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엔딩 보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속성 조절'이라는 가장 어려운 과제가 남았습니다.
NETURAL로 키울려고 해도, 걸핏하면 LAW 아니면 CHAOS로 확 취우쳐지니 어려움이
배로 커졌습니다.
이번 연재물과 다음 연재물을 끝으로 속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저로서는 피가 말리는 상황입니다만, 연재에는 이상 없으므로
걱정없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J.FROST였습니다.
[지난 이야기]
이케부쿠로에서 돌아온 카즈야 일행은 유지로의 영혼이 이야기한 '경찰청'에
들어가 '경찰청'에서 일어난 괴사건(?)을 해결한다.
그러는 한편, 긴자에서 '시나가와에 구세주가 나타났다'는 소문을 들은
카즈야 일행은 긴자를 통해 시나가와로 향한다.
시나가와에 도착한 카즈야 일행은 그 곳에서 유지로의 모습을 한 석상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은 부활한 유지로를 만나 다시 한 번 재회한다.
유지로는 카즈야에게 '우에노로 가서 에키드나를 처치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카즈야 일행은 이케부쿠로를 통해 우에노로 가게 되는데......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우에노는 가이아 교도들의 소굴이므로,
가이아 교도들이 필드몹으로 등장한다. 메시아 교도와 다르게, 가이아교도들을
너무 많이 잡으면 LAW수치가 많이 올라가게 되므로, NEUTRAL로 진행할 때
주의하자.
아직 우에노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지 못했으므로, 일단 정보를 얻도록 하자.
여자:
"너네들 Distiny Land에 대해 알고 있니?"
카즈야:
"Distiny Land요?"
여자:
"모르는구나, 100마카만 주면 가르쳐 주지."
여자에게 100마카를 줬다.
여자:
"여기서부터 남쪽으로 가다보면 섬이 있어. 갔다 온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갔다 온 사람들에게는 행운이 깃들여진데. 자신의 행운을 바꿀만큼의 행운이라더군."
아야:
"그런데, 지금도 그 쪽으로 사람들이 자주 가나요?"
여자:
"아니, 그게 최근 섬을 건너가는 다리 앞에 악마가 '떠억'하고 버티고 있어.
그런데, 그녀석은 뭔가 넋이 나간 모양이더라고."
카즈야:
"......"
가이아교도:
"전광TV들을 다 때려부셨어. 도쿄타워에 천사가 나타나서
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게 귀찮아서 힘을 썼어."
남자:
"난 Distiny Land에 가고 싶었어. 그런데, 입구에 왠 똥개같은 괴물이
있어서 못 들어가고 그냥 나왔지."
노인:
"우에노의 지하터널에는 사룡 라돈⑴이 숨어 살고 있다고 하네.
평소에는 가이아교도들이 기르고 있어서 조용하지."
길을 가다보면 다음의 이벤트가 일어난다.
금발의 머리를 한 남자가 있다.
남자:
"아, 자네가 카즈야군이군. 나는 루이 사이퍼⑵라고 하네.
그냥 편안하게 '루이'라고 불러줘."
앞으로 가고 싶은데, 계속해서 못가게 하고 있다.
루이 사이퍼:
"어허, 그냥 가고 싶다는 마음은 알겠지만 할 말이 있어.
오늘 자네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말야."
카즈야의 생각: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
루이 사이퍼:
"뭐, 자네가 잘 알고 있는 사람이지. 자, 이리 와..."
???!!!
카즈야:
"유......유리코?"
아야:
"다,당신이?!"
유리코:
"고노하라 카즈야... 나 다시 한 번 당신을 만나고 싶었어요.
정말로 저는 당신의 파트너가 되고 싶었죠. 하지만, 당신 옆에 있는
그 여자 니시타니 아야를 선택했어..."
카즈야:
"그,그건 오해야. 이 여자아이는 그러니까......"
유리코:
"아니라고?! 그래, 당신 말처럼 아니에요! 정확히 이야기해서 그 아이가 선택당한거지.
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여자를 당신한테서 떼어 놓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못했어......
카즈야군이 내 것이 되지 않겠다면 차라리 없는 게 더 나을거에요."
순간 유리코 대신 뱀을 든 여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저 여자가 유리코였단 말인가?
리리스⑶:
"당신의 목숨, 제 손으로 직접 가져가겠어요!
아야:
"카즈야, 위험해!"
카즈야:
"큭!"
나는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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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왜 아무런 일이 안 일어나지?
다시 눈을 떠 유리코를 바라보았다. 유리코는 뭔가에 고뇌하고 있었다.
리리스:
"...아...모, 못하겠어...아무래도 당신과 싸우진 못하겠어요..."
유리코는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유리코:
"그럼, 안녕 카즈야..."
유리코는 사라졌다.
그 모습을 전부 지켜보던 루이 사이퍼가 입을 열었다.
루이 사이퍼:
"이런이런, 설마 이런 일이 나게 될 줄이야.
나쁜 생각은 하지 말아주게. 그녀를 한 번 더 만날 일이 있을거니까.
그럼 다시 만나지, 카즈야군."
루이 사이퍼도 기묘한 말을 남기며 사라졌다.
주황색으로 표시된 방으로 들어가면 강제 전투 이벤트가 일어난다.
소환술사:
"네놈은 누구냐!? 나를 방해하려는 놈은 죽어라!!"
그전 소환술사처럼 세 번의 전투가 일어난다.
첫번째로는 코프스 8체.
이건 별로 할 말이 없으므로 그냥 싸워주자.
팬텀 8체
코프스와 마찬가지로 설명은 생략.
⑷레기온 4체와 산니 야카 4체.
레기온은 가끔 주살마법 '무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레기온을 먼저 잡고 나머지를
잡도록 하자.
소환술사:
"우어어, 부탁이야. 모, 목숨만은 살려줘.
이,이거 줄테니까 살려줘."
소환술사는 메모리보드를 줬다.
카즈야 일행은 메모리보드를 얻었다.
소환술사에게서 얻은 메모리보드는 다시 스티븐이 있던 곳에 가서
스톡수를 늘릴 수 있다. 이로서 스톡수는 12개가 되면서 스톡수 업그레이드는 끝이 난다.
즉, 동료악마의 보관수가 12개가 되었다는 것.
시나가와에서 '우에노에 황금사과가 있다'라는 정보를 얻었을 것이다.
이제 1층에서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지하로 내려가서 황금사과를 얻도록 하자.
참고로 라돈은 지하 2층에 있다.
지하 2층의 도면.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가면 준비할 틈도 없이 라돈과 갑작스런
전투가 일어난다. 필요한 동료악마를 꺼내서 들어가도록 하자.
라돈과 일반 보스처럼 전격계(지오계) 마법과 일반공격으로 잡으면 된다.
단, 라돈이 일반공격을 하면 90~180사이의 데미지를 입어
HP가 매우 낮은 동료악마나 체력에 전반적인 투자를 안한 아야가 죽거나
빈사 상태가 되는 것에 주의하자.
라돈을 물리치면 황금사과를 얻을 수 있다.
인벤토리가 꽉차 있으면 한칸을 비워주도록 하자.
우에노에서 볼 일이 끝났으면,
우에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Destiny Land로 가보도록 하자.
Distiny Land로 향하는 다리가 끊어졌으므로,
사당으로 이용하도록 하자.
가끔 사당을 헤매면 야크샤라는 투귀를 만나게 된다.
합체재료시 매우 좋은 재료이며, 공격력도 쓸만하니
스카웃하고 싶은 사람은 스카웃하도록 하자.
Distiny Land가 있는 남쪽.
더 아래로 더 내려가면 Destiny Land로 건너가는 다리가 있다.
다리 입구에 도착하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파스칼이다. 우에노 사람들이 이야기한 '사나운 괴물'이 파스칼이었나?
우에노 지하에서 가져온 황금의 사과를 보여 주자,
파스칼의 몸을 감싸던 사악한 기운이 없어졌다.
파스칼은 다시 정신을 차렸다.
※ SFC版의 '파스칼'은 푸른색 꼬리의 케르베로스의 그래픽이었지만,
MEGA CD版의 '파스칼'은 전용 그래픽을 사용했습니다. 정주행을 하신 분들이라면
알아채셨을 장면.
파스칼:
"내가... 여기서 무슨 짓을 하고 있었던 거지?"
카즈야:
"파스칼! 나야, 카즈야! 날 알아보겠어?"
파스칼:
"다, 당신은 카즈야님? 무사하셨군요."
파스칼은 그간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했다.
파스칼:
"저는 이 경계를 넘어와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러고는 이런 곳에서 번견으로 살고 있었죠."
파스칼:
"부탁입니다. 저를 다시 동료악마로 데려가 주시겠습니까?"
여기서 장난으로 '아니오'를 선택하면 영원히 파스칼을
동료로 맞이할 수 없으므로 '예'로 선택하자.
파스칼:
"그러면 함께 싸우겠습니다. 저는 마수 파스칼, 이후 잘 부탁드립니다......"
파스칼이 동료악마로 들어왔다.
※
참고로 원래의 파스칼, 즉 악마와 합체시키지 않은 파스칼은 이곳에서 '개(犬)'
라는 종족과 함께 카즈야의 동료가 된다.
단, 다른 악마와 합체가 불가능하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카즈야:
"여기가 Distiny Land로군."
아야:
"이름부터 놀이동산 삘이 나는데요?"
카즈야:
"일단 들어가보자고."
Distiny Land의 내부.
과거에는 도쿄였으니 앞에 Tokyo(T)가 붙었군.
타케시다. 야마가 죽은 이후로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 있었나보다.
그런데, 타케시 옆에 있는 여자는......?
타케시:
"여어, 카즈야. 오랜만이야.
나는 지금 신의 계시를 받고 그 분을 위해 싸우고 있지. 게다가 나에게도
너처럼 파트너가 생겼어. 이름은 '리에'라고 하지. 인사해."
카즈야의 생각:
'리에라고?'
소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런데...... 뭐지, 이 느낌은?
타케시:
"역시 너도 Distiny Land에 온거냐. 너에게 여기까지 올 만큼 강해졌으니 당연하겠지.
하지만, 넌 아직도 멀었어. 너같은 녀석이 메시아교의 헛소리를 들었으니까."
카즈야:
"......"
타케시:
"여기 Distiny Land는 대지모신 에키드나⑸님이 살고 있다.
한 번 만나서 들어보라고."
타케시 일행은 떠났다.
아야:
"저기, 카즈야..."
카즈야:
"응?"
"타케시씨 옆에 같이 있던 여자 아이 있잖아.
나는 굉장히 맘에 안 드는 것 같은데, 왜 그렇지?"
카즈야의 생각:
'저 소녀는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1) 라돈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뱀 모양의 드래곤.
님프 '헤스페리데스'가 사는 헤라의 과수원에서 황금사과를 지키는 괴물이며
불사의 존재라 한다.
(헤스페리데스 동산의 모습. 1892년 프레데릭 레이톤 作)
원래 황금사과를 지키는 존재는 님프들이었지만,
의심많은 헤라는 이들을 믿을 수 없어 라돈을
배치했다고 한다.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제 중 하나가 이 황금사과를 가져 오는 것이었는데,
지구를 떠받들던 거인 '아틀라스'가 대신 이 사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라돈과 싸우는 번거로움없이 황금사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아틀라스가 사과를 가져 오는 동안, 헤라클레스가 대신 지구를 떠받들었다.)
이전 기독교 학자들은 '헤스페리데스의 동산이 원래는 에덴 동산이며,
황금 사과가 이브의 간식이었다'라는 결론을 지었다.(물론 틀린 이야기)
또한, 과일 나무를 지키는 뱀의 이야기의 원형은 고대 근동지역의 전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근동 지역에서 그리스 세계로 전승되었음을 알 수 있다.
(2) 루이 사이퍼
[진 여신전생 1]을 필두로
[진 여신전생] 시리즈에 빠짐없이 등장한 캐릭터.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등장할 때, 항상 푸른 양복을 입는 미형의 남자로 등장한다.
또한 등장 할 때에는 여자와 함께 등장한다.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별 볼일 없는 NPC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 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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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릴리스
(아담을 유혹한 뱀의 이름이 '릴리스'라는 설도 있다. 그림은 존 콜리에르 作)
유대교 전설에 등장하는 여마(女魔).
정확히 여러 유대교들중 하나인 '카발라'에서 유래되었다.
'카발라'에 따르면,
릴리스는 아담처럼 흙으로 만들어진 인간이었다.
그래서 신은 이 둘을 부부의 인연으로 맺어주도록 주도했다.
하지만, 잠자리를 정할 때 만큼은 둘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릴리스는 여성 상위의 체위를 원했지만 아담은 이를 원치 않은것.
결국, 릴리스는 화를 내며 아담의 곁을 떠났으며
이후 사탄, 루시퍼, 아스모데우스 등과 같은 악마와 관계를 맺어
수많은 악마를 낳았다고 한다.
릴리스에 대한 또다른 추측으로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건너왔다는 주장이 있다.
본래 릴리스라는 말은 이 지방의 '릴리투'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릴리투'는 폭풍을 일으키는 정령 또는 요괴이며,
갓난아기와 임산부를 덮쳤다고 한다.
릴리스의 여성 상위의 체위 주장은
당시 유럽 대륙에 만연해 있었던 남존 여비 사상에 대한 반감을
나타낸 것이며, 이것이 최초의 '페미니스트'적 사상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4) 레기온
(고대 로마시대 병사들의 모습.)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악령. 라틴어로 '군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무수한 수의 악령이 뭉쳐서 하나가 된 모습을 하고 있다.
하나의 영(靈)을 구성하는 각각의 영혼은 자신과 타자를 구별하지 못한다.
'마르코 복음서(마가복음)' 제5장에 기록되어 있는 악령이라고 한다.
큰소리로 부르짖어 말하길,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원하건데 하느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하지 말아주십시."라고 말하니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거라." 하셨다.
"네 이름은 무엇이냐"라고 물으니 "제 이름은 군대니 저희가 많읍니다"라고 말하고,
(중략)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하니,
이에 허락하자, 귀신들이 나와 돼지에게 들어가니
이천마리 되는 떼가 바다로 향해 비탈로 내리달려가 바다에서 몰사했다.
(이하 생략)
마가복음 5장 1절 ~ 20절에 기록된 내용
(5) 에키드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의 괴물.
그리스어로 '살무사'를 뜻한다.
상반신은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하반신은 똬리를 튼 커다란 뱀이다.
매우 어두운 동굴 속에 살면서,
밤이 되면 가축이나 나그네를 몰려 덮쳐 잡아먹는다고 한다.
일전에 제우스 등 신족과 맞서 싸운 괴물 티폰의 아내였으며,
한때 헤라클레스의 남편이었다고도 한다.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가축을 습격했을 때,
100개의 눈을 가진 괴물 아르고스에게 들켜 곤봉에 맞아죽었다고 한다.(안습)
티폰과 처음으로 관계를 가졌을 때는
머리가 둘 달린 개 '오르트로스', 지옥문을 지키는 개 '켈베로스',
무수한 머리를 가진 뱀 '히드라'와
사자 머리, 염소의 몸통, 뱀의 꼬리를 가진 '키마이라'를 낳았으며,
헤라클레스와 관계를 가졌을 때는
아가티스수스, 겔로누스, 스킬라라는 아이를 가졌는데,
후에 스키타이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고 한다.
기독교에서는 음란한 매춘부의 상징으로 삼았다.
상반신에 유혹되어 나중에 잡아먹히는, 욕망의 포로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헉.... 님 글 보다가 아.. 이제 연재 중단 됬나보다.. 라고 방금 생각하고 잇었는데 글이 올라오다니!!! 감동 ㅠㅠ
추천! 꼬마도 되고 여자도 되고 하는 그분이네요 매시리즈의 흑막(?)
이거 무슨 버전인가요???
ㅂㅣ추// 저의 사정상 격주에 한번씩 연재합니다. 베지공// MEGA CD 버전입니다.
아 메가씨디 버전은 첨 보네요. 대화시에 인물들이 클로즈업 된 1은 굉장히 새롭네요.
http://cafe.daum.net/megaten 이 사이트에서 진여신전생1 한글판 만들어서 배포하내요 연재에 도움이 될까해서 글올려봐요 ~
히호!! 히호 더 챔피언!
루이사이퍼...스트레인지죠니에서는 이름은다르게나와도 여자로나오죠 그의정체는... 참이름한번 잘지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