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지금와서는 그걸 좋아하는거 자체를 뭐라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과거에는 제가 그런적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ㅠㅠ)
뭐 마고열이나 게이트같이 그런건 보는사람에게 입이 근질근질 하지만요
존중을 못해주겠는거랑 나서서 공격을 해대는건 다른거라보여지네요
그래서 요즘 너무 남발되는 에그제이드의 사람의 목숨을 게임감각으로 짤도 좀 씁슬해지고요
정작 그장면의 의미는 사람의 생명을 데이터화 시켜서 죽어도 살리면된다는 이유로 죽음에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하는 쿠로토에 대한 분노였죠 소아온 상황과는 약간 달라요 그쪽은 엄밀히 일반적인 살인과 같죠
내가 좀더 복잡한 이야기를 본다해서 그게 간단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우월한게 아닌걸 저도 너무 늦게 깨달은거 같네요
따지고 보면 케모프레도 복잡한 메세지보단 정신치유쪽이었지만 그걸 보는 사람이 무조건 단순한것도 아니잖아요
에그제이드의 단 부자는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결국 둘 다 사람의 목숨을 목숨으로 안보고 그냥 데이터 쪼가리로만 본다는 점이 결국 피는 못속이는구나 싶더군요
원래 무언가를 미워할수록 더 그것과 닮아가는거 같더라고요 ㅠㅠ
사실상 서브컬쳐 계에서 쉽게 나타나는 '생명을 가볍게 다룬다'라는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작가건 독자건/ 만약 3000명이 죽었는데 그 3000명 안에 주조연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면 독자들이 그렇게 가볍게 넘어갈 수 있었을까요? 카야바의 행동과 말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다시 생각해봤을겁니다. 죽음에 무게가 없으니 카야바가 멍멍이 짖는 소릴 해도 와, 얘 말하는거 멋있어. 라고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거죠.
한번이라도 카야바의 행동(사람을 가두고 죽이고 아바타 뒤에 숨어서 구경하고)에 대해 생각해봤다면 거기 동조해주고 옹호해주는 주인공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긴 힘들거 같아요.
에그제이드의 단 부자는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결국 둘 다 사람의 목숨을 목숨으로 안보고 그냥 데이터 쪼가리로만 본다는 점이 결국 피는 못속이는구나 싶더군요
원래 무언가를 미워할수록 더 그것과 닮아가는거 같더라고요 ㅠㅠ
사실상 서브컬쳐 계에서 쉽게 나타나는 '생명을 가볍게 다룬다'라는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작가건 독자건/ 만약 3000명이 죽었는데 그 3000명 안에 주조연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면 독자들이 그렇게 가볍게 넘어갈 수 있었을까요? 카야바의 행동과 말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다시 생각해봤을겁니다. 죽음에 무게가 없으니 카야바가 멍멍이 짖는 소릴 해도 와, 얘 말하는거 멋있어. 라고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거죠.
dameyo
한번이라도 카야바의 행동(사람을 가두고 죽이고 아바타 뒤에 숨어서 구경하고)에 대해 생각해봤다면 거기 동조해주고 옹호해주는 주인공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긴 힘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