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und Panzer Original Soundtrack / Shiro Hamaguchi
- 戦車道行進曲!パンツァーフォー! (전차도 행진곡! 판저 포!)
Running With Rifles 게임에 모드를 적용한 사진들입니다.
모드 링크: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541806712&searchtext
여느때와 다름없이 창작마당 둘러보다 눈에 띄는게 여럿 있어 옛날에 구매해놓은
Running With Rifles 게임을 설치해서 해봤는데 역시나 오랜만에 해도 재미 붙이기 어려운건
그대로였습니다.
PVP나 PVE 필드에서 플레이어가 보병1이 되어 싸우는 게임이다 보니
실제 전장처럼 운에 맡기는 사격질을 계속하면서 적들을 처리하는 식의 플레이가 이어지는데
적을 없앴다는 피드백이 부족하고, 전선의 교착상태가 꽤 오래동안 유지되는 편이기에
하다보면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게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 했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병력들이 맹렬하게 총을 난사하지만, 실제로 쓰러지는
적들은 몇 없는 상황을 보면서 품게되는 답답함을 여기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경험치와 포인트를 쌓으며 무기고에서 여러 무기들을 만져보고
탄착군, 은엄폐, 조작 등의 감을 익히게 되면 좀 할만해지는 듯 했습니다.
지상 장비를 타보기도 하고, 각종 부가 물품들을 이용해보기도 하고
AI들의 움직임에 맞춰 측면을 치고 전진과 퇴각을 반복하다보면 뭔가
자신이 구사하는 전술이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흥미가 붙더군요.
플레이어에게 허용된 전술의 깊이는 잘 모르겠지만요.
참고로 소전 모드는 사실 게임의 큰 틀을 바꾸진 않고, 소전 게임의 느낌을 가져온다는
느낌을 주진 않아 이 모드만 보고 구매하시는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유저모드가
대부분 그렇듯 외관과 소전 원본에서 가져온 음성 정도만 추가되는 모드 정도에
불과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본 게임의 경우 현재 할인 중이며 데모판을 스팀으로 다운 받아볼 수 있으니
구매전에 데모판으로 먼저 체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11년 부터 제작이 되어왔던
게임에 처음부터 저사양을 지향했던 게임이라 아마 저서양 유저분들에겐
꽤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게 아니라면 게임이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