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전투 끝나고 바로 보고도 안하고 전쟁터에서 꽃밭 망가졌다고 울상인것부터 어이가 좀 없기 시작했는데
노던크로스 작전에서 어이가 절정으로 가다못해 터져버렸네요
영토가 3할이나 침략 당해서 가득이나 방어해야 할곳이 많은데 병력을 빼다가 몰래 제국 수도를 친다니
병력 모으는 사이에 제국군은 노냐, 나머지 영토는 버리는건가, 니들 본진 털리면 어쩔, 해로도 아니고 육로로 수도까지 가는데 제국군이 잘도 모르겠다 등등
온갖 생각이 나고있는 와중에 포병 지원도 없는데 소대하나로 요새를 먹으랍니다 적은 10km 사거리 210mm 곡사포도 있는데
노던크로스 작전이 겁나 븅신 같더니 결국 안되서 포기하고 돌아가는건가하고 생각했는데 공격하네요 이기네요
그리고 2개월이 지났답니다 제국 영토까지 쳐들어 갔대요 이정도면 걍 정공법으로 싸워도 이기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신속하게 적 수도를 치는데 전진기지 세우고 있어요 나 이제 너네 수도 치러 갈꺼야 광고하는것도 아니고
겜한지 2시간 좀 안된거 같은데
포위섬멸작전급의 말도안되는 작전을 들고 스토리 진행하는거 보니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차피 슈로대X로 친구랑 서로 빌려주기해서 하는겜이라 꼬접해도 되긴하는데 막상 전투는 또 재미있어서 접지도 못하네요
겜은 재미나니까 계속 하기는 할건데 스토리가 점점 두려워집니다
기습전이 아닙니다.. 마켓가든 작전 같은 건데.. 그리고 양동작전이에요... 연방이 열세 상태에서 발악하는 거라 보심 됩니다..
확실히 기습전이라고는 안했네요 근데 양동작전은 어디서 확인 가능한가요? 스토리 에피소드 다시봐도 양동이라는건 안나오던데
스포라.. 노던크로스가 중심이 아니에요.. 다른 작전이 중심이지.. 스토리 더 진행하셔요..
진짜 꽃밭..... 진짜 이때 부터 스토리가 줩 같다는걸 예상했다지...
꽃밭은 동의하는데, 노던크로스 작전 그건 역사적으로도 실제 쓰인 작전이라고 합니다. 애초에 다른 곳은 시간끌기만 하고 정예병력으로 길다란 길을 하나 만드는 거라서 그렇게 말도 안 되는 건 아닙니다. 그 길따라만 지키면 되니까요.
제국과 싸우는건 연합이고, 사실상 노던크로스 작전은 나중에 이유가 나오고, 전장의 발큐리아 1편,3편 주인공들이 있는 부대도 이미 제국과 싸우고 있습니다. 절대 4편 주인공들이 있는 부대들만이 유럽연합의 전력인건 아닙니다.
연방과 제국이 설정 자체는 훌륭한데, 작품내 묘사가 미진해서 그렇습니다. 달크스인(집시+유태인)을 보시면 알겠지만, 나치 독일에서 탄압하고 학살한게 바로 집시와 유태인들이었지요. 러시아+독일이 제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방은 유럽 연합군이고요. 일단 문제는 침략당하는 나라들은 급한데, 연방은 한마음이 아닙니다. 갈리아 같은 곳은 아주 작살이 났지만, 후방에 있는 나라들은 딱히 급하지 않아요. 그래서 앞에서 시간 끄는 동안(침략받은 나라가 학살을 당하든 말든) 제국의 수도를 쳐서 제국의 항복을 받아내서 외교적 이득으로 연방 자체의 이익을 나눠먹겠다는 심산입니다. 그래서 노던크로스 작전이 이뤄진 거지요. 제국을 치는데는 한마음이지만, 방어하는건 마음이 따로 논다고 봐야 할까요. 노던크로스 작전의 플랜 B는 노던크로스 작전이 예상밖의 참패라서 황급히 진행된 부분이 있고 말이지요.
4편의 등장인물 특히 주인공이 참 뭣같아서 이야기 자체가 오글거립니다만.... 전쟁 자체에 대한 스토리와 설정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클로드는 정말...--; 미네르바도 솔찍히 성능 빨이지, 성격은 정말 답없지요. 여혐이 쓴 여성캐릭터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