려먹는 가련한 놈이야.
오자와는 자신에게 반항하는 자들을 잡아다가 정신 속을 완전히 망가뜨려 세뇌시키지.
나는 그런 세뇌를 위해 사용되는 소위 '사이코다이버' 야."
타케시 :
"그럼, 오자와 옆에 있어야지 왜 이런 곳에 살고 있는거야? 무섭지도 않아?"
사이코다이버 :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갈 수 있는 힘 때문에 매일같이 사람에 마음 속에 억지로라도 들어가.
그렇지 않는 날은 여기 소우리 안에 항상 있지."
유지로 :
"저희가 당신을 가둬놓고 있던 문지기 악마를 없앴으니 나오셔도 좋아요."
사이코다이버 :
"음..... 싫어! 그렇지 않으면 악마와 손을 잡은 오자와를 거역하게 되고 그렇게 되는
날엔...... 으아아아, 나는 이제 더이상 싫...... 훗."
카즈야 :
"왜, 왜그러세요?"
사이코다이버 :
"너 마음속에서 뭔가가 들리는데? ......너 카즈야군이지?"
카즈야 :
"네? 어떻게 제 이름을......"
사이코다이버:
"너 마음 속에 이상한 뭔가가 있어. 네 파트너가 지금 무언가에 괴롭힘을
당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그래서 항상 만월에 비명 소리가 들리는 거고.
하루빨리 구해내야 할 거야."
이제, 오자와에 대한 정보는 모두 알았다.
이제 남은 것은 오자와를 물리치는 것 뿐이다.
오자와 :
"나에게 또 무슨 일로 온거냐?"
타케시 :
"오자와! 네 놈이 한 짓은 모두 알아냈다!
네 놈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어. 약한 자를 무자비하게 밟아 지배하는 것도
여기까지다!"
오자와 :
"훗, 건방진 녀석이군. 내가 하는 방식에 기를 쓰고 따지려고 드는 거냐?
하기사, 내게 따르기만 해도 악마한테 습격당하지 않고 이 황폐화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데도 나를 거역하겠다고?"
타케시 :
"닥치치 못해! 너같은 새끼만큼은 절대로 용서 못한다!"
오자와 :
"도저히 상대할 가치가 없는 놈들이군. 뜨거운 맛을 보여주지
타케미나카타님⑵, 이 놈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귀신 타케미나카타가 나타났다.
악마가 갑자기 습격했다.
이 이벤트 이후로 HP가 무려 절반 이상이나 깎여 나간다.
(적어도 SNES버전에서는... MD버전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또다시 이벤트로 이어진다.
유지로 :
"안되겠어요. 이대로는 승산이 없어요. 달아납시다!"
타케시 :
"빌어먹을! 여기까지 왔는데......"
카즈야 일행은 무조건 도망쳤다.
카즈야 :
"안되겠어. 우리 힘만으로는 도저히 놈을 깨트릴 수 없어."
타케시 :
"오자와를 쓰러트리려면 힘이 더 필요하다!"
타케시 :
"그래, 그거다!"
카즈야 :
"'그거'라니?"
타케시 :
"악마의 힘이다! 내 몸에 악마의 힘을 집어 넣으면 돼."
카즈야 :
"!!!!"
유지로 :
"무슨 소릴 하고 있는거야?! 악마와 합체하게 되면
넌 더 이상 사람이 아니게 되는 거잖아. 그런 방법으로 이기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
타케시 :
"유지로! 너는 아직도 이해하질 못할거야."
카즈야의 생각 :
'말려야 된다. 잘못하면 되돌릴 수 없게 된다.'
이후 악마합성에 이용되는 사교의 관에 들어서게 되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타케시 :
"나는... 더 강한 힘이 필요하다! 악마의 힘을 갖고 싶단 말이다!
오자와를 쓰러트리기 위해... 아니... 이 세계에서 싸워 살아 남기 위해
나는...... 악마와 합체할 것이다!!⑶"
카즈야의 생각 :
'아... 기어이 일을......'
타케시는 악마와 합체를 하게 되는데 주의할 게 있다.
이 이벤트를 보기 전에 가이아 교도(필드상에서는 특공대, 효수라이더)를 스카웃을 해야 한다.
타케시는 속성이 CHAOS이기 때문에 무조건 레벨이 높은 CHAOS계열의 악마와 합체를 하게 되는데, CHAOS계 악마를 여러 마리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CHAOS계열의 악마가 한, 두마리 밖에 없다면 앞으로의 진행에 심히, 매우 엄청난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가이아 교도는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책으로, 동료악마의 목록 가운데 가이아 교도가 있다면 무조건 가이아 교도와 합체하기 된다.
만일 가이아 교도가 없는 상태에서, CHAOS계열의 악마가 1체, 그것도 레벨이 30인 상태에서 얻은 동 레벨대의 강한 악마인 베리스⑷라면?
피눈물 흘리면서 아무리 울고 불고 짜고 보채보아도 소용이 없으므로 보험상으로 가이아 교도를 스카웃 하자.
참고로, 카오스 교도는 플레이어의 속성이 NETURAL이나 CHAOS가 아니라면 스카웃이 불가능하므로 속성이 LAW인 사람은 반드시 앞의 속성에 맞추도록 하자.
.....................................................
※ 다행히 베리스를 합성하는 방법을 발견한 직후 진행된 이벤트라서, 다시 베리스를 만들었습니다.
타케시 :
"드디어 원하던 힘을 손에 넣었다!! 누구도 나를 이길 수 없다!"
악마 합체 후의 타케시의 능력치. 정말로 커졌다.
게다가 기존의 마법에 새로운 것들이 추가되었다.
잠시 신주쿠의 빌딩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요요기에 도착한다.
이 요요기에 사원이 있는데, 레벨 노가다를 하실 분들은 여기를 추천한다.
그러나 자신의 레벨보다 높기 때문에 보조 아이템을 충분히 사가서 전투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
다시 스토리 진행으로 돌아와서, 오자와에게 찾아가자.
오자와의 싸움 이후, 타케시가 파티에서 영원히 빠지게 되므로
장비를 빼놓고 싸움에 임할 수 있도록 하자.
오자와 :
"배은망덕한 놈들, 풀어줬더니 다시 기어 오르려고 하는 거냐?
그러고 보니, 옛날에 너희와 같은 놈들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말이야."
타케시 :
"오자와! 이번엔 절대로 이길 수 없을거다!"
오자와 :
"그래서 나를 거역할 생각이냐? 사이코다이버에게 보내 정신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내 노예로 삼아주마! 타케미나카타님! 이 놈들을 모조리 붙잡으십시오!"
(타케미나카타 소환)
타케시 :
"지금의 나라면 이 놈을 이길 수 있다!"
귀신 타케미나카타와의 재전투.
타케시가 옆에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또, 수련을 했다면 타케미나카타에게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이기면 일정 확률로 칠성검을 얻을 수 있다.
오자와 :
"히익! 무, 무슨 짓을 한 거야. 타케미나카타를 쓰러트리다니......
내, 내가 잘못했어... 목숨만은 부지할 수 있게 살려줘. 제발!"
이후 선택지가 뜬다. 여기서 또 성향이 2차로 결정된다.
CHAOS 小: 오자와를 플레이어 손으로 죽인다. (CHAOS 상승)
CHAOS 大: 오자와를 타케시의 손으로 죽인다. (CHAOS 상승)
NETURAL: 오자와를 살려주는 대신 내 손으로 죽인다.
LAW: 오자와를 살려주고 죄를 용서한다.
('아니오'를 골랐을 경우)
타케시 :
"어이 정말이냐? 이런 자식을 도와주겠다고?"
그러나 어느 루트를 선택해도 결과는 이렇게 된다.
타케시 :
"오자와, 죽어버려라!"
타케시는 오자와를 살해해버렸다.
카즈야의 생각 :
'그깟 복수심 때문에 이런 무모한 짓을......'
타케시 :
"오자와 녀석을 해치웠다...... 카즈야, 유지로! 너희같이 무른 방법으로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가 힘들 것 같거든. 나는 악마합체로 힘을 얻었다.
악마가 된 이상 더이상 너희들과 함께 다닐 필요도 없겠지... 그럼, 살아남을 때까지 잘있거라."
타케시는 가 버렸다.
사설경찰 :
"오, 오자와님이 죽으셨으니 나는 뭐 아무래도 좋아."
오자와가 죽어도 담담한 경찰.
오자와가 죽으면서 사실상 신주쿠 타워를 지키는 무언가도 사라졌기에
빌딩에 악마나 가이안 교도가 출연하기 시작한다. 필요에 따라서
스카웃을 하도록 하자.
오자와를 죽인 후의 이벤트.
사이코다이버 :
"너희들이 올 줄 알았어. 정신의 움직임을 느꼈거든."
카즈야 :
"이제 오자와는 죽었습니다. 나와도 좋아요."
사이코다이버 :
"응? 오자와가 죽었다고?! 그러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거구나!
고마워, 이제 자유가 되었다!"
사이코다이버 :
"술이 마시고 싶어서 죽을 지경이었는데, 코가 비뚤어지도록 마셔야지~!"
이제 여기서부터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한탕 뛰면서 레벨을 올려 더 좋은 동료악마를 얻을 수도 있고,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타케시의 이벤트에서 능력치 좋은 동료악마를 잃었다면, 이 과정을 통해 더 좋은 동료악마를 얻을 수 있으므로 쉽게 좌절하지 말자.
시부야에서 구세주가 나타났다고 언급한 것을 기억하는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시부야에 가보도록 하자.
참고로 시부야는 레벨 노가다를 시전하던 사원에서 남쪽에 있다.
(1) 웬디고(Wendigo)
캐나다계 원주민, 이누이트족의 전설에서 전해 내려오는 괴물. 이름은 캐나다 원주민의 말로 '사악하고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겨울에 몰아닥치는 눈보라가 가져오는 인간의 공포심이 형상화된 것이라고 한다.
키가 5m나 되는, 해골같은 얼굴에 온몸이 털로 뒤덮인 거인이며, 그 몸집과는 다르게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달리기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눈보라를 타고 달리기 때문이란다. 눈보라를 타고 달려온 웬디고는 사람을 낚아챈 뒤, 자신이 사는 동굴로 데려가 얼음 속에 집어 넣은 뒤, 자신이 배가 고프면 꺼내 잡아 먹는다고 한다.
이누이트족들은 웬디고를 '겨울을 주관하는 잔인한 신'으로 간주하여 매년 겨울이 되면 산 제물을 받치고는 했는데, 간혹 웬디고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처녀를 받쳤다고 한다.
(2) 타케미나카타(建御名方神)
(진 여신전생 3의 '타케미나카타' 일러스트)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일본 신화를 다룬 책, '고사기'에서는 오오나무치(大?主命)의 장남으로 등장한다. 타케미나카타는 미와가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와가는 스와가(諏訪氏), 오사다가(他田氏) 등으로 나뉘어, 스와대사(諏訪大社)에서 신으로 신앙받고 있다.
(스와대사의 전경. 일본 나가노현에 위치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스와대사에서 모시던 신은 타케미나카타가 아니라 미샤구지신, 소소우신(뱀신), 치카토신(수렵의 신), 모레야(석목의 신) 등의 지방토착신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신의 관계가 절충되어서 일부에서는 타케미나카타를 미샤구지와 동일시하는 경우도 있다.
스와대사에서는 타케미나카타를 '스와대신', '스와님'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스와대사'와 관련된 신화에서 유래되었다.
아마테라스의 손녀, 니니기가 강림하기 이전, 타케미카츠지가 당시 일본 영토인 '이즈모'를 지배하던 오오나무치(大?主命)에게 지배권을 넘겨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대해, 장님인 타케미나카타는 타케미카즈치와 대결을 벌였으나 패배했고, 이후 하늘신에게 대항하여 군사들을 조직하여 대항했으나 모두 실패한다. 결국 그는 스와지방까지 도주하여 이 곳에 왕국을 건설했다고 하는데, 그 곳이 스와대사라고 한다.
스와대사에서는 7년에 한 번, '온바시라마츠리'라는 축제를 한달 가까이 여는데 일본의 3대 축제중 하나라고 한다. 그런만큼 일본 내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가끔 사고가 발생한다. 온바시라마츠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링크 참조.
관련 링크
(3) 데빌맨
(실사판 '데빌맨' - 화려한 CG에 반해, 연기자들의 발연기로 흥행에 대참패했다.)
'마징가Z', '큐티하니'등을 그린 만화가 나가이 고(永井 豪)의 만화.
나가이 고의 여러 작품들과는 다르게, 만화의 그림체나 스토리 등으로 분위기가 매우 암울하다.
스토리는 주인공 '후도 아키라'가 수수께끼의 인물 '아스카 료'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아키라의 아버지는 남극에서 연구 도중 갑자기 행방불명된다. 행방불명된 과정에서 그가 남긴 조사자료는 아스카의 손으로 넘어왔는데, 아스카의 말에 따르면 아키라의 아버지는 인류의 문명으로도 막아낼 수 없는 악마(데몬족)라는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스카는 아키라에게 접근하여 '인류를 위해 악마를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악마의 힘을 얻어야하는데, 아스카는 아키라에게 '스스로 악마가 되라'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악마는 다양한 생물과 융합하는 초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진화해오는 동안, 서로 다른 악마들이 합체했고, 그 와중에 그들이 갖고 있는 투쟁본능이 강해졌던 것. 아스카는 아키라의 순한 마음이 악마의 마음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아키라에게 악마를 씌우는 시도를 한다.
결국 아스카의 모험은 성공하고, 아키라는 인간의 마음을 지닌 악마 '데빌맨'이 되어 다른 악마들과 싸우게 된다.
데빌맨의 이러한 파격적인 설정은 이후 여러 작품에 커다란 영감을 주는 촉진제로 작용하였다. 특히 [여신전생] 시리즈에 등장하는 상당수가 [데빌맨]의 영향을 받은지라, 제작진들도 [데빌맨]이 여신전생의 기원이라고 말할 정도라고. 다음은 [진 여신전생1] 속에 나타난 [데빌맨]의 요소들이다.
①사교의 관 - 데몬족들끼리의 합체
②타케시와 악마와의 합체 - '아키라'가 '데빌맨'으로 탄생하는 순간.
③데몬족들의 출현 - 악마들이 도쿄 시내로 강림.
④인류 문명의 멸망 - 핵전쟁, 대홍수로 대부분의 문명이 소멸.
⑤데빌맨과 악마와의 싸움 - 동료악마와 악마와의 싸움.
그 외에도 [데빌맨]의 요소가 [진 여신전생1] 속에 있으니 그 때는 연재물을 통해 찾길 바란다.
(4) 베리드(Berith)
(콜랭 드 플랑시의 '악마사전'에 등재된 베리드의 모습)
(소환했을 때의 베리드.)
솔로몬의 72신의 악마들 중 하나. 서열로는 28위이다.
붉은 말을 타고 금관을 쓴 온 몸이 붉은 색을 띈 병사의 모습으로 소환되며(때로는 검은색 갑옷을 입고 등장한다), 검은색 턱수염과 얼굴에 상처흉터가 남아 있다고 한다. 지옥에서 26개 군단을 통솔하는 공작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연금술에 매우 뛰어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며 그것에 관한 지식을 가르쳐 주는 등, 다양한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다만 거짓말을 엄청 잘해서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면 안된다.
베리드와 혈육관계는 아니지만, 이웃사촌격으로 '엘리고스(Eligos)'라는 악마가 있다.
(콜랭 드 플랑시의 '악마사전'에 등재된 엘리고스의 모습)
(소환되었을 때의 엘리고스)
역시 솔로몬의 72신의 악마들 중 하나로 서열이 15위에 속해 있다.
검은 갑옷을 입고 붉은 말을 탄 기사의 모습으로 그려지며, 손에는 창이나 깃발, 뱀 등을 들고 있다고 한다.미래를 보는 힘이 있으며, 그 힘을 사용해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데 특히, 전쟁에서 어떻게 싸우면 승리하는지 가르쳐 준다고 한다. 또한 신분이 낮은 자를 신분이 높은 자들이 좋아하게 만들어, 상사에게 미움받던 부하를 순식간에 상사의 마음에 들게 한다고 한다.
창세기전쟁(신과 악마사이에 일어났던 전쟁)에서는 정찰병으로 활약했다고 한다.
친구(남자)를 만나서 콘서트에 놀러갔습니다. 여기서 동질감을느꼈습니다.. 뉴.,뉴 추천!!
씨스타=일진돌
노인과 사설경찰의 대사를 잘못쓰신거 외엔 정성들인 게시물이네요. 추천드립니다.
ㅊㅊ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