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에서 거대자본을 쏟아붓고 성능을 풀파워로 사용한 파이날 판타지9은
여러모로 잘 만든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래픽도 상당하고 음악도 훌륭하며 전투 시스템 또한 나무랄데 없습니다
여러 장점에 비해 문제는 전투가 너무 느리고 잣다라는 것입니다
4명의 캐릭터들이 전투를 하는데 하드웨어 성능상 너무 느리게 진행이 됩니다
전투 인원을 3명으로 줄이고 속도를 좀더 올렸더라면 훨씬 수월한 진행이 되게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RPG에서 전투는 상당 부분 차지하는데 느린 진행이 발목을 잡습니다
SD의 캐릭터들은 각각 고유의 개성이 있는데 주인공 지탄의 모습은
그닥 끌리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배경은 중세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SF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오히려 중세 배경으로 쭈욱 밀고 나가는게 훨씬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개구리 노가다나 쵸코보 노가다 등등
상당히 많은 시간을 노가다에 투자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좋은 아이템을 포기해도 상관없긴 하지만 얻으려면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이 과정이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액티브 타임 시스템으로 다른 동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다른 파판에서는 볼 수 없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잘 만든 게임이지만 다른 파판 시리즈에 비해서는
그다지 재미를 느끼진 못햇던 작품입니다
저에게는 판타지중 으뜸,.;
저에게는 판타지중 으뜸,.;
3d 파판의 시작인 7이 전투시스템이 너무 잘나와서 9랑 비교하게 되는데 9가 좀 부족하죠 비교해보면.. 그렇지만 깔끔하고 감동있게 끝나는 rpg가 별로없다는거 생각해보면 거기에 높은점수를 주고싶어요 .. 고전rpg중에서 감동을 줬던 게임들..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있었지만 아주 많지는 않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