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지
"그 사진, 팔라꼬?"
켄스케
"잠재적 수요는 있는 법. 그걸 캐내야지. 짭짤한 벌이가 될 거야"
신지
"어, 켄스케, 토우지! 여기서 뭐해?"
켄스케
"아,이카리. 마침 잘 만났다. 이것 좀 봐줘"
-어째선지 게임에 쓰인 그림체와 다른 그림체도 끼여있는것 같지만 상관없어!
레이가 자신을 찍으려던 카메라에 대해 눈치채고 있는 시선의 사진도 있네요.
그나저나 구도들이 하나같이 어떻게 찍고 들키지 않았는지 신기할 따름.
신지
"사진…… 굉장히 많네. 소류랑……아야나미뿐이잖아.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켄스케
"지금부터 학교가서 처분하려고, 이런 기회도 없는데 너도 같이 가자"
토우지
"켄스케는 이거로 장사한다카네, 저누마 술수에 속아서 사진 사는 짜슥도 있을 끼다"
"그런데 말이다, 켄스케, 아야나미 같이 애교도 업슨ㄴ 가스나 사진이 진짜로 팔릴거 같나?"
켄스케
"뭘 모르는 구나, 토우지, 아야나미의 숨은 팬들도 꽤 있다구. 그것도 열렬한 녀석들만"
신지
"하지만 이래도 될까? 거기다 지금은… 학교 방학이잖아"
켄스케
"괜찮아, 특별활동하고 있는 녀석들이 있을거야. 그리고 홈페이지에도 공지해 뒀지"
"이 두사람의 팬이라면 그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안 오고는 못 베길 걸"
"거기다 이 미묘한 각도! 안 팔릴 수가 없지!"
제7화 제목
켄스케
"1장에 30엔, 모두 10장이니까 300엔이네, 고맙다!"
신지
"꽤…팔리는구나. 소류 인기가 굉장한데"
토우지
"사진에 성격은 안 나오는 기다"
켄스케
"지금까지는 예상했던 대로야. 아니 그 이상으로 팔리고 있어. 후후후…"
신지
"하지만 아야나미 사진은 하나도 팔리지 않잖아……"
켄스케
"그건 지금부터야. 아, 이카리. 너도 도와줬으니까 갖고 싶은 거 있으면 가져도 돼"
-신지가 선택한것은 레이의 사진
켄스케
"어서옵쇼. 자, 골라, 골라. 천천히 골라 보세요"
학생
"이,이건…"
켄스케
"오! 손님, 아야나미를 고르다니 눈이 높으신데요, 고맙습니다"
학생
"레,레이짜응, 하악하악…"
신지
"어,어…뭔가 음험한 기운이……"
학생
"다,다 주세요"
켄스케
"다요? 똑같은 사진도 있는데요?"
학생
"내가 다 달라면 잔말 말고 다 주면 돼! 이 가게는 손님한테 뭐 이렇게 말이 많아?
안 팔겠다는 거야?!"
켄스케
"아뇨, 그럴리가 있나요…. 그럼, 잠깐만 기다리세요. 다해서 1만5천엔인데 괜찮겟습니까?"
-1장에 30엔 받았는데 그럼 500장? ;;
"켄스케
"고맙습니다! 또…오…"
학생
"나의 레이짜응……하악하악"
켄스케
"……지 마세요"
토우지
"에고~ 무서버라. 세상에 별 희한한 놈도 다 있네……"
신지
"저렇게 많이 사서 뭐하려고 그러지?"
-네르프 본부에서 만난 아스카가 자기 스케쥴을 알려준단다, 난 묻지도 않았거등?
아스카
"너, 미사토씨랑 살고 있지? 나, 미사토씨랑 안 지 오래됐어
에바의 파일럿으로 뽑혔을 때부터야"
신지
"그렇구나. 그럼 미사토씨는 독일에 있었어?"
아스카
"너, 바보 아냐? 그것도 모르면서 함께 살고 있어?"
신지
"미사토씨와 개인적인 얘기를 나누게 된건 최근에 와서야……"
아스카
"그 슬로우 모션은 아무도 못 따라가겠다"
신지
"하지만 내게는 이 속도가 제격이야"
아스카
"그거로는 날 따라잡을 수 없잖아. 너, 날 만나고 싶다면 더 노력해!"
신지
"아스카는 누구한테 맞추지는 않니?"
아스카
"레벨을 내리란 말이야? 그러면 여차해서 사도와 싸우게 됐을 때 이길 수 없잖아!"
"대체 어떻게 너 같은 녀석이 서드 칠드런인지 모르겠네. 마르두크 기관도 믿을 수 없어"
토우지
"오늘은 열심히 해준 친구한테 특별히 좋은 거 보여주꾸마"
신지
"이,이건…"
토우지
"이기 몰래 전해 내려오는 유산이라. 선배들의 유산을 후배들이 불리고 모은 기라.
아름다운 전통이라 칼 수 있지"
신지
"……난 이제 됐어"
토우지
"와 점잔 빼고 그카노? 친구도 싸나인데 흥미가 없을 리 만무하고, 그기 아이라마 혹시…"
"…난 『실제로 봤기때메 책으론 안 봐도 된다』 이거가?"
"하긴 빼어난 미인이 살고 있는 집에서 식객으로 있다 아이가. 근데 또 몸매까지 지기는 기라"
신지
"같이 살고 있는 것 맞지만………. 난 아무 것도 안 봤어, 하긴 뭐 아주 무방비 상태로 있을 때도 있지만"
"미사토씨의 본성을 알고나면 토우지도 아마 그런 말은 못 할걸"
-평상시 집에 있을때 미사토의 복장은 탱크탑에, 핫 팬츠, 그리고 노브라 -ㅅ-
토우지가 들고 있는 책은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의 그림을 담당한 요네쿠라 켄고의 책으로 추정됨.
미사토
"저 녀석, 도대체 뭐하고 있는거야?"
리츠코
"못 들었어? 카지 일본에서 일하게 됐다던데"
미사토
"그건 아까 부사령관님한테 들었어. 이그, 정말이지미사토미사토 저거말야 저거!"
리츠코
"저거라니…… 아아. 또 병이 도졌나 본데"
122
카지
"오늘 일 끝나고 저녁식사 어때?"
사츠키
"그것도 괜찮겠네요. 그런데 카츠라기 대위님이 아까부터 여길
노려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미사토
"카지! 지금은 근무 시간이라구!"
카지
"지금 일하는 중이잖아, 카츠라기"
미사토
"여자 꼬시는 게 무슨 일이야!"
카지
"왜 화늘 내고 그래, 카츠라기?"
둘이 티격태격 하고 있는 사이에 사도의 출현.
리츠코
"이번에는 사도의 접근을 상당히 빨리 알아냈는 걸"
미사토
"정중히 맞이해 주지. 휴우가, 에바용 수송기 준비시켜.
이번 전투지는 오다와라 해안으로 설정한다"
"이곳까지 그렇게 쉽게 접근하진 못할 걸!"
카지
"그야 그렇겠지, 카츠라기의 경계심은 대단하니까"
미사토
"너! 작전중에 자꾸 시비걸면 진짜 가만 안 둘거야!"
미사토
"신지,아스카 탑승 준비해!"
아스카
"미사토씨! 이건 저의 일본 데뷔전이니까 저한테 맡겨주세요!"
미사토
"그런 여유만만할 소리할 때가 아니야. 신지 준비됐지?"
신지
"네, 알겠습니다!"
미사토
"레이, 넌 이대로 대기하고 있어. 전투 예정지에는 전원이 준비돼 있지 않아.
그래서 전원 소켓이 필요한데 3대 모두 가동하기에는 좀 부족하거든"
레이
"알겠습니다"
이벤트 영상
미사토
"젠장… 카지 녀석, 저 멍청이가 쓸데없이 참견하는 바람에 생각이 날 것도 안 나잖아!"
리츠코
"그런 작은 일에 마음이 흔들린다는 건 아직도 마음이 있단 뜻이겠지?"
"다음에도 실수하면 잘리는 게 확실한데 여유있네"
미사토
"뭐라구!? 아무리 너라도 해서 될 말이 있고 안 될 말이 있는 거야!"
리츠코
"자, 이거. 네 모가지를 구해줄 아이디어, 나머지는 네가 하기에 달렸어.
그럼 이만"
미사토
"……고마워, 리츠코"
리츠코
"고마우면 카지한테 얘기해. 원안은 걔 거니까"
미사토
"카,카지가!?"
Ⅷ화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