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라이즈 손오공 아크릴 첫도색입니다.
과거 학교다니면서 작업하다 남은 아크릴과 미술도구들이 아쉬워서 도색에 대해 이리저리 검색했습니다.
아크릴도 프라 도색에 쓸수 있다는 말을 듣고 참고 동영상들을 보며 작업했습니다.
손오공 피겨라이즈 만들 당시 RG 뉴건담도 같이 병행하며 만들고 있던 때 였습니다.
그래서 뉴건담 먼저 만들어지고 손오공은 만드는 기간이 2주씩이나 걸렸습니다.
머리와 얼굴, 살색 부분은 아크릴 도색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아크릴이 너무 덕지덕지 발라져서 티가 난 부분이 있습니다.
그 외의 부분은 동영상 다시 본 덕에 아크릴이 너무 덕지덕지 쌓이진 않았습니다.
스펀지로 도색 하였습니다.(스펀지는 다이소의 화장품 전용 스펀지로 싸게 구입했습니다.)
먹선으로 기믹을 넣었지만 너무 왠지 어설프다고 느껴졌습니다.
연필로 위치를 미리 잡아준 후에 넙적붓 위주로 느낌을 잡아줄껄 그랬습니다.
그냥 붓 사용하니 원하는 느낌에 다가서질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외는 먹선으로 너덜너덜해짐을 표현했습니다.
애니로 본 프리저전의 인상이 강렬하게 남아있어서요.
완성후 포즈를 잡아주었습니다.
에네르기 파(가메가메하) 이펙트는 그냥 도색하지 않았습니다.
클리어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그래도 이 프라 덕에 SHF 대신하는 느낌이 들어 뿌듯 했습니다.
아직 도색에 대한 고급 기술은 모르지만 나머지는 천천히 알아갈려고 합니다.
일단 저에게 있어 추구하는 목표는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도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아크릴 도색의 장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깨달은 점이 있다면....
- 서페이서에 물 섞지 말기.
- 아크릴 물감은 적개 한방울 짜내기. 스포이드로 4방울 떨어뜨리기.
집에 있는 기존 프라들도 도색해서 감각을 더 키워 볼까 합니다.
하지만 RG프라들은 도색이 겁나네요. 우선 간단한거 부터....
아크릴 같은경우엔 붓도색 말고도 스펀지로 붓자국이 남지 않게 적절히 찍어 바르는 기법도 있구요 붓도색을 하실경우 납짝붓으로 물을 적절히 희석시켜서 여러번 얇게 발라주셔야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렴하게 하는 대신 노력이 기본 에어브러쉬 보다 5배 이상은 소모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아크릴 도색으로 익혀야할 감각들이 많네여.;;