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은 KATO의 철도모형 스트럭처 대기소)
이름: eEXM-17 알토 [화이트]
출전: 30 MINUTES MISSIONS(약칭 30MM)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6월 29일
가격: 1,382엔
뜬금없는 충동지름 3연작의 첫째는 반다이의 새로운 오리지널 브랜드 30 미닛츠 미션즈의 알토 입니다.
HG와 같은 1/144 스케일로 직관적인 부품 배치와 심플한 분할로 30 미닛츠란 이름 그대로 30분만에 조립해 갖고놀 수 있다는 점이 세일즈 포인트.
컬러는 선출시된 화이트, 옐로, 블루 중 가장 스탠더드해보이는 화이트로 픽업.
본체 및 관련된 옵션 파츠의 모든 조인트가 3mm 공용 규격이라 조인트 규격만 맞으면 아무거나 아무렇게나 닥치는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점이 이 제품의 백미.
표준 스탠딩.
전고 12cm로 퍼스트 같은 표준적인 HG 건프라나 figma보다 살짝 작은 크기로 갖고놀기 딱 적당한 사이즈.
흉부의 소대번호 '39'와 오른쪽 어깨의 기체번호 '01'은 찬조 출연한 우타히메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든 파츠가 부위 별로 모여 있는데다 부품 번호도 머리부터 시작해 1,2,3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품을 찾기 매우 직관적인데다, 한번에 다 뜯어도 헷갈릴 염려도 없습니다.
브랜드의 컨셉인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그 자체가 세일즈 포인트인 만큼 스트레스 받지 않는 조립 편의성에 특화된 설계 및 부품 배치가 일품.
다만 제 것은 또 변덕스럽게 패널라인 액센트로 먹선을 넣은 덕분에 30분만에 조립해 갖고논다는 컨셉을 역행해 굳이 수고를 들이는게 어째 본말전도 같은 느낌...
구성품은 심플하게 서브머신건과 너클, 지원 메카인 로이로이 하나가 부속됩니다.
로이로이는 상체를 분리해 통상의 헤드 유닛 대신 자체를 헤드 유닛 삼아 목 조인트에 꽂을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 뒤쪽의 3mm 조인트에 장착해 여분 부품 없이 모든 악세사리를 본체에 장비해둘수도 있는 점이 매력적.
서브머신건은 너무 스탠다드하고 너클은 활용도가 살짝 애매한 느낌.
같이 구매한 알토 용 옵션 웨폰(540엔).
라이플은 몸체를 베이스로 3종류의 배럴과 2종류의 스코프를 각각 택일하고 근접무기는 3종류의 그립과 3종류의 날을 택일하는 방식.
어설트 라이플과 스나이퍼 라이플은 보조 그립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로 선택 조립을 해야합니다.
어설트 라이플.
총신이 길어지고 보조 그립을 갖추는 것으로 라이플을 양손으로 파지한 무릎앉아 자세 등도 자연스럽게 취할 수 있습니다.
스나이퍼 라이플.
배럴의 길이가 길어서 다른 것보다 훨씬 박력넘치는 느낌이 멋집니다.
라이플의 몸체는 알토 본체에 들어간 서브머신건과 같은 금형이라 웨폰 세트에 들어있는 것은 사용하지 않고 알토에 부속된 것을 유용.
나이프.
마찬가지로 이쪽의 그립은 알토에 부속된 너클을 유용.
이건 개체차로 보이지만 그립의 고정성이 살짝 느슨한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립 중 하나는 접속부가 3mm 조인트가 아니라 손목과 같은 볼조인트라 아예 손목 대신 직접 무기를 팔에 장비하는 것도 가능.
마침 형태도 도끼인 덕분에 옵티머스 프라임의 트레이드 마크인 에너지 액스를 연상케 하는 느낌이 매력적입니다.
도끼날은 다른 나이프류와 같은 조인트를 공유하고 있으므로 위치 상관없이 자유롭게 혼용 가능.
오른손 대신 직접 손목에 장비한 장도와 긴 그립 + 나이프를 조합한 단창.
역시 알토 용의 근접 전투용 옵션 아머 [다크그린] (324엔)
헤드 기어, 흉부 장갑, 어깨 장갑의 일부를 환장하는 백병전용 추가 장갑입니다.
특유의 택티컬한 컬러가 마음에 들어서 픽업.
옵션 웨폰의 어설트 라이플을 장비한 모습.
현대의 전술보병을 연상케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택티컬.
교체하게되는 본래의 흉부 아머를 대신해서 실드에 소대 번호 '39'를 마킹.
도끼와 나이프를 장비하면 훨씬 더 땍띠껄한 느낌이 강해집니다.
어설트 라이플을 장비한 모습이 현대의 전술보병이라면 이쪽은 특유의 컬러와 마초적인 느낌이 둠가이나 마스터 치프를 연상케 합니다.
이상적인 모습은 여기에 헤드 유닛의 바이저만 옐로의 적색 컬러인데 나중에 옐로 컬러를 사면 실제로 교체 해보는걸로.
플레이밸류가 정말 뛰어나보이네요. 건담과 다르게 거추장스러운 장식물도 없고요. 크기가 아쉽다는 분들도 더러 계시는데 전 가지고 놀기에 딱 좋은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별로 모든 외장, 프레임, 무장, 추가장갑의 색이 전부 제각각이라 단순히 조합을 달리 하는것만으로도 무궁무진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다, 심지어 조인트가 전부 3mm 공용 규격이라는게 포인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