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스탄틴의 원작 헬블레이저 옴니버스가 펀딩중입니다.
DC 뒷골목 초자연계를 대표하는
마법 캐릭터 - 존 콘스탄틴
“나는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담배를 꼬나문 채
거만한 자세로 그림자 속에서 걸어 나와
광기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자다.”
“나는 내 일에 확신이 있다.
필요하다면 사람들을 구한다.
그들의 피를 다 뽑아내는 한이 있어도.”
[왓치맨]을 쓴 작가 앨런 무어가 [스웜프 씽]을 발표할 때 처음 만들어 등장시킨 영국 출신의 마법사이자 탐정 존 콘스탄틴(John Constantine)은 초자연적 존재들은 물론 내면의 악마와 싸우는 인물입니다.
가스 이니스는 앨런 무어가 창작한 캐릭터 콘스탄틴에게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면모를 부여하며 수많은 찬사를 받았는데 그가 쓴 콘스탄틴 스토리 전체를 한 권에 담은 판본 [가스 이니스 헬블레이저 옴니버스]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가스 이니스가 DC에서 1991년부터 1994년까지 집필한 헬블레이저(Hellblazer) 시리즈는 존 콘스탄틴이라는 캐릭터와 그의 이야기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존 콘스탄틴을 단순히 초자연적 문제 해결사가 아닌, 복잡한 내면과 인간적 고뇌를 가진 인물로 묘사하면서 개인적인 고통과 내적 갈등을 심도 깊게 탐구하여 더욱 입체적이고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다듬었습니다.
그는 특유의 다크 유머와 냉소적인 시각으로 써내려간 날카로운 대사들, 어둡고 잔인한 전개를 통해 현재 우리가 아는 콘스탄틴의 이미지를 확립했고 한발 더 나아가 사회적 부조리, 정치적 부패, 종교적 위선 등을 비판하는 내용을 이야기 속에 녹여 넣으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가스 이니스 헬블레이저 옴니버스]의 첫 번째 이야기 "위험한 습관(Dangerous Habits)"에서는 콘스탄틴이 폐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초자연적 존재들과 거래하는 내용이 그려지는데 시리즈의 가장 상징적인 이야기 중 하나로 꼽힙니다.
콘스탄틴의 성격과 세계관을 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의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 가스 이니스의 헬블레이저. 존 콘스탄틴을 만화 캐릭터가 아닌, 깊이 있는 문학적 인물로 승화시킨 걸작을 만나보세요.
저자 소개
가스 이니스(Garth Ennis)
가스 이니스는 25년 이상 코믹스 작가로 글을 썼다. 대표작으로 [프리처], [히트맨], [더 보이즈], [레드 팀], [303], [로버 레드 찰리] 등이 있으며, 전쟁 이야기에도 특출한 재능을 보여 [배틀필드]와 [워 스토리] 등을 써냈다. 마블에서도 [퍼니셔]와 [퓨리] 등을 맡아 성공을 거둔 이니스는 1970년대 IPC 매거진에서 출간했던 고전 공군 조종사 캐릭터 [조니 레드]를 최근 들어 부활시키기도 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인 이니스는 현재 아내 루스와 뉴욕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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