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호러 강도도 1보다는 못하지만 그렇게 낮지도 않네요. 딱 데슾 1에서 2로 가는 느낌입니다.
스토리가 너무 잘 짜여있어서 후반부는 완전 몰입해서 깼네요.
스토리라인 자체는 아버지가 딸을 구하러 가는 단순한 이야기인데, 연출과 구성이 감성을 자극하도록 효과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후반부 챕터에서부터는 호러보다 슬픈 영화 감상하는 기분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바이벌 난이도로 16시간정도 걸려서 클리어했는데 아이템 위치나 적 패턴을 잘 외어두면 더 높은 난이도도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클래식은 업글도 안된다던데 클리어 가능은 할지 좀 의문이긴 합니다만...ㅋㅋㅋ
최후반 세계의 끝 스테이지가 꽤 감상적인 느낌이라 인상깊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스템의 본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