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대히트 상영회 문답
Q. 'SEED DESTINY'의 마지막에 카가리가 반지를 치우고 있었는데, 'SEED FREEDOM'에서는 목에 걸고 있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해서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후쿠다 감독: 'SEED DESTINY'의 마지막 카가리는 '자신의 실수로 오브를 태워버렸다'는 허무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지금은 자신보다 국가를 위해 일하겠다는 의도로 반지를 버린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컴퍼스 설립 즈음에 반지를 목에 걸고 평화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던 것이 하나의 분기점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다만 그 이후로는 아마 아스란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기회가 없어서 거기서 더 나아가지 못한 상태인 것 같아요.
Q. 극중에서 아스란이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을 사용했는데, 키라의 처리 능력이 아니면 다룰 수 없는 기체라고 생각했는데요. 왜 아스란이 사용할 수 있었을까요?
후쿠다 감독: 그것은 단순히 아스란이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키라 군은 특별한 코디네이터일지 모르지만, 아스란의 적이 아니었다는 뜻이군요(웃음).
Q. 영화 초반에 금발 청년이 떠다니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저건 누구인가요?
후쿠다 감독: 일단 오르페이고, 오르페의 꿈속에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 나이까지 탱크에서 자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토(리우)씨와 '어떻게 할까 ......'라고 상의했습니다. 곤란한 일은 대개 '꿈'으로 치부하고 도망치려고 합니다(웃음).
Q. 라크스의 어머니는 왜 라크스를 아우라에게서 떼어낸 건가요? 또한, 시겔과의 혈연관계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후쿠다 감독: 그 부분은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다만 라크스의 어머니는 나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아우라의 음모를 눈치채고 거기서 데리고 나왔다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앞으로 기회가 되면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Q. 아스란이 플랜트에서의 쿠데타 정보를 가장 먼저 파악했는데, 이자크나 디아카에게 연락을 취한 건가요?
후쿠다 감독: 이자크나 디아카는 아스란과 연락을 주고받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보는 발트펠트를 통해서 얻은 거죠. 그쪽 네트워크에서 매파의 정보는 금방 새어 나갑니다.
Q. 라크스가 집에서 꿈을 꾸는 장면은 어코드의 간섭인가요?
후쿠다 감독: 키라와 외풍을 느끼는 시기였기 때문에 그런 꿈을 꾼 것 같아요. 다만 라크스의 능력적으로 오르페의 얼굴을 본 것일 수도 있겠네요. 사실 『SEED DESTINY』의 마지막부터 그런 묘사를 조금씩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Q. 마르키오 도사의 이후 행방과 앞으로 키라 일행이 가지고 있는 'SEED'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 계획이 있나요?
후쿠다 감독: "SEED"에 관해서는 더 이상 깊이 파고들 수 없습니다. 마르키오는 오브 모르겐레테가 있는 섬에서 여전히 교회를 운영하며 고아들을 돌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후쿠다 감독으로부터 마르키오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원래 마르키오는 ('SEED'의) 라스트 보스였어요."라고 밝히자, 장내가 들썩였다. "(원래는) 마르키오가 패트릭 자라에게 크루제 같은 말을 했어요."라고 말하자, 관객들은 "라우가 좋은 사람이었구나 ......!"라는 반응을 보였다. 라는 코멘트도 나왔다.
이에 대해 후쿠다 감독은 "라우는 처음부터 라스트의 느낌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 점에 관해서는 라우와 무우의 성우는 어느 쪽을 선택할지 고민했다. '어떻게 할까요? '라고 모로사와(치아키) 씨에게 상담한 결과, 라우는 세키 토시히코 씨에게 맡기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모로사와 씨도) 라스트의 느낌을 노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프로듀서가 "굉장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라고 말하자, 회장에서도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Q. 아직 이야기하지 않은 모로사와 치아키가 'SEED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후쿠다 감독: 건담 시리즈 작품은 기획 단계부터 어느 정도 방향성이 정해져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안에서 무엇을 그려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은 스태프들의 창의력에 달려 있는데, 그런 부분을 모로사와가 상당히 담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부분은 모로사와가 만들고, 저는 전투나 여행의 구도를 만들었죠. 자주 싸우기도 했죠(웃음).
Q. 신이 저스티스를 타기로 결정한 시점은 언제였나요?
후쿠다 감독: 지금 쓰고 있어요!
프로듀서: 앞으로 발표할 기회가 있으면 거기서 묘사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Q. 감독님은 제작 중, 개봉 후에도 본 작품을 여러 번 보셨을 텐데, 지금이라도 바꾸고 싶은 부분 등이 있나요?
후쿠다 감독: 그렇게 말하면 다시 만들고 싶어지네요(웃음). 신경 쓰이는 부분이나 실수를 많이 발견하고 있지만, 영화관에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보면 '뭐,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죠. 그 반복이죠.
Q. 이번 작품에서는 'SEED DESTINY'에 등장하지 않았던 사이와 카즈이가 다시 등장합니다.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의 캐릭터성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후쿠다 감독: 사이는 외교관의 아들이었나 봐요, 학교를 졸업하고 정치의 세계에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해요. 카즈이는 전쟁과는 상관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반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Q. 파티 장면에서 눈가리개를 하고 필라프를 먹고 있는 사람은 누군가의 변장인가요?
후쿠다 감독: 의미심장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왕궁에서 궁녀를 하는 사람입니다.
파티 장면에 대해서는 프로듀서로부터 "애니메이터가 애드리브로 연기를 잘 넣어준 결과, 눈에 띄게 된 것 같다"는 보충 설명이 있었다.
그 대단한 아스란이 세이버 탔을떄는 왜....
BD 특전 이야기겠죠 프리덤 강탈사건도 영상화 가능성으로 인해 소설에서도 제대로 안썼다고 하던데
극장판 앞이야기면 bd 특전일 가능성 높을듯
흥행을 본다면 신작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죠.
다음에도 꼭 봐야지
극장판 앞이야기면 bd 특전일 가능성 높을듯
BD 특전 이야기겠죠 프리덤 강탈사건도 영상화 가능성으로 인해 소설에서도 제대로 안썼다고 하던데
개봉전 이벤트때 말하는거 보면 후쿠닭은 2~3부작 극장판을 원했는데 윗선에서 단편으로 하라고 해서 압축했고 프리덤 강탈 사건 정도는 선행 OVA로 만들고 싶었다고 하지만 이것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함. 이번 극장판 대 히트로 인해서 잘하면 본인이 원하는 데로 프리덤 강탈사건 OVA 제작 할수도 있을듯.
미켈이라는 캐릭터도 작중 초반 중요인물인데도 대사도 없고 얼굴도 제대로 안나온채 퇴장한게 뭔가 신경 쓰이더군요
어쩐지 2시간 5분이라는 애니 극장판 치고 꽤 긴 시간임에도 상당한 급 전개더라구요. 적어도 2시간 짜리 2부작은 해야 적당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무래도 20년만에 나온 극장판이라 윗선 입장에서는 히트할지 확신하기 힘든 극장판이라 감독이 원한다고 3부작이나 극장판 퀼리티 선행 OVA제작 비용을 감당하기 싫었했을것 같긴함. 그러나 역대 건담 극장판 최고 흥행성적을 내었으니 이 히트를 단발로 끝내기 싫어하는 윗선이 OVA나 후속 극장판 낸다고해도 이상할건 없을것 같음. 근데 섬광의하사웨이 같이 첨부터 3부작으로 계획했다고 1부 나오고 3년이 지났는데도 흐지부지된 현상황 생각하면 몇년씩 안기다려도 되니 급전개라도 단편이 좋았다고 느끼기도함.
그 대단한 아스란이 세이버 탔을떄는 왜....
각본가가 일을 못 하니 작화팀은 그릴게 없었죠...
시드때 키라 고생하고 있는데 아스란은 행복해 보여서 일부러 너도 고생좀 해봐라. 라는 생각으로 시드 데스티니 만들었고 시드 프리덤때는 반대로 시드 데스티니떄 아스란 고생했고 키라는 그런 아스란 세이버를 조각조각 냈으니 이번 극장판에서는 키라 너는 아스란 한테 좀 당해봐라. 라는 기분으로 만들었다고함. 농담 같은 이야기 지만 극장개봉 하루전 이벤트에서 후쿠닭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서 했던말임.
세이버 탄 파일럿은 알렉스 디노라고 아스란 짭퉁이고 프리덤한테 썰리고 죽었음
한창 고뇌와 번뇌에 시달리던 때니까요. 일반 가정에서 사람 하나가 죽어도 난리가 나는데 나라의 지도자인 아빠가 총격에 살해당하고 겨우 마음먹고 세계를 지켰는데 아빠 추종자들이 엄마를 죽음으로 내몬 핵공격을 감행하려들고 이를 저지했더만 새롭게 자리잡은 의장이라는 양반이 너의 힘은 바른 곳에 쓰여야한다 전 지도자의 아들이니 권한도 주겠다 가스라이팅해서 다시 복귀해서 일하려니 이번엔 하나뿐인 친구가 반발함. 제정신 유지하는 것부터가 말이 안되는거죠 ㅋㅋ
흥행을 본다면 신작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죠.
다음에도 꼭 봐야지
이미 지구연합은 쩌리된지 오래됬고 자프트도 설정파면 남은병력도 얼마 없을태고 키라의 기채급 기채가 양산되면 슈퍼로봇대전 은하 격돌편 찍을탠데
그럼 S프리덤 강탈사건을 그려줘야죠
근데 건담 시드에서 세계관만 공유하고 이야기는 안이어지는, 시드 프리덤 이후 수세기 뒤의 시대를 그린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순 없나?
그럴거면 그냥 새 비우주 IP를 파죠
어쩌면 시드 프리덤을 만들때 새로운 이야기까지 같이 만들어 놓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다시말해 시드 프리덤을 먼저 보고 그 새로운 이야기를 보라는 것이 아닐까요?
프리덤 강탈 사건 보고싶음소설 애니로
드래곤볼처럼 티비판 나오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